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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찬원 "'과몰입 인생사', 녹화 때마다 학구열 불타오르는 프로"[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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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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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이용진, 이찬원, 해원이 보여줄 MC 케미가 기대되는 가운데 새 시즌을 시작하는 이찬원, 이용진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이찬원 x 이용진은 가장 통찰력 있는 멤버로 서로를 꼽으며 브로멘스 케미가 돋보이는 멘트로 서로를 칭찬했다. 이용진은 '녹화하면서 풍부한 상식과 역사에 관한 관심, 지식이 대단하다고 감탄한다' 고 말했다. 이찬원 역시 '이용진 씨가 굉장히 스마트하고 박학다식한 인물이라고 느끼고 있다' 고 말해 브로멘스 기류가 형성되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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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일문일답


Q1. 벌써 두 번째 시즌이다. 시즌2 소감.

일단 시즌 1을 성황리에 마무리해서 행복하다. 주변 사람들이 '과몰입 인생사'에서 제 표정이 달라 보인다는 피드백을 많이 준다. MC로서 어떤 틀에 얽매여 있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보니 너무 즐겁게 매회 녹화하고 있다. 사실 더 연장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시즌2 됐으니까 시즌 최고 시청률 갱신해서 시즌 3도 갔으면 좋겠다.

Q.1.1 '과몰입인생사' 이후 찬원씨의 인생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인생에서 선택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녹화 때마다 깨닫는다. 어떤 선택으로 인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 때는 '여기까진, 나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이런 결론으로 도출될 수 있겠구나' 나의 선택을 되돌아보게 되고 매회 선택의 순간에 있어 걱정이 많아진 것 같다.


Q.1.2. 요즘 편성표를 보면, 이찬원씨가 출연하는 방송이 매일 있다.

많은 프로그램 중 '과몰입 인생사'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SBS의 첫 고정을 맡게 해준 프로그램! 녹화할 때마다 학구열이 불타오르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다른 프로그램은 제가 잘하는 것들을 위주로 보여드렸다면, '과몰입 인생사'는 저도 모르는 사실들을 함께 배워 가기 때문에 녹화 시간이 너무 재밌고 오늘은 어떤 인물의 인생사를 배우게 될까. 녹화 시간이 기대된다. MC이긴 하지만 저 역시 배우는 자세로 프로그램에 임하기 때문에 훨씬 더 자유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즐겁다.


Q2. 가장 기억에 남는 주제와 이유?

지난 시즌, 최고 시청률이기도 했고 제가 예쁘게 나왔던 '파블로 에스코바르' 아직도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보셨으면 좋겠다. 방송도 방송이지만, 유튜브 클립으로 100번도 넘게 본 회차였다. 콜롬비아 경제 공부를 할 때 파블로 에스코바르라는 한 사람이 경제를 망쳤다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들었다. 그냥 마약을 많이 팔아서 경제를 망친 주범 정도라고만 생각했는데, 상상 이상의 선택을 펼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개인의 일탈이 어떻게 사회 전체의 일탈을 부추기게 되는지, 그로 인한 나비효과가 현재도 어떻게 이어지는지, 보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셨으면 좋겠다.


Q3. 내가 추천하고 싶은 인생 주인공과 이유는?

엘리자베스 여왕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 집권한 군주로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일생이 얼마나 많을까 싶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대선배님들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다. 송해, 남진, 심수봉. 우리가 이름은 알지만 그들의 인생에 얼마나 우여곡절이 많았는지는 모르지 않냐. 꼭 한 번 트로트 가수도 다뤄봤으면 좋겠다.

Q3-1. 위 질문에 언급한 주제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

만약, 트로트 가수를 한다면 직접! 인생텔러로 나서보고 싶다. 노래 10곡 쫙 불러가며 재밌게 이야기를 풀 준비가 돼 있다.

Q4. 시즌2, 이런 점이 달라진 것 같다. 관전 포인트?


뉴페이스! 홍진경 씨의 출연을 주목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어떻게 저런 질문을 과감하게 던질까. 같이 녹화하면서 많이 배우고, 너무 즐겁다.

Q5. 가장 반짝반짝 통찰력 있는 MC/텔러/게스트는 누구?

이용진 씨가 굉장히 스마트하고 박학다식한 인물이라고 느끼고 있다. 해원 씨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편이 아닌데도 제가 따라갈 수 없는 MZ 감성이 있다. 돌직구 발언도 서슴지 않게 던져서 녹화 중 깜짝 놀랄 때가 있고 똑똑한 친구인 것 같아서 많이 배운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https://naver.me/xRhT2H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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