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청역 돌진 사고 운전자 “일방통행 몰랐다” 진술
3,488 2
2024.07.09 14:16
3,488 2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709105201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portal_news&utm_content=240709&utm_campaign=newsstand_top_imageC

 

서울 시청역 인근 차량 돌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가해 운전자 차모씨(68)로부터 “(해당 도로 구간이) 직진, 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9일 브리핑에서 “(피의자가) 사고 인근 지역에 대한 지리감은 있었으나 초행길이었다는 얘기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26분쯤 제네시스 G80 차량을 몰고 웨스틴조선호텔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와 호텔에서의 직진이 금지된 일방통행로인 세종대로18길을 160m 이상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했다.

경찰이 확보한 차씨 차량 블랙박스에서는 조선호텔을 나와 “우회전 하라”는 내비게이션 안내 방송이 녹음된 것으로 확인됐다. 차씨의 차량이 세종대로18길을 역주행할 때 “경로를 이탈했다”는 음성은 나오지 않았다. 자동차 클락션 소리도 확인되지 않았다. 류 서장은 “사고와 관계 없는 사적인 대화 내용과, ‘어어’하는 당황해하는 차량 탑승자의 의성어가 블랙박스에 녹음됐다”고 말했다.

차씨가 의도적으로 내비게이션 안내를 무시했는지,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으로 안내대로 주행할 수 없었는지는 수사로 밝힐 사안이다. 류 서장은 “차씨가 일방통행로에 진입한 시점쯤부터는 역주행을 인지하지 않았을까 싶다”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차씨는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차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했다. 차량 급가속이 시작될 때부터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취지다. 차량 급발진,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해당 차량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인 차씨가 몰던 버스의 가속·브레이크 페달과 사고 차량인 G80의 오른쪽 가속 페달이 오르간 형태로 유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류 서장은 “버스 브레이크와 차량 가속 페달을 착각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차량 결함 가능성, 피의자 착오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건 현장 주변 12개소의 폐쇄회로(CC)TV와 차량 4대의 블랙박스 영상이 확보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모공결부터 속광까지 #바르는스킨부스터 이니스프리 NEW 레티놀 PDRN 앰플 체험 이벤트 336 00:12 9,32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87,3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13,3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0,9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21,8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50,52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39,5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38,9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85,1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0 20.05.17 3,705,8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49,6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58,5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563 기사/뉴스 ‘또 교제살인?’…카페로 차량 돌진 후 흉기로 사장 살해한 50대 3 15:31 292
303562 기사/뉴스 박지현·홍지윤·하이키·유니스, ‘K탑스타’ 최애스타 1위 등극...‘놀라운 인기’ 15:27 146
303561 기사/뉴스 [KFA] 대한민국 축구 남자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관련 Q & A 10 15:23 434
303560 기사/뉴스 스타벅스 글로벌 인기 음료 ‘올레아토’ 8월 1일까지 한정 판매 15 15:14 1,251
303559 기사/뉴스 혜리X박세완X이정하 '빅토리', 청량함이 폭발한다 1 15:12 325
303558 기사/뉴스 ‘백윤식 무고’ 30세 연하 전 연인, 징역 1년 집유···법원 “죄질 매우 불량” 4 15:11 1,656
303557 기사/뉴스 '탈주' 70% 수준 상영 …'슈퍼배드4', 변칙개봉 논란에 체면까지 구겼다 [종합] 6 15:08 897
303556 기사/뉴스 "오리지널 대신 다양성 영화로 승부"…왓챠, 새 전략으로 숨통 [D:방송 뷰] 15:02 260
303555 기사/뉴스 “두 아들 건다” 선언했던 카라큘라, 채널 영상 전체 비공개 처리 30 15:01 2,806
303554 기사/뉴스 이런 외국인 선수 또 있었나…위대한 켈리, 6년의 진심이 동료들의 눈물로 [담당기자 회고] 16 14:55 1,015
303553 기사/뉴스 바이든 사퇴 이후 몇시간만에 대통령선거자금 5천만달러 모금한 카말라 해리스 9 14:53 1,955
303552 기사/뉴스 [공식발표] '후반기 승률 3할' 두산,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 "분위기 쇄신 차원" 7 14:46 936
303551 기사/뉴스 이주명 "과거 승무원 준비, 배우 활동의 밑거름..후회 없어요" 3 14:43 3,137
303550 기사/뉴스 윤석열 대통령, 故 김민기 추모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 24 14:38 2,283
303549 기사/뉴스 병원도 못 쓰는데 (여자)아이들이 무단 사용?...대한적십자사 "소속사에 문제 제기할 것" 292 14:37 26,827
303548 기사/뉴스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사임...“본업에 집중” 7 14:35 1,279
303547 기사/뉴스 5·18 폄훼 글에 '좋아요' 누른 이진숙 "저는 극우가 아닙니다" 28 14:25 2,233
303546 기사/뉴스 “도쿄돔, 꿈 같아”… ‘2주년’ 뉴진스가 꼽은 최고의 순간 8 14:20 800
303545 기사/뉴스 송민규, 英 챔피언십 헐시티行 임박…세부 조율 中 4 14:02 1,601
303544 기사/뉴스 [단독] "왜 교제 거절해"..50대 여성 4시간 감금·폭행한 30대 남성 구속 30 14:01 3,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