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BS현장] 전도연이 4년을 기다린, ‘리볼버’
5,863 2
2024.07.10 03:38
5,863 2
sYBmfQ
pIsdrK

배우 전도연·지창욱·임지연, 오승욱 감독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영화는 전직 경찰 하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 감독은 전도연의 권유에 작품을 쓰게 됐다며 공개적으로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준비하는 영화가 있었는데 잘 안됐다. 그래서 집에 누워있는데 전도연이 전화와서 ‘뭐하냐’며 술을 사주겠다더라. ‘그렇게 있지 말고 빨리 한 작품 써라’고 하더라. 고민고민 하다 긴 항해를 시작하게 됐다”며 주인공에 전도연을 두고 집필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전도연은 오 감독과 호흡을 맞춘 영화 ‘무뢰한’(2015)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은 바 있다. 전도연은 “무뢰한이 너무 좋았다. 근데 감독님이 글을 쓰는 데 너무 오래 걸리셔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아쉽더라. 저예산 가볍게 찍을 수 있는 작품을 하자는 마음에 제안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4년을 기다렸다. ‘이 사람은 안되는구나’ 생각했다. 그러다 리볼버라는 작품을 들고 나왔을 땐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싶었다”라며 “10년 전에는 나도 예민하고 각이 서 있었다. 시간이 지나니 서로 맞춰가는 지점이 생겨 편한 현장이었다. ‘제가 감독님의 뮤즈가 아니냐’고 했는데, 끝까지 대답은 안 하신다”면서 특유의 눈웃음을 짓는다. 



큰 대가를 약속받았지만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경찰 하수영. 새 아파트의 입주를 앞두고 들떠있던 하수영은 동료들이 얽힌 비리를 뒤집어쓰고 궁지에 몰린다. 배신감에 분노하는 수영의 앞에 정체 모를 남자 앤디(지창욱)가 나타나 이대로 교도소에 들어가는 대가로 큰돈을 약속한다. 더 이상 경찰로 남을 수 없던 수영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출소 날 그녀를 찾아온 건 약속을 한 자도, 약속된 대가도 아닌 처음 보는 낯선 여자 윤선(임지연)뿐이다. 수영의 조력자인지 누군가가 보낸 감시자인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윤선은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과 동행하기 시작한다. 


편집 후 ‘해냈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오 감독이 이 영화에 대해 “얼굴의 향연”이라고 평했다. 미세한 얼굴을 떨림만으로 감정을 표현한 세 배우의 연기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자랑이다. 전도연이 무려 4년을 기다린 리볼버는 관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8월 7일 개봉 예정. 


https://naver.me/FSw3Fx9l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442 07.18 67,784
공지 [완료] 7/23(화) 12시 30분 경 서버 작업 공지 07.14 32,46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19,1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48,12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02,54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55,0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82,001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81,6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58,7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97,4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17,9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71,2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69,1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3514 정보 KB별별퀴즈 답 1 09:43 91
2463513 정보 SUPERPOWER ft. KISS OF LIFE & Mark Tuan //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테마곡 2 09:41 92
2463512 이슈 티몬 고객센터 연결 안됨 & 환불계좌 등록 막아둠 16 09:40 1,326
2463511 이슈 군대를 갔다온 여성 버튜버가 군대를 전역한 이유.jpg 18 09:38 1,657
2463510 유머 결국 공식적으로 표절을 인정한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JPG 24 09:36 3,881
2463509 이슈 8시간 동안 150건 배달 주문 테러 당한 점주.jpg 6 09:35 1,001
2463508 기사/뉴스 "현금 이체 시 더 큰 할인"...티몬, '현금 결제 유도' 있었나? 4 09:33 981
2463507 이슈 강경준, 오늘(24일)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 18 09:31 1,592
2463506 기사/뉴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일파만파…조단위 피해 우려 9 09:30 1,105
2463505 유머 김도영: 싸이클링히트 친 비결? 쓰레기 많이 주으세요 10 09:28 1,052
2463504 이슈 여행사들, 티몬·위메프서 상품 다 뺐다…대금 정산 지연 사태 확산 10 09:27 1,315
2463503 정보 지오디 2024 콘서트 SPOT VIDEO 2 09:26 425
2463502 기사/뉴스 무리한 인수합병 뒤 '위기'...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비상 3 09:25 635
2463501 기사/뉴스 [단독] “숨겨왔던 나의~” 이무진x쏠, ‘내 이름은 김삼순’ OST 리메이크 6 09:23 688
2463500 이슈 듣자마자 티아라 노래로 잘못 틀었나 싶은 그루비룸 신곡 7 09:16 1,536
2463499 기사/뉴스 [단독] '쯔양 유출' 의혹 변호사, 쯔양 소송 상대 변호하며 '여론 조장용' 기사 작성 28 09:16 3,154
2463498 이슈 새 로코드라마 <DNA 러버> 티저 5 09:15 1,945
2463497 이슈 갓세븐 영재, '선의의 경쟁' 캐스팅…3년만 드라마 복귀 [공식] 6 09:13 1,154
2463496 기사/뉴스 [단독] 축구협회, 'K리그 감독 빼가기' 독소 규정 손본다 12 09:11 1,509
2463495 유머 요즘 배달팁보다 더 괘씸한 짓.jpg 43 09:09 7,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