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저 남자 뭘 묻는 거야?" 아파트 화단 파보니…'마약' 든 풍선이[영상]
3,612 11
2024.07.09 15:20
3,612 11

베트남 마약 유통조직 합성 대마 제조, 관리책들이 10kg 상당의 합성대마와 원료 물질을 안성시 공도읍 인근 하천변에 은닉해 놓은 것을 발견, 압수하는 영상/사진=강동경찰서

베트남 마약 유통조직 합성 대마 제조, 관리책들이 10kg 상당의 합성대마와 원료 물질을 안성시 공도읍 인근 하천변에 은닉해 놓은 것을 발견, 압수하는 영상/사진=강동경찰서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필로폰 △케타민 △허브 △합성 대마 △엑스터시 △LSD 등 각종 마약류를 밀수입해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피스텔과 빌라를 빌려 밀수입한 마약을 보관했고 텔레그램에서 마약을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소통방을 운영한 B씨(21)와 마약을 보관한 C씨(21)는 텔레그램 상에서 유명한 마약 홍보채널의 운영자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9월3일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수상한 것을 묻는 젊은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풍선에 담긴 흰색 가루를 발견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곧바로 CCTV(폐쇄회로TV)를 확인해 젊은 남성의 범행 장면과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추적해 4일 뒤 경기 안산에서 운반책 D씨(20)를 긴급체포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마약을 숨겨놓은 장소 500여곳을 알아내고 압수한 D씨의 핸드폰을 분석해 비대면 거래 장소를 확인했다. 이어 텔레그램 마약 판매총책 A씨와 소통방 운영자 B씨를 붙잡았다. 이후 연결고리를 추적해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 △운반책 △관리책 △홍보책 △매수 투약자 등 70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은신처, 마약 보관 창고 등에서 △필로폰 624g △케타민 2.3kg △대마초 1.7kg △합성 대마 26kg △액상 대마 3.6kg △펜사이클리딘 1.7kg △몰리(가루 형태의 순수 MDMA) 740g △허브 2.2kg △엑스터시 2797정 △LSD 313장 △암페타민 100g △자낙스 140정 등 약 40kg의 마약이 발견됐다. 판매 수익금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도 압수했다.

경찰은 또 국제택배를 통해 대전 지역으로 발송된 액상 마약 3kg와 경기 안성 한 하천변 땅 속에서 합성대마 13kg도 발견했다. 체포한 피의자들의 핸드폰을 분석해 마약 은닉 장소 2000여곳을 찾아 이 중 1300여곳에 숨긴 필로폰과 케타민 등 마약을 회수했다.

경찰은 필리핀으로 출국한 마약 유통 총책 E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배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긴 시간 마약유통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전국 경찰관에서 취급 중인 피의자 불특정 사건과 대조해 여죄를 최대한 밝힐 것"이라며 "국민의 정신과 건강을 황폐화하는 마약 유통 범죄는 수사 역량을 집중해 끝까지 추적하고 엄단겠다"고 말했다.

캐나다발 국제택배가 대전 지역에 도착한 것을 압수하여 샴푸 통 등에 들어있는 합성대마 3.2kg을 압수하는 영상/사진=강동경찰서

캐나다발 국제택배가 대전 지역에 도착한 것을 압수하여 샴푸 통 등에 들어있는 합성대마 3.2kg을 압수하는 영상/사진=강동경찰서

 

https://v.daum.net/v/20240709101825667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다크닝과 무너진 메이크업에 지쳤나요? 네니요. 베이스맛집 입큰의 NEW 톤큐레이팅 신박템 <톤 웨어 틴티드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806 07.19 46,24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87,9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13,3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0,9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22,4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50,52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39,5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38,9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85,1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0 20.05.17 3,705,8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49,6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58,5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2019 유머 일본어인데 한국을 거쳐 역수출된 단어.jpg 8 15:53 814
2462018 이슈 한국 2030 특) 디지몬은 이 시리즈까지만 본 사람들이 많음 8 15:53 227
2462017 이슈 업소녀를 사랑한 남자의 최후 12 15:51 1,179
2462016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인스타그램 업로드 15:50 245
2462015 이슈 BBC 기자가 말하는 북한 주민 생활상 2 15:50 748
2462014 기사/뉴스 박정표, 롯데 자이언츠 승리 기원 시구자 발탁 [공식] 2 15:48 472
2462013 이슈 NCT WISH 위시 시온 유우시 🐈ɴʏᴀɴɢ🐈ɴʏᴀɴɢ 4 15:46 167
2462012 이슈 배달기사들이 병원 배달을 꺼리는 이유 10 15:46 2,155
2462011 유머 예로부터 백업의 중요성은 9 15:43 1,096
2462010 기사/뉴스 경찰, '수능 문제 판매' 현직 교사 24명 송치 22 15:43 1,493
2462009 기사/뉴스 [단독] 엑소 수호, 차기작은 '리본'…변요한·이솜과 호흡 12 15:42 919
2462008 이슈 외국 케이팝 팬이 2NE1 컴백에 대해 설명하는 법.x 7 15:41 1,136
2462007 이슈 아이유 인스타 업뎃💙🫐🌕.jpg 7 15:41 763
2462006 기사/뉴스 떠난 켈리가 5선발에게 남긴 응원 "넌 정말 좋은 조건을 갖췄어" 6 15:41 563
2462005 이슈 뉴진스 하니 효과...‘푸른 산호초’ 원곡 스트리밍 530% 증가 3 15:38 558
2462004 기사/뉴스 "할 만큼 다 했어" "그저 고맙지"...세상 떠난 김민기의 마지막 말 8 15:38 1,077
2462003 기사/뉴스 글씨체 반전이라는 스위트홈 배우들 마지막 편지 44 15:37 2,698
2462002 기사/뉴스 "카카오 최대 위기"…'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오늘 구속 기로 3 15:36 727
2462001 이슈 무엄하됴다 간식이 없구나 🐼 17 15:35 2,854
2462000 기사/뉴스 특정업체 밀어주기의혹 휘말린 ‘대한민국축구센터’충격 흡수성 문제, 플라스틱 배수판...재추진에도 미해결 9 15:35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