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엮이기 싫었다"…뇌출혈로 쓰러진 아내 놔두고 테니스 친 남편
17,336 51
2024.07.09 22:11
17,336 51
https://naver.me/GAL7Se93


집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방치하고 테니스를 치러 외출한 60대 남편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유기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63)씨의 변호인은 인천지법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 심리로 9일 열린 첫 재판에서 "유기 사실은 인정하지만 치상 혐의는 부인한다. 피해자 자녀들의 주장은 이 사건 당시 폭행이 있었다는 취지인데, 사실과 다르다"며 "피고인이 집 밖으로 나간 것은 오전 8시였고 그 이후 오후 6시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어느 시점에 (피해자가) 사고를 당하거나 뇌출혈이 있었는지도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과 관련해 재판부는 "법리를 제대로 검토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출혈이 있는 상태에서 발견됐고, 그 상태에서 치료를 못 받게 해서 악화가 된 게 치상죄가 인정될지는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피해자를) 때리거나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어떻게 봐야 할지 살펴보겠다"면서도 "유기죄와 유기치상죄 중 어떤 혐의를 적용하는지가 큰 의미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부연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6시 12분 쯤 인천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방치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테니스를 치러 가기 위해 옷을 갈아입으러 집에 들렀다가 쓰러진 아내를 봤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구호조치 없이 아내의 사진을 찍어 의붓딸에게 보낸 뒤 곧바로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답답함/속건조/백탁 고민 ZERO! #투명수분선세럼 ‘그린티 수분 선세럼’ 체험 이벤트 269 01:56 7,1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40,2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35,3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81,51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45,8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33,3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64,4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25,4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02,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83,5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085 기사/뉴스 'SNL 코리아' 주원, 그야말로 ‘올인원 올주원’…"이렇게까지?" 감탄 연발 1 11:37 247
311084 기사/뉴스  "사약 재료인데"...맹독성 약초 먹은 등산객 헬기로 구조 32 11:31 1,820
311083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PD "인기 얼떨떨..파이널은 지옥의 맛" [Oh!쏀 현장] 21 11:27 1,172
311082 기사/뉴스 윤서빈, 오늘(7일) 신곡 ‘Rizz’ 발매…‘글로벌 팬심 저격’ 11:26 134
311081 기사/뉴스 『HUNTER×HUNTER』 1년 9개월 만에 최신화 게재 왕위 계승전의 이야기로 주간 연재는 종료 6 11:22 496
311080 기사/뉴스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첫 韓작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불안했지만…” 12 11:18 1,410
311079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선공개곡 'R.E.M' 라이브 클립 오픈..가을 감성 물씬 11:14 119
311078 기사/뉴스 [단독] "배달앱 수수료 부담 과중" 자담치킨도 메뉴가 최대 2000원 인상 36 11:04 1,350
311077 기사/뉴스 "박대성, 만취까진 아니었다"…'소주 4병' 거짓 진술 정황 3 10:59 1,155
311076 기사/뉴스 "하이브 3년간 굿즈 매출 1조2천억…'반품 거부' 과태료는 300만원" 14 10:50 1,491
311075 기사/뉴스 임시완 ‘소년시대’, ‘2024 ACA&G.OTT’ 베스트 OTT 오리지널 수상 18 10:49 476
311074 기사/뉴스 나영석PD, 팬미팅 후 돌연 사과한 사연은…"소중한 시간 나한테 써줘서 고맙고 미안" 13 10:36 1,958
311073 기사/뉴스 오뚜기, 'X.O. 딤섬' 3종 출시 11 10:35 1,694
311072 기사/뉴스 "정부, 2022∼2023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454억 썼다" 19 10:30 912
311071 기사/뉴스 '전현무계획2' 곽튜브, 세번째 녹화부터 합류…전현무와 티키타카 36 10:21 1,783
311070 기사/뉴스 '음악일주' 유태오 "인생 방향성 변화 준 의미 큰 음악여행" 종영 소감 2 10:15 741
311069 기사/뉴스 [속보]경인고속도로서 中국적 40대 女 운전 경차 역주행…7대 추돌해 “1명 숨지고 3명 다쳐” 17 10:14 2,745
311068 기사/뉴스 지연, 황재균과 결국 이혼…‘굿파트너’ 작가 최유나 변호사 선임 9 10:12 4,759
311067 기사/뉴스 김태우 "god, 평균 48세…세계에서 제일 나이 많은 아이돌" (백반기행) 24 10:11 1,366
311066 기사/뉴스 BHC 뿌링클 '10주년 할인행사'…"배달앱은 적용 안돼" 18 10:10 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