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가 지난 3일 개봉한 가운데 이제훈과 구교환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영화관을 찾아 무대 인사를 했다.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면서 친근함을 쌓아가던 중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영화 상영이 끝난 뒤 이제훈이 “재미있게 보셨나요?”라고 물었다. 대부분의 관객이 “재밌게 봤다”고 답한 가운데 한 여성 관객은 “아니요 아니요”라고 외쳤다. 이제훈과 구교환은 생각하지 못한 반응에 당황했지만 곧바로 “재미 없으셨어요? 한 번 더 보면 재미있을 거예요?라고 센스를 발휘했다.
그럼에도 이 여성 관객은 ”환불 받고 싶어요. 서울숲에서“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아 진짜요? 제가 지금 환불해드릴게요“라며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는 모션을 취해 싸늘해질 뻔 했던 분위기를 잡았다.
‘환불 드립’은 앞서 이제훈이 출연한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 나온 것으로 이제훈은 ”만약 ‘탈주’라는 영화를 돈을 주고 영화관에서 봤는데 ‘뭐야 저거 재미없다’ 생각하면 내게 와라. 서울숲 앞에서 만나자 돈 드리겠다“고 말했다.
무대인사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여성 관객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눈치가 없다,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는 이제훈이 한 말로 드립을 쳐서 웃음을 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실패했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슈 "재미없으니 환불해주세요" 이제훈·구교환 당황.."무례"vs"실패한 드립" 분분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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