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철거 예정 한남3구역 건물에 카페 연 김희선 소속사…“알박기 절대 아니다
7,715 21
2024.07.09 15:27
7,715 21

jhUelQ

 

본격적인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에 카페가 문을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이 해당 건물에 ‘알박기’ 의혹까지 제기하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 건물의 소유주가 배우 김희선씨의 소속사 대표인데다 방송과 온라인 등을 통해 홍보까지 이뤄지면서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9일 한남3구역 조합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한남3구역의 이주율은 95.26%로 집계됐다. 조합 측은 8029가구의 이주가 완료됐으며 135가구와 10가구에 대한 이주가 처리 정리 및 예정돼 있어 미이주 가구가 406가구에 그친다고 밝혔다. 조합은 다음달부터 미이주 거주자 및 상가에 대한 명도집행을 개시하고 부분철거가 시작되면 남은 이주가 한층 촉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남3구역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이주를 시작했다.

이처럼 철거가 예정된 이 재개발 지역에 카페가 새롭게 들어서자 조합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업장을 새롭게 연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원래 지금 카페 자리에 부동산이 있었는데 부동산은 오래 전에 이주를 했다”며 “해당 건물 소유주도 이주를 하겠다고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카페를 새로 연 점을 고려할 때 이주 의사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명도소송을 제기했으며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소송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진이주기간인 5월 15일이 지난 만큼 법원의 판단에 따라 강제집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된 건물에는 김희선씨의 소속사인 힌지엔터테인먼트가 들어서 있다. 이 건물은 2018년 힌지엔터테인먼트가 사들였으며, 2021년 힌지엔터테인먼트 이모 대표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그리고 올 4월께 이 건물의 1층에 카페가 문을 열면서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카카오톡 채널 ‘김희선의 특별한 미술 전시_ATO’는 최근 “한남동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 건물 1층에 소소하지만 즐거운 카페를 오픈했다”며 “이 공간은 도시 재개발 지역의 공간을 활용해 잠시 머무르며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음료와 함께 작가분들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하셔도 좋으실 듯 하다”고 덧붙였다. 김희선씨도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카페의 오픈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카카오톡 채널에 게재된 글에 “그 지역은 재개발 진행중으로 향후 철거예정지인데 이주 기간 중에 신규 영업장을 오픈하는 것은 소송감”이라거나 “이주율이 95%인 지역이고 명도소송도 들어갔는데 (영업장을 신규 오픈하는 것은) 알박기로 오인될 수 있으니 이주를 해야 한다” 등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고 이 글은 삭제됐다.

 

이에 대해 건물 소유주인 이 대표는 알박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카페 오픈의 경우에도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오픈된 카페의 경우 용산구청으로부터 영업신고증까지 받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데다 임대를 주지 않고 업무 관련 미팅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사옥을 이전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적당한 곳을 계속해서 찾고 있고 마땅한 곳이 나타나면 바로 이사할 계획인 만큼 소위 말하는 알박기는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 측으로부터 전체 이주기간이 내년 말인 것으로 전해 들었고 앞서 조합의 이주센터와도 이주 시기와 관련해 충분히 협의했는데 이제서야 말이 나오는 것”이라며 “특히 이 건물은 100% 제 개인 소유로 김희선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카카오톡 채널에 올라온 글 역시 배우의 의사와 관계없이 여러가지 업로드를 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63643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405 07.18 48,62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87,3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13,3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0,9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21,8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50,52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39,5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38,9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85,1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0 20.05.17 3,705,8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49,6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58,5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567 기사/뉴스 "할 만큼 다 했어" "그저 고맙지"...세상 떠난 김민기의 마지막 말 15:38 8
303566 기사/뉴스 글씨체 반전이라는 스위트홈 배우들 마지막 편지 5 15:37 267
303565 기사/뉴스 "카카오 최대 위기"…'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오늘 구속 기로 1 15:36 72
303564 기사/뉴스 특정업체 밀어주기의혹 휘말린 ‘대한민국축구센터’충격 흡수성 문제, 플라스틱 배수판...재추진에도 미해결 5 15:35 95
303563 기사/뉴스 "이제 그만 좀 와라"…관광객에게 물총 쏘며 반대 시위하는 스페인 3 15:34 371
303562 기사/뉴스 ‘또 교제살인?’…카페로 차량 돌진 후 흉기로 사장 살해한 50대 6 15:31 564
303561 기사/뉴스 박지현·홍지윤·하이키·유니스, ‘K탑스타’ 최애스타 1위 등극...‘놀라운 인기’ 15:27 259
303560 기사/뉴스 [KFA] 대한민국 축구 남자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관련 Q & A 13 15:23 644
303559 기사/뉴스 스타벅스 글로벌 인기 음료 ‘올레아토’ 8월 1일까지 한정 판매 17 15:14 1,436
303558 기사/뉴스 혜리X박세완X이정하 '빅토리', 청량함이 폭발한다 1 15:12 426
303557 기사/뉴스 ‘백윤식 무고’ 30세 연하 전 연인, 징역 1년 집유···법원 “죄질 매우 불량” 5 15:11 1,854
303556 기사/뉴스 '탈주' 70% 수준 상영 …'슈퍼배드4', 변칙개봉 논란에 체면까지 구겼다 [종합] 7 15:08 1,033
303555 기사/뉴스 "오리지널 대신 다양성 영화로 승부"…왓챠, 새 전략으로 숨통 [D:방송 뷰] 15:02 333
303554 기사/뉴스 “두 아들 건다” 선언했던 카라큘라, 채널 영상 전체 비공개 처리 31 15:01 3,051
303553 기사/뉴스 이런 외국인 선수 또 있었나…위대한 켈리, 6년의 진심이 동료들의 눈물로 [담당기자 회고] 16 14:55 1,085
303552 기사/뉴스 바이든 사퇴 이후 몇시간만에 대통령선거자금 5천만달러 모금한 카말라 해리스 9 14:53 2,046
303551 기사/뉴스 [공식발표] '후반기 승률 3할' 두산,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 "분위기 쇄신 차원" 8 14:46 973
303550 기사/뉴스 이주명 "과거 승무원 준비, 배우 활동의 밑거름..후회 없어요" 3 14:43 3,238
303549 기사/뉴스 윤석열 대통령, 故 김민기 추모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 24 14:38 2,357
303548 기사/뉴스 병원도 못 쓰는데 (여자)아이들이 무단 사용?...대한적십자사 "소속사에 문제 제기할 것" 314 14:37 28,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