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철거 예정 한남3구역 건물에 카페 연 김희선 소속사…“알박기 절대 아니다
8,654 21
2024.07.09 15:27
8,654 21

jhUelQ

 

본격적인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에 카페가 문을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이 해당 건물에 ‘알박기’ 의혹까지 제기하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 건물의 소유주가 배우 김희선씨의 소속사 대표인데다 방송과 온라인 등을 통해 홍보까지 이뤄지면서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9일 한남3구역 조합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한남3구역의 이주율은 95.26%로 집계됐다. 조합 측은 8029가구의 이주가 완료됐으며 135가구와 10가구에 대한 이주가 처리 정리 및 예정돼 있어 미이주 가구가 406가구에 그친다고 밝혔다. 조합은 다음달부터 미이주 거주자 및 상가에 대한 명도집행을 개시하고 부분철거가 시작되면 남은 이주가 한층 촉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남3구역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이주를 시작했다.

이처럼 철거가 예정된 이 재개발 지역에 카페가 새롭게 들어서자 조합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업장을 새롭게 연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원래 지금 카페 자리에 부동산이 있었는데 부동산은 오래 전에 이주를 했다”며 “해당 건물 소유주도 이주를 하겠다고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카페를 새로 연 점을 고려할 때 이주 의사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명도소송을 제기했으며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소송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진이주기간인 5월 15일이 지난 만큼 법원의 판단에 따라 강제집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된 건물에는 김희선씨의 소속사인 힌지엔터테인먼트가 들어서 있다. 이 건물은 2018년 힌지엔터테인먼트가 사들였으며, 2021년 힌지엔터테인먼트 이모 대표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그리고 올 4월께 이 건물의 1층에 카페가 문을 열면서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카카오톡 채널 ‘김희선의 특별한 미술 전시_ATO’는 최근 “한남동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 건물 1층에 소소하지만 즐거운 카페를 오픈했다”며 “이 공간은 도시 재개발 지역의 공간을 활용해 잠시 머무르며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음료와 함께 작가분들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하셔도 좋으실 듯 하다”고 덧붙였다. 김희선씨도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카페의 오픈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카카오톡 채널에 게재된 글에 “그 지역은 재개발 진행중으로 향후 철거예정지인데 이주 기간 중에 신규 영업장을 오픈하는 것은 소송감”이라거나 “이주율이 95%인 지역이고 명도소송도 들어갔는데 (영업장을 신규 오픈하는 것은) 알박기로 오인될 수 있으니 이주를 해야 한다” 등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고 이 글은 삭제됐다.

 

이에 대해 건물 소유주인 이 대표는 알박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카페 오픈의 경우에도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오픈된 카페의 경우 용산구청으로부터 영업신고증까지 받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데다 임대를 주지 않고 업무 관련 미팅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사옥을 이전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적당한 곳을 계속해서 찾고 있고 마땅한 곳이 나타나면 바로 이사할 계획인 만큼 소위 말하는 알박기는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 측으로부터 전체 이주기간이 내년 말인 것으로 전해 들었고 앞서 조합의 이주센터와도 이주 시기와 관련해 충분히 협의했는데 이제서야 말이 나오는 것”이라며 “특히 이 건물은 100% 제 개인 소유로 김희선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카카오톡 채널에 올라온 글 역시 배우의 의사와 관계없이 여러가지 업로드를 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63643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노리🌟] 내추럴 무드 컬러 5종 출시! <슈퍼프루프 피팅 젤 아이라이너> 체험 이벤트 354 07.29 30,74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48,05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42,0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92,89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11,2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54,293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33,1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14,4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59,4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85,8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47,1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43,8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907 기사/뉴스 [올림픽] '리틀 허미미' 허미오 "언니 완전 멋있어…4년 뒤엔 내가 금메달" 17 15:42 1,490
304906 기사/뉴스 [단독] 코인세탁방서 빨래 대신 '밥상' 차린 불청객…무인점포 수난시대 55 15:24 3,809
304905 기사/뉴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국어 자체가 아예 원어민급 레오,조나단 수준으로 하는 호스트가 등장할 예정임 5 15:21 2,367
304904 기사/뉴스 개최국 프랑스와 맞붙었는데…‘세계 랭킹 2위’도 외면한 방송 3사 17 15:18 3,774
304903 기사/뉴스 '밀회' 다음 파격적…신현빈♥문상민 '14살 연상연하 로맨스' 통할까 [TEN스타필드] 190 14:55 21,442
304902 기사/뉴스 152㎞ 강속구 '쾅'→갑자기 볼볼볼볼... 롯데 '애증의 유망주' 윤성빈 5년 만의 선발 등판, 희망-과제 모두 남겼다 14:53 801
304901 기사/뉴스 환경문제 불안감 높은 ‘MZ세대’... 환경오염 방지 노력은 ‘글쎄’ 8 14:46 868
304900 기사/뉴스 SBS ‘신들린 연애’ 시즌2 제작 확정…“방송 시기 논의 중” [공식] 3 14:35 925
304899 기사/뉴스 '15kg 감량' 솔비, 다이어트 비결 "미니 오이, 사람도 안 만나" (가요광장)[종합] 12 14:29 4,119
304898 기사/뉴스 이동욱, 캐릭터 '욱동이' 팝업 카페에 '전 세계 팬들 호응' 16 14:26 3,559
304897 기사/뉴스 라이즈 팬콘 투어 피날레 공연, 영화관에서 본다..퍼펙트 매진 12 14:24 913
304896 기사/뉴스 지석진, '런닝맨 하차' 개리→전소민 언급 "멤버불화 NO, 꿈 향해 나간것"('지편한세상') 11 14:23 2,758
304895 기사/뉴스 “손석구, 사귈 것처럼 하더니” 홍진경, 장도연 커플 운동본부 출범 22 14:20 4,108
304894 기사/뉴스 "마약한 척, 죽은 척"...치트키→뉴챔프, 욕 먹으려고 작정한 래퍼들 기행 [종합] 9 14:19 1,586
304893 기사/뉴스 [속보] 이란 "하니예 순교, 팔레스타인과 결속 강화…피 헛되지 않을것" 2 14:17 1,030
304892 기사/뉴스 [단독] "부당한 보복인사"... 수사 외압 폭로 경찰간부 징계 이의신청 6 14:13 891
304891 기사/뉴스 국민연금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면 가입기간부터 늘리자 32 14:05 5,694
304890 기사/뉴스 [속보] 16층에서 추락..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 숨져 43 14:04 5,358
304889 기사/뉴스 [속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하니예 암살 대응' 긴급회의 소집<로이터> 6 14:02 1,392
304888 기사/뉴스 "초등생 성폭행男들, 회사·학교다녀"…검찰 체포영장 기각에 父분노 33 13:58 3,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