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마노 비판하던 홍명보, 다를 바 없잖아?'...日 누리꾼들도 '비판 일색'
4,156 10
2024.07.09 14:19
4,156 10

wLRFyL

 

[포포투=이종관]

일본 현지에서도 모든 선임 절차를 무시한 채 대표팀 감독직에 오른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현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고 8일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직접 나서 관련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에 나선 이임생 이사는 "협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새로운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까지다. 먼저 결정을 해준 울산 구단에게 감사드리고, 울산 팬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음을 밝혔다.

당연스럽게도 여론은 좋지 않다. 전력강화위원회가 100여 명의 외국인 감독 후보군을 리스트에 올려놓고 선임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던 것에 반해 결과는 초라했기 때문. 여기에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원이었던 박주호 해설 위원이 자신의 채널을 통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있었던 내부 실체와 의혹들을 폭로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말과 행동이 달랐던 홍명보 감독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5일 수원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향해 "(이임생 기술이사와의 만남?) 따로 들은 것도 없고 알고 있는 것도 없다. 지금은 특별히 만나야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라며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루머를 일축했다. 하지만 이임생 총괄이사의 브리핑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5일 오후 11시에 이임생 총괄이사와 만남을 가졌고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6일 오전에 감독직을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부임 소식은 일본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야후 재팬'을 포함한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지난 7일과 8일, 홍명보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 부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시즌 도중 클럽 팀 소속의 감독을 무단으로 차출한 KFA의 독단적인 행동을 비판하기도 했다.

일본 현지 누리꾼들 역시 이에 크게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국 선수 아마노 준의 이적 과정을 문제 삼으며 비판했던 홍명보 감독의 모순적인 태도를 꼬집기도 했다. 실제로 '야후 재팬'에 게재된 한 기사에서 '이 사람(홍명보)에게 문제가 있는 건 틀림없다고 느낀다. 아마노 때는 그 반대 입장이었을 텐데. 그 자리에서 그때그때 말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사람은 믿을 수 없을 것 같다'라는 댓글은 현지 누리꾼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1/000004875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다크닝과 무너진 메이크업에 지쳤나요? 네니요. 베이스맛집 입큰의 NEW 톤큐레이팅 신박템 <톤 웨어 틴티드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803 07.19 45,57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87,3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13,3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89,4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19,3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48,60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38,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36,8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0 20.05.17 3,705,8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49,6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58,5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544 기사/뉴스 '심야괴담회', 올림픽중계 여파로 결방…안예은이 부른 주제가 발표 1 13:55 46
303543 기사/뉴스 “조정석 때문에 출연 결심” 故 이선균 이야기에 눈시울 붉힌 조정석 [SS쇼캠] 51 13:32 4,447
303542 기사/뉴스 이수만 전 SM프로듀서 “음악 통해 청년정신 심어준 김민기 선배, 명복을 빈다” 2 13:30 957
303541 기사/뉴스 ‘파일럿’ 한선화 “이번 주 유튜브 오픈…‘알쓸신잡’ 같은 콘텐츠” [인터뷰①] 3 13:27 795
303540 기사/뉴스 [단독] 김 여사 명품백 조사도 사실상 미리 조율...중앙지검 해명과 달라 12 13:27 697
303539 기사/뉴스 BTS 지민, 22일 리믹스 앨범 ‘Who (Remixes)’ 발매 8 13:22 423
303538 기사/뉴스 ‘선업튀’ 송지호 첫 단독 팬미팅 성료…‘그랬나봐’ 가창+허형규 게스트 8 13:20 1,601
303537 기사/뉴스 최동석, 앵커직 그만둔 이유…“청력 떨어져, 원고 80% 외워서 진행”(‘이제 혼자다’) 12 13:03 4,670
303536 기사/뉴스 김호영 “2시간마다 면도, 면도기 꺼내면 선글라스인 줄 알아”(파워타임) 8 12:58 4,409
303535 기사/뉴스 박수홍 ‘슈돌’ 합류...“딸 전복이 덕에 좋은 일 많이 생겨” 19 12:55 3,079
303534 기사/뉴스 남진, 라이벌 나훈아 58년만 은퇴에 섭섭 “의지할 곳 사라져” (미우새) 3 12:52 1,880
303533 기사/뉴스 '앤톤母' 심혜진 "아들 데뷔 반대했지만..며느리 많아져 든든해요" [화보] 54 12:46 6,944
303532 기사/뉴스 바이든 지지받은 해리스 “트럼프 물리치기 위해 모든 것 하겠다” 33 12:35 4,019
303531 기사/뉴스 푸바오 똑닮은 '59만원' 인형…가격 두고 "너무 비싸" "품질 달라" 214 12:28 17,581
303530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음방 활동 종료…역대급 성적표 받았다 7 12:26 1,735
303529 기사/뉴스 ‘파일럿’ 한선화 “엄태구, 대화 시도 실패…그냥 인정하기로” [인터뷰③] 46 12:15 6,314
303528 기사/뉴스 '채해병 순직' 국수본 "수사결과 적절치 않다는 의견, 동의 어려워" 1 12:03 1,275
303527 기사/뉴스 女야구 다큐멘터리, 2024 WS 3차전 앞서 상영 예정 2 11:59 1,910
303526 기사/뉴스 에이스, 북미 14개 도시 투어 성공적 마무리..실력+인기 입증 2 11:58 2,452
303525 기사/뉴스 국민 절반이 여름휴가 떠난다... 해외 여행자 비중 20% 넘어 24 11:54 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