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마노 비판하던 홍명보, 다를 바 없잖아?'...日 누리꾼들도 '비판 일색'
9,178 10
2024.07.09 14:19
9,178 10

wLRFyL

 

[포포투=이종관]

일본 현지에서도 모든 선임 절차를 무시한 채 대표팀 감독직에 오른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현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고 8일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직접 나서 관련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에 나선 이임생 이사는 "협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새로운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까지다. 먼저 결정을 해준 울산 구단에게 감사드리고, 울산 팬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음을 밝혔다.

당연스럽게도 여론은 좋지 않다. 전력강화위원회가 100여 명의 외국인 감독 후보군을 리스트에 올려놓고 선임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던 것에 반해 결과는 초라했기 때문. 여기에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원이었던 박주호 해설 위원이 자신의 채널을 통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있었던 내부 실체와 의혹들을 폭로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말과 행동이 달랐던 홍명보 감독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5일 수원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향해 "(이임생 기술이사와의 만남?) 따로 들은 것도 없고 알고 있는 것도 없다. 지금은 특별히 만나야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라며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루머를 일축했다. 하지만 이임생 총괄이사의 브리핑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5일 오후 11시에 이임생 총괄이사와 만남을 가졌고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6일 오전에 감독직을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부임 소식은 일본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야후 재팬'을 포함한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지난 7일과 8일, 홍명보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 부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시즌 도중 클럽 팀 소속의 감독을 무단으로 차출한 KFA의 독단적인 행동을 비판하기도 했다.

일본 현지 누리꾼들 역시 이에 크게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국 선수 아마노 준의 이적 과정을 문제 삼으며 비판했던 홍명보 감독의 모순적인 태도를 꼬집기도 했다. 실제로 '야후 재팬'에 게재된 한 기사에서 '이 사람(홍명보)에게 문제가 있는 건 틀림없다고 느낀다. 아마노 때는 그 반대 입장이었을 텐데. 그 자리에서 그때그때 말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사람은 믿을 수 없을 것 같다'라는 댓글은 현지 누리꾼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1/000004875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답답함/속건조/백탁 고민 ZERO! #투명수분선세럼 ‘그린티 수분 선세럼’ 체험 이벤트 278 01:56 7,6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41,6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35,3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82,38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47,2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33,3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64,4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25,4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02,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83,5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111 기사/뉴스 '베테랑2' 7백만 관객 돌파…1위 탈환 '장기흥행' 돌입 12:51 4
311110 기사/뉴스 박서진 13년만 뱃일 “父 과거 풍족했지만 보증 잘못 서‥”(살림남) 12:43 503
311109 기사/뉴스 곽튜브, '지구마불' 스핀오프로 컴백..5000만원 초호화 여행 예고 4 12:42 725
311108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나폴리맛피아 "세미 파이널 1위, 당연한 결과…인기 실감 못해" 6 12:38 1,107
311107 기사/뉴스 [단독] 대만스타 임백굉, 허광한 이어 韓진출 '슬픈열대' 히든카드 2 12:35 878
311106 기사/뉴스 ‘백설공주’ 고보결 “‘38세’ 변요한 교복+고등학생 연기, 논란 예상했지만..”[인터뷰] 17 12:32 1,663
311105 기사/뉴스 '컴백' 이무진 "하고 싶은 일 있고, 해야 할 일 있다면 청춘" [일문일답] 12:32 120
311104 기사/뉴스 지적장애 여성에 벌레 먹이고 60대와 성행위 부추긴 유튜버들…결국 51 12:32 2,811
311103 기사/뉴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있다? 부침 겪는 코스트코 호남 진출 7 12:30 905
311102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이모카세1호 "재래시장을 찾아주는 분 많아져서 행복해" 8 12:28 2,242
311101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장호준 "요리하는돌아이 선입견 있었는데 자아성찰을 하게 됐다" 7 12:26 1,940
311100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에드워드리 "미국에서 요리 서바이벌 해봐서 두번다시 안하고 싶었다" 5 12:23 1,662
311099 기사/뉴스 케플러, 11월 1일 7인조 컴백… 새 변화 예고 4 12:22 416
311098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최현석 "최고 혐관 안성재, 도전자였다면? 창의성 없다" 저격 [Oh!쎈 현장] 31 12:22 1,873
311097 기사/뉴스 뉴진스 팬들이 쏘스뮤직 디스패치 고발했으니 기다리라는 짭도어 김주영 대표 29 12:22 1,997
311096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PD "심사에 개입 안해…시청자 불만도 겸허하게 경청 중" 17 12:20 1,561
311095 기사/뉴스 '백설공주' 고보결 "경쟁작 '굿파트너', 저도 재밌게 봐 위기 느꼈지만…" [엑's 인터뷰] 2 12:18 473
311094 기사/뉴스 [단독] ‘만취운전’ 문다혜, 신호위반에 7시간 불법주차 의혹까지 23 12:16 1,552
311093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 어머니들, 하이브 CCTV 은폐 의혹 제기.."하니에게 '무시해' 영상은 지워졌다더라" (인터뷰) 370 12:09 14,963
311092 기사/뉴스 에이스 ‘Anymore’, 美 DRT 최상위권…K팝 최초 2연속 쾌거 1 12:08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