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종원 '이름빨'은 3년…가맹점 문 닫을 때 본사 매출은 '쑤욱'
10,114 16
2024.07.09 07:20
10,114 16
8일 한겨레가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와 공정거래위원회·통계청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더본코리아 가맹점 존속 기간은 2020년 3.3년, 2021년 3.2년, 2022년 3.1년이었다. 창업 뒤 평균 3년 남짓이면 문을 닫는다는 의미다.


억대의 자금을 투입해서 창업을 해놓고도 투자금을 다 회수하기도 전에 문을 닫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외식업경영실태조사상 2022년 전체 프랜차이즈 평균 존속 기간은 7.7년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50개 브랜드의 정보공개서를 공정위에 등록했다. 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는 빽다방·한신포차·새마을식당·홍콩반점 등 모두 25개였다. 해물떡찜 등의 브랜드는 더본코리아가 등록을 자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전체 프랜차이즈 본사가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개수는 평균 1.45개였다.

가맹점 매출 '반토막' 날 때, 본사 연 매출은 9배 증가


본사와 가맹점 매출이 ‘역의 관계’를 갖는다는 특징도 있었다.

더본코리아 본사의 연 매출은 2010년 430억원에서 지난해 3880여억원으로 약 9배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전체 브랜드의 가맹점 평균 연 매출액은 8억7500만원에서 3억8680억원으로 ‘반토막’이 됐다. 개별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빽다방 등의 소수 브랜드만 이러한 역의 관계에서 예외였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시장 트렌드에 맞춰 신속하게 신규 브랜드와 메뉴를 개발하는 게 강점인 회사”라며 “본부의 까다로운 검증·승인에 부합하지 못하는 일부 브랜드는 중단되는 경우도 있어 단순한 숫자 비교는 지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가맹점 매출의 경우, 최근 소형매장 비중이 커져 평균 매출액이 줄어든 영향이 있다. 더불어 일부 브랜드는 코로나 이후 위축된 외식 소비심리·경기침체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앞서 더본코리아 산하 돈카츠 음식점 브랜드인 연돈 가맹점주들이 '본사가 매출과 수익을 구체적인 액수로 약속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며 지난달 더본코리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10499?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1010 10.01 67,6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34,9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28,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75,47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36,8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30,5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63,3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18,9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00,5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78,1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042 기사/뉴스 “망가지는 것 두렵지 않아”…임수향 진가 빛난 ‘미녀와 순정남’ 4 01:36 892
311041 기사/뉴스 “0명, 이건 너무 심했다” 일본·중국은 다 받는데…후보도 없는 한국 51 01:00 5,763
311040 기사/뉴스 삼성전자 반도체도 '희망퇴직'...더 이상 '40대 막내' 안된다. 인적 쇄신 본격화 22 00:41 3,152
311039 기사/뉴스 [단독] ‘만취운전’ 문다혜, 최소 3차례 자리 옮기며 음주 51 00:26 4,329
311038 기사/뉴스 [종합]라이머 "안현모와 이혼 후 재산 분배→가전가구 각자 가져가..앞으로 잘살길" (미우새) 13 00:06 5,505
311037 기사/뉴스 장신영, 강경준 불륜 '미우새'서 직접 입 열었다..."좋은 모습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SC이슈] 159 10.06 29,159
311036 기사/뉴스 진안서 외국인 계절 노동자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17 10.06 3,521
311035 기사/뉴스 [단독] 산업부 내부 문건, “원전 독자 수출, 판결 전 명확한 판단 어려워” 4 10.06 941
311034 기사/뉴스 부국제 달리는 영화팬 보니 생각난 영화 오래보기 대회 27 10.06 3,407
311033 기사/뉴스 "지원 빵빵해"…넷플릭스, 연상호·변성현 등 감독 7인 신작 발표 [BIFF] 8 10.06 2,090
311032 기사/뉴스 이무생, 사랑해서 더 특별했던 '경성크리처2' 2 10.06 1,295
311031 기사/뉴스 '히트텍' 불티나게 팔리더니…유니클로 '파격 승부수' 던졌다 9 10.06 2,557
311030 기사/뉴스 이세영♥켄타로 멜로 반응 터졌다 “감정은 변하는 거래”(사랑 후에 오는 것들) 30 10.06 4,151
311029 기사/뉴스 김연아, 패딩 점퍼 입고도 우아한 자태…영원한 '퀸' 11 10.06 3,446
311028 기사/뉴스 송중기·조정석의 눈물, 분노한 '나저씨'…부산에서 이어진 故이선균의 시간 [29th BIFF 중간결산] 140 10.06 14,547
311027 기사/뉴스 god 김태우 "코로나 시기 거의 매일 술…자포자기 상태였다"('백반기행')[종합] 11 10.06 3,784
311026 기사/뉴스 “강남을 때렸는데 노도강이 쓰러져”…매수문의 뚝 끊긴 부동산 가보니 1 10.06 2,383
311025 기사/뉴스 정부, 체코에 원전 수출해도 빌려준 돈 받기 어려울 수도 22 10.06 1,861
311024 기사/뉴스 경찰 “박대성 소주 4병 아니고 2병…만취 상태 의구심” 3 10.06 1,665
311023 기사/뉴스 투애니원 “4개월 전만 해도 사라진 그룹... 꿈만 같다” 울컥 1 10.06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