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마노 비판하던 홍명보, 다를 바 없잖아?'...日 누리꾼들도 '비판 일색'
8,326 10
2024.07.09 14:19
8,326 10

wLRFyL

 

[포포투=이종관]

일본 현지에서도 모든 선임 절차를 무시한 채 대표팀 감독직에 오른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현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고 8일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직접 나서 관련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에 나선 이임생 이사는 "협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새로운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까지다. 먼저 결정을 해준 울산 구단에게 감사드리고, 울산 팬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음을 밝혔다.

당연스럽게도 여론은 좋지 않다. 전력강화위원회가 100여 명의 외국인 감독 후보군을 리스트에 올려놓고 선임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던 것에 반해 결과는 초라했기 때문. 여기에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원이었던 박주호 해설 위원이 자신의 채널을 통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있었던 내부 실체와 의혹들을 폭로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말과 행동이 달랐던 홍명보 감독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5일 수원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향해 "(이임생 기술이사와의 만남?) 따로 들은 것도 없고 알고 있는 것도 없다. 지금은 특별히 만나야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라며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루머를 일축했다. 하지만 이임생 총괄이사의 브리핑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5일 오후 11시에 이임생 총괄이사와 만남을 가졌고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6일 오전에 감독직을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부임 소식은 일본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야후 재팬'을 포함한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지난 7일과 8일, 홍명보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 부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시즌 도중 클럽 팀 소속의 감독을 무단으로 차출한 KFA의 독단적인 행동을 비판하기도 했다.

일본 현지 누리꾼들 역시 이에 크게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국 선수 아마노 준의 이적 과정을 문제 삼으며 비판했던 홍명보 감독의 모순적인 태도를 꼬집기도 했다. 실제로 '야후 재팬'에 게재된 한 기사에서 '이 사람(홍명보)에게 문제가 있는 건 틀림없다고 느낀다. 아마노 때는 그 반대 입장이었을 텐데. 그 자리에서 그때그때 말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사람은 믿을 수 없을 것 같다'라는 댓글은 현지 누리꾼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1/000004875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569 09.02 58,2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40,9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95,1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85,85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51,4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99,2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59,9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24,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58,4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76,9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773 기사/뉴스 여성이라면 운동 전 ‘꿀물 한 잔’ 꼭 드세요! 이유는… 4 08:44 1,443
307772 기사/뉴스 14년 공백? 어림없지..원빈, 절대 못 잃어! '다시 보고 싶은 배우' 1위 [창간 20주년 설문] 5 08:40 399
307771 기사/뉴스 "대신 감옥 가면 월 500만 원" 제안 받아들인 20대, 결국 철창행 5 08:37 1,295
307770 기사/뉴스 델·팔란티어, S&P500 지수 편입된다...주가 시간 외 7% 급등 08:28 355
307769 기사/뉴스 연봉 2억에 재택근무 도입, 야근 없앴더니… 출생률 ‘3배’ 됐다 12 08:25 2,275
307768 기사/뉴스 뉴욕증시, 8월 고용지표 실망에 하락 마감…나스닥 2.6%↓(종합) 2 08:20 376
307767 기사/뉴스 "무신사가 또 일냈네"…이번엔 2030女 '홀딱' 반했다 [현장+] 2 08:14 2,289
307766 기사/뉴스 “아내인 줄 알았는데”…윤종신 손잡고 산책하는 여성의 정체 11 08:12 3,348
307765 기사/뉴스 치매 100만 시대…"양치질-세수, 이런게 정말 중요하다" 왜 08:07 1,490
307764 기사/뉴스 “대신 감옥 가면 월 500만원” 제안받고 허위자수했다 ‘낭패’ 07:56 983
307763 기사/뉴스 ‘내남결’ 공민정♥정재호 현실 부부 됐다, 박민영→이이경 축복 속 웨딩마치 11 07:34 5,404
307762 기사/뉴스 일하다 다치고 죽는 우리나라 국민들 (삼성전자 피폭사고 5월, 8월 산재사망 노동자 106명) 12 07:09 1,213
307761 기사/뉴스 한인 교수 남편 살해 혐의로 10년 구형 9 04:30 5,347
307760 기사/뉴스 천국으로 떠난 보사노바의 전설, 세르지오 멘데스 83세로 타계 9 04:04 2,556
307759 기사/뉴스 지적장애 진단에도 탁구라켓 놓지않아… 세계 정상 오른 김기태 14 03:59 3,760
307758 기사/뉴스 생전 유산 기부하고 '하늘의 별' 된 대구 할머니 8 03:47 2,643
307757 기사/뉴스 지연♥︎황재균, 이혼설 '침묵ing'.."굳이 왜 해명?"vs"깨볶음 자랑하더니" [Oh!쎈 초점] 38 03:46 8,061
307756 기사/뉴스 유명 피아니스트, 강남 마사지 업소서 성매매 혐의로 고발돼 6 03:28 4,305
307755 기사/뉴스 “외무고시 힘드니 특채로 용이하게”… 외교관 자녀 채용방안 논의한 외교부 [외교문서 비밀해제] 14 02:02 3,830
307754 기사/뉴스 삼성전자,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선 中 아너에 밀렸다 2 01:00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