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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김태형 기자] 크래프톤이 올해 2분기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장기 흥행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253억원, 영업이익 1812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71%, 영업이익은 37.86% 증가한 수치다.
9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5613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738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812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에란겔 클래식, 뉴진스 이벤트로 온라인 매출은 2038억원, 모바일 매출액은 3386억원으로 예상돼 중국 춘절 효과 제거에도 인도와 글로벌 매출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며 인력 채용 등의 비용 증가로 인건비는 약 1250억원, 마케팅비용 약 227억원)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펍지(PUBG)의 지적재산권(IP)파워가 굳건하고 글로벌 유명 IP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성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13% 상향했다. 9일 크래프톤의 거래일 종가는 28만9500원이다.
비수기에도 에란겔 클래식, 뉴진스 이벤트로 온라인 매출액은 2038억원으로 전년보다 74.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매출액은 3386억원으로 전년보다 38.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중국 춘절 효과 실종에도 인도와 글로벌 매출 견조했고 인력 채용 증가로 인건비와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펍지 PC는 여전히 높은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60만명대로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한 상태다. 2분기 PC 매출이 호조가 예상되며 중국 프로모션이 정상화되고 있는 모바일 부문도 긍정적이다. 인도 퍼블리싱 사업도 순조롭게 확장하고 있어 올해 6개 신규 게임 퍼블리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신작의 부재로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실적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하반기엔 신작 출시와 다양한 협업 등 시도를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리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