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도이치 공범 "VIP한테 얘기하겠다"‥공수처 녹음파일 확보
3,053 8
2024.07.09 20:19
3,053 8

https://tv.naver.com/v/57241101




고 채수근 상병 순직 1주기를 열흘 앞두고,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를 한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수처가 확보했습니다.

절대 사표 내지 말라,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VIP라는 단어가 처음 나온 겁니다.

통화 상대방 중 한 명은 해병대 출신이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이 모씨.

또 다른 한 명은 이 대화녹음을 공수처에 제출한 공익신고자입니다.

[이 모 씨/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공익신고자]
<"해병대 사단장 사표 낸다고 해서 난리 났던데요.">
"임 사단장 사표 낸다고 OO한테 전화왔어‥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VIP한테 얘기 하겠다' 원래 별 3개 달아주려고 했던 거잖아."


이 씨는 임 사단장의 진급도 언급합니다.


[이 모 씨/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내가 VIP한테 얘기할 테니까 사표 내지 마라. 왜 그러냐면 이번에 아마 내년쯤에 발표할 거거든.해병대 별 4개 만들 거거든. 근데 요새 갈수록 매스컴이 너무 두드리네."

VIP쪽에서 임 사단장을 지켜주려고 했다는 겁니다.

[이 모 씨/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위에서 그럼 지켜주려고 했다는 건가요? VIP 쪽에서> 그렇지. 그런데 이 언론이 이 OO들을 하네."

구명 로비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은 또 있습니다. 올해 3월 4일 통화입니다.

공익신고자가 임 전 사단장이 채상병 순직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 같다고 하자 이 씨가 "그러니까"라며 맞장구친 뒤 이렇게 답합니다.

[이 모 씨/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그러니까 쓸데없이 내가 거기 개입이 돼가지고 사표 낸다고 그럴 때 내라 그럴 거."

이 녹음파일에 대해 이 씨는 해병대 후배들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은 있었다면서도 임성근 전 사단장을 전혀 몰라 얘기만 들었지 구명 로비는 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또 VIP가 누군지 묻자 자신도 어떤 취지로 말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녹음파일이 짜깁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은 지난달 국회 청문회에서 이 씨를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 씨를 통해 수사 관련 청탁을 하거나 이씨에게 사건을 말한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공수처는 이 녹음파일을 토대로 임 전 사단장이 이씨를 통해 자신의 구명을 대통령실 등에 전달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씨의 말이 허풍이거나, 이씨가 대통령실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박솔잎 

영상편집: 윤치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000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다크닝과 무너진 메이크업에 지쳤나요? 네니요. 베이스맛집 입큰의 NEW 톤큐레이팅 신박템 <톤 웨어 틴티드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895 07.19 67,321
공지 [완료] 7/23(화) 12시 30분 경 서버 작업 공지 07.14 45,50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31,86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50,5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06,84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58,7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96,20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97,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62,4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02,2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1 20.05.17 3,725,4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74,3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76,3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932 기사/뉴스 임주환 ‘킬롤로지’ 출연 확정, 3년만 연극 컴백 [공식] 5 19:28 515
303931 기사/뉴스 203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프랑스 - 프랑스알프스) 5 19:22 739
303930 기사/뉴스 [단독] 주종혁, '컨피던스 맨 KR' 캐스팅…박민영과 연기 호흡 20 19:12 2,018
303929 기사/뉴스 하이브 측 "민희진, 어떤 감사에도 응한 적 없어..무고로 대응할 것" [공식입장] 358 19:01 14,046
303928 기사/뉴스 "신선한 매력 입증"…엄태구, 첫 로코에 거둔 성과 10 19:00 977
303927 기사/뉴스 "'드림하이' 대박났는데"…장우영, 13년째 연기 안하는 이유 (요정재형)[종합] 9 18:58 2,521
303926 기사/뉴스 김재중, 끔찍한 사생팬 경험 고백 "자는데 내 위에 올라타더니” 37 18:56 3,193
303925 기사/뉴스 하이브 새 대표이사에 이재상 내정…"엔터산업 전문가"(종합2보) 298 18:52 15,569
303924 기사/뉴스 "축구협회 해체"…국민청원 일주일만에 1.5만 돌파 18 18:32 1,440
303923 기사/뉴스 대통령실, 티몬·위메프 사태에 "소비·판매자 피해 커지지 않도록 최선" 38 18:17 2,618
303922 기사/뉴스 "문자 불법취득·왜곡" 어도어, 하이브 박지원 등 임원 5명 고소[공식] 351 18:06 18,316
303921 기사/뉴스 "뼈저리게 후회"…유아인, 징역 4년 구형에 '불안+수면장애' 선처 호소 [SC이슈] 8 18:01 2,056
303920 기사/뉴스 카라, “첫 6인 완전체 곡 ‘Hello’, 우리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곡” 3 17:54 1,205
303919 기사/뉴스 경주소재 여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로 조사중 13 17:52 4,405
303918 기사/뉴스 강경준 측 "아내 장신영과 이혼 예정 없다" 56 17:51 9,033
303917 기사/뉴스 '하이브 대표 사임' 박지원 "구성원으로서 계속 기여할 것" [전문] 19 17:49 2,044
303916 기사/뉴스 랜덤·뽑기 등 초동 경쟁에 지친 K팝…코어팬 71% "무리한 소비" 9 17:48 1,489
303915 기사/뉴스 김윤아, 뇌신경 마비 후유증 고백 "발성 장애 남아" 18 17:48 4,301
303914 기사/뉴스 “바이든, 오바마-펠로시 ‘변심’에 깊은 배신감” 13 17:45 3,022
303913 기사/뉴스 IOC '올림픽 e스포츠 대회' 창설, 2025년 사우디서 첫 경기 2 17:44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