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마노 비판하던 홍명보, 다를 바 없잖아?'...日 누리꾼들도 '비판 일색'
4,165 10
2024.07.09 14:19
4,165 10

wLRFyL

 

[포포투=이종관]

일본 현지에서도 모든 선임 절차를 무시한 채 대표팀 감독직에 오른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현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고 8일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직접 나서 관련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에 나선 이임생 이사는 "협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새로운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까지다. 먼저 결정을 해준 울산 구단에게 감사드리고, 울산 팬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음을 밝혔다.

당연스럽게도 여론은 좋지 않다. 전력강화위원회가 100여 명의 외국인 감독 후보군을 리스트에 올려놓고 선임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던 것에 반해 결과는 초라했기 때문. 여기에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원이었던 박주호 해설 위원이 자신의 채널을 통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있었던 내부 실체와 의혹들을 폭로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말과 행동이 달랐던 홍명보 감독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5일 수원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향해 "(이임생 기술이사와의 만남?) 따로 들은 것도 없고 알고 있는 것도 없다. 지금은 특별히 만나야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라며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루머를 일축했다. 하지만 이임생 총괄이사의 브리핑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5일 오후 11시에 이임생 총괄이사와 만남을 가졌고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6일 오전에 감독직을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부임 소식은 일본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야후 재팬'을 포함한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지난 7일과 8일, 홍명보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 부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시즌 도중 클럽 팀 소속의 감독을 무단으로 차출한 KFA의 독단적인 행동을 비판하기도 했다.

일본 현지 누리꾼들 역시 이에 크게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국 선수 아마노 준의 이적 과정을 문제 삼으며 비판했던 홍명보 감독의 모순적인 태도를 꼬집기도 했다. 실제로 '야후 재팬'에 게재된 한 기사에서 '이 사람(홍명보)에게 문제가 있는 건 틀림없다고 느낀다. 아마노 때는 그 반대 입장이었을 텐데. 그 자리에서 그때그때 말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사람은 믿을 수 없을 것 같다'라는 댓글은 현지 누리꾼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1/000004875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405 07.18 48,49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87,3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13,3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0,9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21,8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50,52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38,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38,9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85,1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0 20.05.17 3,705,8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49,6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58,5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561 기사/뉴스 [KFA] 대한민국 축구 남자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관련 Q & A 15:23 3
303560 기사/뉴스 스타벅스 글로벌 인기 음료 ‘올레아토’ 8월 1일까지 한정 판매 9 15:14 728
303559 기사/뉴스 혜리X박세완X이정하 '빅토리', 청량함이 폭발한다 15:12 230
303558 기사/뉴스 ‘백윤식 무고’ 30세 연하 전 연인, 징역 1년 집유···법원 “죄질 매우 불량” 3 15:11 1,167
303557 기사/뉴스 '탈주' 70% 수준 상영 …'슈퍼배드4', 변칙개봉 논란에 체면까지 구겼다 [종합] 5 15:08 681
303556 기사/뉴스 "오리지널 대신 다양성 영화로 승부"…왓챠, 새 전략으로 숨통 [D:방송 뷰] 15:02 220
303555 기사/뉴스 “두 아들 건다” 선언했던 카라큘라, 채널 영상 전체 비공개 처리 27 15:01 2,179
303554 기사/뉴스 이런 외국인 선수 또 있었나…위대한 켈리, 6년의 진심이 동료들의 눈물로 [담당기자 회고] 15 14:55 900
303553 기사/뉴스 바이든 사퇴 이후 몇시간만에 대통령선거자금 5천만달러 모금한 카말라 해리스 8 14:53 1,760
303552 기사/뉴스 [공식발표] '후반기 승률 3할' 두산,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 "분위기 쇄신 차원" 7 14:46 852
303551 기사/뉴스 이주명 "과거 승무원 준비, 배우 활동의 밑거름..후회 없어요" 3 14:43 2,904
303550 기사/뉴스 윤석열 대통령, 故 김민기 추모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 24 14:38 2,084
303549 기사/뉴스 병원도 못 쓰는데 (여자)아이들이 무단 사용?...대한적십자사 "소속사에 문제 제기할 것" 221 14:37 20,619
303548 기사/뉴스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사임...“본업에 집중” 6 14:35 1,189
303547 기사/뉴스 5·18 폄훼 글에 '좋아요' 누른 이진숙 "저는 극우가 아닙니다" 28 14:25 2,164
303546 기사/뉴스 “도쿄돔, 꿈 같아”… ‘2주년’ 뉴진스가 꼽은 최고의 순간 8 14:20 737
303545 기사/뉴스 송민규, 英 챔피언십 헐시티行 임박…세부 조율 中 4 14:02 1,455
303544 기사/뉴스 [단독] "왜 교제 거절해"..50대 여성 4시간 감금·폭행한 30대 남성 구속 30 14:01 3,780
303543 기사/뉴스 '심야괴담회', 올림픽중계 여파로 결방…안예은이 부른 주제가 발표 18 13:55 1,847
303542 기사/뉴스 “조정석 때문에 출연 결심” 故 이선균 이야기에 눈시울 붉힌 조정석 [SS쇼캠] 240 13:32 29,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