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엮이기 싫었다"…뇌출혈로 쓰러진 아내 놔두고 테니스 친 남편
11,728 51
2024.07.09 22:11
11,728 51
https://naver.me/GAL7Se93


집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방치하고 테니스를 치러 외출한 60대 남편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유기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63)씨의 변호인은 인천지법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 심리로 9일 열린 첫 재판에서 "유기 사실은 인정하지만 치상 혐의는 부인한다. 피해자 자녀들의 주장은 이 사건 당시 폭행이 있었다는 취지인데, 사실과 다르다"며 "피고인이 집 밖으로 나간 것은 오전 8시였고 그 이후 오후 6시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어느 시점에 (피해자가) 사고를 당하거나 뇌출혈이 있었는지도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과 관련해 재판부는 "법리를 제대로 검토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출혈이 있는 상태에서 발견됐고, 그 상태에서 치료를 못 받게 해서 악화가 된 게 치상죄가 인정될지는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피해자를) 때리거나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어떻게 봐야 할지 살펴보겠다"면서도 "유기죄와 유기치상죄 중 어떤 혐의를 적용하는지가 큰 의미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부연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6시 12분 쯤 인천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방치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테니스를 치러 가기 위해 옷을 갈아입으러 집에 들렀다가 쓰러진 아내를 봤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구호조치 없이 아내의 사진을 찍어 의붓딸에게 보낸 뒤 곧바로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다크닝과 무너진 메이크업에 지쳤나요? 네니요. 베이스맛집 입큰의 NEW 톤큐레이팅 신박템 <톤 웨어 틴티드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849 07.19 56,710
공지 [완료] 7/23(화) 12시 30분 경 서버 작업 공지 07.14 14,31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07,4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36,94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5,55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41,8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67,17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62,5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55,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92,8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0 20.05.17 3,710,6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6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68,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768 기사/뉴스 고우석, 투구 폼 읽혔나?...팬그래프스, 고우석 MLB ERA 3.83 예상했는데 마이너리그서 5.75, 더블A 성적이 트리플A보다 나빠 4 17:40 449
303767 기사/뉴스 '4인용식탁' 배윤정 "13kg 감량 비결? 사람 끊었다…3개월간 아무도 안 만나" [어저께TV] 11 17:37 1,433
303766 기사/뉴스 '그알-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등 8편 이달의 PD상 수상 1 17:29 485
303765 기사/뉴스 '컬투쇼' 션 "박보검, 첫 하프 마라톤서 전화하면서 뛰어"..조원희 "당황" [종합] 3 17:18 858
303764 기사/뉴스 성우 오하라 노리코 향년 88세로 사망··· 대표작 도라에몽 노비 노비타(노진구) 10 17:18 1,413
303763 기사/뉴스 "틴틴파이브의 카리나" 김경식, 리즈시절 大공개..김구라도 극찬 ('라스') 33 17:10 2,636
303762 기사/뉴스 김 여사 "최재영, 통일TV 부사장이라 해 이상함 감지…응대만 해" 21 17:05 970
303761 기사/뉴스 배철수, “라디오 ‘음악캠프’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가수는 BTS” 10 17:05 1,243
303760 기사/뉴스 "제발 멈춰!"…호주서 '쌍둥이 딸' 구하려 기차선로 뛰어든 아빠, 결국 13 16:59 3,478
303759 기사/뉴스 올림픽 코앞인데 ‘충격’…파리서 호주 여성 집단 성폭행 발생 13 16:58 2,921
303758 기사/뉴스 [단독]경찰, 전기톱 들고 국회 들어가려던 여성 저지 13 16:58 2,881
303757 기사/뉴스 '무스키아' 전현무, 아트테이너 활약…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작품 기증' 3 16:56 1,598
303756 기사/뉴스 음주운전 적발됐지만…의료용 구강청결제 사용 확인돼 불송치 15 16:55 2,307
303755 기사/뉴스 [공식] 강형욱 여파 잠정 폐지 '개훌륭', 9월 편성?…KBS "리뉴얼 버전 방송" 1 16:47 688
303754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의 Viva La Vida, '파친코2' 엔딩곡으로 삽입 14 16:43 1,435
303753 기사/뉴스 [단독] 변우석 경호업체 "업무 배제? 사실 아냐, 아직 정해진 일정 없어" 42 16:42 2,667
303752 기사/뉴스 맹우 바이든 퇴진에 닮은꼴 기시다도 코너 몰려…“불출마 요구 거세질 듯” 5 16:36 734
303751 기사/뉴스 AI에게 수능을 풀어보게한 시사IN 48 16:30 4,643
303750 기사/뉴스 한경일, 이별 발라드 신곡 발매..'헛된 욕심' 오늘(23일) 공개 3 16:28 636
303749 기사/뉴스 김건희 "최재영, '쥴리 의혹' 억울함 이해해줄 것 같았다" 23 16:28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