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저 남자 뭘 묻는 거야?" 아파트 화단 파보니…'마약' 든 풍선이[영상]
6,524 11
2024.07.09 15:20
6,524 11

베트남 마약 유통조직 합성 대마 제조, 관리책들이 10kg 상당의 합성대마와 원료 물질을 안성시 공도읍 인근 하천변에 은닉해 놓은 것을 발견, 압수하는 영상/사진=강동경찰서

베트남 마약 유통조직 합성 대마 제조, 관리책들이 10kg 상당의 합성대마와 원료 물질을 안성시 공도읍 인근 하천변에 은닉해 놓은 것을 발견, 압수하는 영상/사진=강동경찰서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필로폰 △케타민 △허브 △합성 대마 △엑스터시 △LSD 등 각종 마약류를 밀수입해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피스텔과 빌라를 빌려 밀수입한 마약을 보관했고 텔레그램에서 마약을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소통방을 운영한 B씨(21)와 마약을 보관한 C씨(21)는 텔레그램 상에서 유명한 마약 홍보채널의 운영자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9월3일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수상한 것을 묻는 젊은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풍선에 담긴 흰색 가루를 발견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곧바로 CCTV(폐쇄회로TV)를 확인해 젊은 남성의 범행 장면과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추적해 4일 뒤 경기 안산에서 운반책 D씨(20)를 긴급체포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마약을 숨겨놓은 장소 500여곳을 알아내고 압수한 D씨의 핸드폰을 분석해 비대면 거래 장소를 확인했다. 이어 텔레그램 마약 판매총책 A씨와 소통방 운영자 B씨를 붙잡았다. 이후 연결고리를 추적해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 △운반책 △관리책 △홍보책 △매수 투약자 등 70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은신처, 마약 보관 창고 등에서 △필로폰 624g △케타민 2.3kg △대마초 1.7kg △합성 대마 26kg △액상 대마 3.6kg △펜사이클리딘 1.7kg △몰리(가루 형태의 순수 MDMA) 740g △허브 2.2kg △엑스터시 2797정 △LSD 313장 △암페타민 100g △자낙스 140정 등 약 40kg의 마약이 발견됐다. 판매 수익금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도 압수했다.

경찰은 또 국제택배를 통해 대전 지역으로 발송된 액상 마약 3kg와 경기 안성 한 하천변 땅 속에서 합성대마 13kg도 발견했다. 체포한 피의자들의 핸드폰을 분석해 마약 은닉 장소 2000여곳을 찾아 이 중 1300여곳에 숨긴 필로폰과 케타민 등 마약을 회수했다.

경찰은 필리핀으로 출국한 마약 유통 총책 E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배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긴 시간 마약유통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전국 경찰관에서 취급 중인 피의자 불특정 사건과 대조해 여죄를 최대한 밝힐 것"이라며 "국민의 정신과 건강을 황폐화하는 마약 유통 범죄는 수사 역량을 집중해 끝까지 추적하고 엄단겠다"고 말했다.

캐나다발 국제택배가 대전 지역에 도착한 것을 압수하여 샴푸 통 등에 들어있는 합성대마 3.2kg을 압수하는 영상/사진=강동경찰서

캐나다발 국제택배가 대전 지역에 도착한 것을 압수하여 샴푸 통 등에 들어있는 합성대마 3.2kg을 압수하는 영상/사진=강동경찰서

 

https://v.daum.net/v/20240709101825667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감독 신작! 10월 감성 끝판왕 애니메이션 <너의 색> 예매권 이벤트 208 10.05 26,98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40,2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32,5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80,14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44,1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33,3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63,3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24,1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02,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82,9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092 기사/뉴스 '음악일주' 유태오 "인생 방향성 변화 준 의미 큰 음악여행" 종영 소감 10:15 81
311091 기사/뉴스 [속보]경인고속도로서 中국적 40대 女 운전 경차 역주행…7대 추돌해 “1명 숨지고 3명 다쳐” 1 10:14 388
311090 기사/뉴스 지연, 황재균과 결국 이혼…‘굿파트너’ 작가 최유나 변호사 선임 10:12 921
311089 기사/뉴스 김태우 "god, 평균 48세…세계에서 제일 나이 많은 아이돌" (백반기행) 6 10:11 291
311088 기사/뉴스 BHC 뿌링클 '10주년 할인행사'…"배달앱은 적용 안돼" 7 10:10 885
311087 기사/뉴스 '10년 만 완전체' 2NE1, 결국 눈시울 붉혀…"재결합 기쁘고 행복해" 4 10:09 517
311086 기사/뉴스 팔도, 소스 브랜드 ‘디오니소스’ 론칭…신제품 4종 출시 29 10:05 1,607
311085 기사/뉴스 한류 1세대 ‘겨울연가’ 4K 극장판 내년 日 개봉 10:05 93
311084 기사/뉴스 82메이저, 대만 인기 이 정도야? 라디오·방송·페스티벌 출격→열띤 현지 반응 2 10:03 487
311083 기사/뉴스 [단독]성착취에 변비약 먹방까지…서울시, '장애인 학대 의혹' 유튜버 고발 24 09:58 1,842
311082 기사/뉴스 '빛바랜 시즌 1호골' 김민재, 또 다시 최하평점 "수비적으로 불안했어"...바이에른은 프랑푸르트와 3-3 무승부 09:55 241
311081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계좌로 도이치 주식 매수…결혼 뒤에도 주가조작 ‘의심거래’ 57 09:49 1,870
311080 기사/뉴스 박재범, 청하와 완벽한 음악 시너지..'김미 어 미닛' MV 티저 공개 9 09:37 449
311079 기사/뉴스 AB6IX (에이비식스), 새 앨범 트랙리스트 기대감 UP..."전곡에 멤버들 참여" 5 09:31 360
311078 기사/뉴스 이하이, ‘나의 해리에게’ OST ‘계절의 우리’ 오늘 발매 09:30 241
311077 기사/뉴스 [특징주] 삼성전자, 2거래일 만에 또 장중 '5만전자' 신저가 49 09:27 2,715
311076 기사/뉴스 대한민국 수도권 집중도 세계최고…GDP 53%·일자리 59% 몰렸다 18 09:25 647
311075 기사/뉴스 화장품·패션 인플루언서로 돌아온 재벌집 딸들 22 09:23 4,863
311074 기사/뉴스 "Virtual? But your!"…플레이브, 콘서트는 살아있다 20 09:22 845
311073 기사/뉴스 딜레마에 빠진 한국 대학…유학생 없으면 재정 구멍[외국인 300만 시대③] 12 09:18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