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저 남자 뭘 묻는 거야?" 아파트 화단 파보니…'마약' 든 풍선이[영상]

무명의 더쿠 | 07-09 | 조회 수 6025

베트남 마약 유통조직 합성 대마 제조, 관리책들이 10kg 상당의 합성대마와 원료 물질을 안성시 공도읍 인근 하천변에 은닉해 놓은 것을 발견, 압수하는 영상/사진=강동경찰서

베트남 마약 유통조직 합성 대마 제조, 관리책들이 10kg 상당의 합성대마와 원료 물질을 안성시 공도읍 인근 하천변에 은닉해 놓은 것을 발견, 압수하는 영상/사진=강동경찰서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필로폰 △케타민 △허브 △합성 대마 △엑스터시 △LSD 등 각종 마약류를 밀수입해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피스텔과 빌라를 빌려 밀수입한 마약을 보관했고 텔레그램에서 마약을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소통방을 운영한 B씨(21)와 마약을 보관한 C씨(21)는 텔레그램 상에서 유명한 마약 홍보채널의 운영자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9월3일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수상한 것을 묻는 젊은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풍선에 담긴 흰색 가루를 발견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곧바로 CCTV(폐쇄회로TV)를 확인해 젊은 남성의 범행 장면과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추적해 4일 뒤 경기 안산에서 운반책 D씨(20)를 긴급체포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마약을 숨겨놓은 장소 500여곳을 알아내고 압수한 D씨의 핸드폰을 분석해 비대면 거래 장소를 확인했다. 이어 텔레그램 마약 판매총책 A씨와 소통방 운영자 B씨를 붙잡았다. 이후 연결고리를 추적해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 △운반책 △관리책 △홍보책 △매수 투약자 등 70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은신처, 마약 보관 창고 등에서 △필로폰 624g △케타민 2.3kg △대마초 1.7kg △합성 대마 26kg △액상 대마 3.6kg △펜사이클리딘 1.7kg △몰리(가루 형태의 순수 MDMA) 740g △허브 2.2kg △엑스터시 2797정 △LSD 313장 △암페타민 100g △자낙스 140정 등 약 40kg의 마약이 발견됐다. 판매 수익금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도 압수했다.

경찰은 또 국제택배를 통해 대전 지역으로 발송된 액상 마약 3kg와 경기 안성 한 하천변 땅 속에서 합성대마 13kg도 발견했다. 체포한 피의자들의 핸드폰을 분석해 마약 은닉 장소 2000여곳을 찾아 이 중 1300여곳에 숨긴 필로폰과 케타민 등 마약을 회수했다.

경찰은 필리핀으로 출국한 마약 유통 총책 E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배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긴 시간 마약유통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전국 경찰관에서 취급 중인 피의자 불특정 사건과 대조해 여죄를 최대한 밝힐 것"이라며 "국민의 정신과 건강을 황폐화하는 마약 유통 범죄는 수사 역량을 집중해 끝까지 추적하고 엄단겠다"고 말했다.

캐나다발 국제택배가 대전 지역에 도착한 것을 압수하여 샴푸 통 등에 들어있는 합성대마 3.2kg을 압수하는 영상/사진=강동경찰서

캐나다발 국제택배가 대전 지역에 도착한 것을 압수하여 샴푸 통 등에 들어있는 합성대마 3.2kg을 압수하는 영상/사진=강동경찰서

 

https://v.daum.net/v/20240709101825667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567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애플TV+, 해녀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10월 11일 공개
    • 03:51
    • 조회 19
    • 이슈
    • 적나라한 백현 라이브
    • 03:43
    • 조회 161
    • 이슈
    1
    • 소녀시대 서현 현재 광고.jpg
    • 03:33
    • 조회 694
    • 이슈
    7
    • 9년 전 오늘 발매된_ "Congratulations"
    • 03:28
    • 조회 85
    • 이슈
    • 여자 공무원 3명에게 고백한 공익
    • 03:07
    • 조회 1855
    • 이슈
    7
    • 4년 전 오늘 발매된_ "숲의 아이"
    • 02:43
    • 조회 461
    • 이슈
    3
    • 전혀 신뢰가지 않는 관상.jpg
    • 02:40
    • 조회 2295
    • 이슈
    21
    • 내 딸이 이구아나로 보여요
    • 02:40
    • 조회 2432
    • 이슈
    34
    • 19년 전 오늘 발매♬ W(더블유) 'Missラブ探偵'
    • 02:04
    • 조회 640
    • 이슈
    4
    • 환승연애처돌이라면 환장할 오마이걸 유빈이 쓴 효정소개서.jpg
    • 01:56
    • 조회 2139
    • 이슈
    7
    • 사진보정어플 이거 뭐야..?
    • 01:55
    • 조회 4301
    • 이슈
    27
    • 썩은물 기절시키는 태연asmr 극락부분
    • 01:40
    • 조회 1505
    • 이슈
    7
    •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20위 발표
    • 01:35
    • 조회 1869
    • 이슈
    17
    • 36년 전 오늘 발매♬ 마츠다 세이코 '旅立ちはフリージア'
    • 01:34
    • 조회 591
    • 이슈
    • 북한 호텔방에서 자신을 도청한것 같다고 말하는 백지영
    • 01:31
    • 조회 4471
    • 이슈
    28
    • 한문철TV) 레이 반으로 접힌 사고
    • 01:24
    • 조회 11809
    • 이슈
    126
    • 23년 전 오늘 발매♬ 오니츠카 치히로 'infection/LITTLE BEAT RIFLE'
    • 01:22
    • 조회 499
    • 이슈
    • 산부인과 온 남자들 산모한테 자리 양보 하라하자 화가 난 사람들
    • 01:17
    • 조회 25620
    • 이슈
    555
    • 이런 걸 보면 세상엔 내가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고.twt
    • 01:15
    • 조회 2464
    • 이슈
    15
    • 자녀의 발판이 되겠다고 수능 보는 학부모들…효과는
    • 01:12
    • 조회 2540
    • 이슈
    1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