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대한축구협회, 박주호 영상에 대한 공식 입장문 발표
48,476 222
2024.07.09 14:08
48,476 222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SNS 출연 영상을 통해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한 바, 이것이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박주호 위원은 지난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한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출연해 전력강화위원회 활동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치우친 자기 시각에서 본 이러한 언행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자체는 물론 자신을 제외한 많은 위원들의 그간의 노력을 폄훼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지난 5개월간 함께 일해온 나머지 전력강화위원들에게도 사과하고 해명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의 이러한 언행이 위원회 위원으로서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 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할 것입니다. 

영상 발언 중 언론과 대중들의 오해를 가장 많이 불러일으키는 부분들은 왜곡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박주호 홍명보 감독선임 몰랐다? 절차가 아니다?

박 위원은 영상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관련 언론공지 문자 사실을 접한 뒤 깜짝 놀랍니다. "이게 정확한 절차, 원래 이렇게 뭔가 회의 내용에서의 이 절차는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요. 이제까지 5개월 동안에 이게 전 너무 허무해요"라고 말합니다. 이와 관련해 언론에서는 '박주호, 충격폭로, 홍명보 감독선임 몰랐다' 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박주호 위원이 한국축구를 위해 뽑고 싶었던 감독상과 다를 수는 있으나, 이것을 절차상 잘못되었다고 경솔하게 언급한 것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왜냐하면 정해성 위원장이 주관하고, 박주호 위원이 참석한 최종 회의였던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들여다보면 이날 위원회는 5명의 후보(홍명보 감독 포함)를 가려냈고,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5명의 후보까지 위원회가 추천할 테니, 다음 과정은 이 후보들로 위원장이 진행하도록 정 위원장에게 위임' 한 바 있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위원 각각이 선호하는 감독 후보자는 다를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위원회의 시스템은 토론 속에 합의점을 찾는 것이고 그렇게 가려졌던 후보들입니다.

박주호 위원은 후보자 검토 과정에서 여러 후보를 추천하고, 장단점에 대해 분석하며 노력해왔기에, 이렇게 위원회가 합의점을 찾았다 해도 다른 위원들보다 자신의 생각이 더 공고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이해되는 측면이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주관상 홍명보 감독이 될거라고 결코 예상하지 않았다 하더라고 감독 선임 직후 그 절차 자체를 그렇게 부인하는 발언을 자기검토 없이 SNS플랫폼에 그대로 업로드하는 것은, 대중과 언론의 엄청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홍명보 감독은 정해성 위원장 주관하에 박주호 위원 등 10명의 위원이 활동하던 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당시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전력강화위원이 감독선임 관련 언론 대상 공지가 나올 때까지 감독을 몰랐다는 것이 절차의 문제가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력강화위원회는 감독 후보자를 추천하는 곳이며, 이번 감독선임은 전력강화위가 추천한 최종 후보자들을 검토하여 진행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정해성 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의 표명을 할 당시 상황을 하나 설명드립니다. 

위원장의 사의표명은 위원장이 2명의 외국인 지도자의 해외 면담일정을 잡고 있는 도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협회에서는 위원회를 재구성하는 것도 검토하였으나, 일단 협회 기술총괄인 이임생 이사가 남은 과정을 진행하는 방안을 남은 5명의 위원들에게 물어서 동의를 받았습니다. 

또한 최종 후보는 기술총괄 이사가 정하는 것도 박주호 위원을 비롯한 5명의 위원들과 각각 얘기한 것입니다. 

박주호 위원은 후보자를 압축하는 과정에도 동참했고, '이후의 과정은 이임생 기술이사가 최종 결정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전달받고 동의를 했던 위원인데, '이건 아니다. 절차가 안 맞는다'고 하는 것에 대해 의아할 뿐입니다. 

위원으로서 자신이 지지한 바와 다른 결과에 대해 놀라고 낙심할 수는 있으나 결과가 내 예상이나 의도와 다르다고 해서 '절차가 아니다'라는 것은 위원으로서 바른 언행이 아닐 것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나 왔네 형.. ✨화제의 좁쌀피지 순삭패치! 30명 체험 이벤트 277 09.05 27,0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34,2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91,7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79,2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41,7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94,0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57,3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21,9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58,4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75,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3177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Do As Infinity 'アリアドネの糸' 01:10 8
1393176 이슈 온에어 반응 안좋은 오늘자 나혼산 기안 에피.jpg 1 01:10 497
1393175 이슈 핫게 보고 생각난 예전부터 유명했던 한국대사관 01:09 254
1393174 이슈 서진이네2 <서진뚝배기> 6.28-9.6 tvN 매주 금요일 8시 40분 01:07 256
1393173 이슈 멜론 top100 프리징 순위 (1~10위) 10 01:07 281
1393172 이슈 프로그램 취지와는 다소 안맞는 강사 gif 2 01:06 490
1393171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timelesz 'Trust Me, Trust You.' 01:05 17
1393170 이슈 즉석 사진을 찍었는데 모르는 사람의 사진이 같이 나왔다 2 01:05 555
1393169 이슈 르세라핌 허윤진 장문 위버스 업 (미치지 못하는 이유) 12 01:04 994
1393168 이슈 윤하5집을 가장 좋아했던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이번앨범 수록곡 1 01:03 170
1393167 이슈 무조건 고쳐야 하는 언어습관 10 3 01:00 1,096
1393166 이슈 굿파트너 13회 예고 1 00:59 609
1393165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GIRL NEXT DOOR 'ダダパラ!!' 00:57 60
1393164 이슈 [서진이네2] 고민시템 탐내는 박서준 최우식 2 00:57 928
1393163 이슈 기성용 인스타 스토리.jpg 9 00:56 1,840
1393162 이슈 첫 솔로를 준비하는 쯔위에게 한마디 from 트와이스 5 00:55 358
1393161 이슈 갑자기 오늘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팬들 놀라게 한 SM 아이돌.jpg 14 00:54 1,799
1393160 이슈 [서진이네2] 만나자마자 서로 외모체크 하는 멤버들 2 00:53 811
1393159 이슈 (루머) 아이폰 16 미국 출시가격.jpg 7 00:49 1,462
1393158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HKT48 '最高かよ' 1 00:48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