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 "채상병 특검법 위헌성 강화…재의요구 불가피"
2,964 6
2024.07.09 11:18
2,964 6
정부가 9일 국무회의를 열고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관한 특별검사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한 데 이어 법무부가 "다시 발의된 특검법은 이전보다 위헌성이 강해졌다"며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법무부는 이날 A4용지 9쪽 분량의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월 정부가 지적한 위헌 요소들이 수정·보완되지 않고 외려 한 달여 만에 위헌성이 가중된 형태로 법안이 반복 의결됐다"며 정부의 재의요구를 옹호했다.


법무부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총 6가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특검의 임명권이 헌법상 대통령에게 있는데도 사실상 임명권을 야당이 행사하도록 규정해 '삼권분립 원칙'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수처나 검찰의 수사가 남아 있는데 특검을 도입하는 것은 헌정사상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검이 재판 진행 중 사건에 대해 공소취소 권한을 갖도록 한 것을 두고서는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의 의사결정을 취소할 수 있는 우월적 지위를 부여한 것으로 헌법에 위배된다"고 꼬집었다.

역대 최장 특검 기간인 150일과 출범 준비기간 중에도 수사할 수 있도록 한 조항에 대해서는 과잉수사 및 인권침해 우려가 상당하고, 수사 대상 공직자의 수사 방해 금지 및 회피 의무 규정은 정부에 대한 부당한 정치 공세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거대 야당이 충분한 숙의 절차 없이 수적 우위만을 내세워 강행 처리한 법안으로서 민주주의 다수결 원칙을 크게 훼손한다"며 "헌법 수호의 책임이 있는 대통령으로서는 위헌적 법률을 방지할 의무가 있고 재의요구권은 권한인 동시에 의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140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다크닝과 무너진 메이크업에 지쳤나요? 네니요. 베이스맛집 입큰의 NEW 톤큐레이팅 신박템 <톤 웨어 틴티드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841 07.19 54,918
공지 [완료] 7/23(화) 12시 30분 경 서버 작업 공지 07.14 6,20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05,5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35,56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4,96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34,7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65,47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56,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53,3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92,8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0 20.05.17 3,710,6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61,3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68,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681 기사/뉴스 “엄태구 로맨스 볼 줄이야”…안방극장 채우는 참신한 시도들 [D:방송 뷰] 13:29 24
303680 기사/뉴스 "산책하다 아내를"...여고생 2명 탄 킥보드에 참변 19 13:25 883
303679 기사/뉴스 강릉서 70대 할머니 살해하고 달아난 20대 손주 붙잡혀 3 13:23 658
303678 기사/뉴스 ‘더현대 서울’보다 1.5배 큰 복합쇼핑몰 내년 초 착공 13:19 1,141
303677 기사/뉴스 日 경제위기 때마다 구원투수…엔저의 역사 13:19 384
303676 기사/뉴스 혜리x박세완 새로운 빅토리 포스터 공개 10 13:17 824
303675 기사/뉴스 광주 학생들, '유관순 엽서' 만들어 판 33만원 일제 피해자 지원단체 기부 11 13:15 803
303674 기사/뉴스 에스파 '슈퍼노바' 英매거진 2024 상반기 최고 히트곡 '등극' 18 13:08 550
303673 기사/뉴스 "분노 못참아"...'고속도로 17초 보복 정차' 사망 부른 40대 최후 31 13:05 3,304
303672 기사/뉴스 전 용산서장 "대통령실 옮겨와 너무 바빴다"…징역 7년 구형 15 13:02 1,256
303671 기사/뉴스 채종협♥김소현 '선업튀' 넘었다, '우연일까' 첫방 최고 4.9% 13 12:58 2,528
303670 기사/뉴스 정국의 황금빛 순간 되짚는 전시 8월 말부터 개최 22 12:45 1,107
303669 기사/뉴스 ‘트레이드 블루칩’ CWS 페디, 후반기 첫 등판서 6⅓이닝 2실점 호투 12:45 401
303668 기사/뉴스 “먹고 살게 도와달라” 강인, 이특 발언 언급...“오해 없길...질책하려면 내게” 18 12:38 2,682
303667 기사/뉴스 [단독]DJ DOC 정재용, '아빠는 꽃중년' 합류…이혼·신불자 후 근황 공개 16 12:38 3,248
303666 기사/뉴스 어도어 관계자는 23일 “이와 관련한 내용이 허위이고 연습생 영상을 무단 방출해 멤버들과 부모님들이 현재 하이브에 항의하고 있다”며 “이는 계약위반”이라고 밝혔다. 281 12:26 20,725
303665 기사/뉴스 인천, 상반기 수학여행단 3만명 이상 유치...수학여행 ‘메카'돼 11 12:12 2,039
303664 기사/뉴스 검찰 “김범수 시세조종 혐의 입증된 것”… 김범수 “구체관여 안해” 5 12:11 976
303663 기사/뉴스 이정재, 청담동 550억 건물주 됐다... '오징어게임2' 앞두고 겹경사 17 12:08 2,670
303662 기사/뉴스 [속보]검찰총장 "尹탄핵청원 청문회 출석 않겠다…법치주의 침해" 36 12:03 2,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