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찌 이어 불가리마저"…롯데百 대구점, 명품 브랜드 줄이탈에 골머리
4,098 3
2024.07.09 06:22
4,098 3

한때 대구경북권 대표 백화점, 신세계·현대 진출로 경쟁력 잃어
샤넬·루이비통·구찌·불가리…"명품 브랜드 도미노 철수 우려"


SLHQqR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명품 브랜드의 잇따른 철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2016년 대구신세계, 2022년 더현대 대구 등 개점 이후 롯데 대구점이 경쟁력을 잃어가면서 현재 남아있는 브랜드의 존폐마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대구점에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가 6월 28일부로 철수했다. 지난해 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철수한 데 이어 굵직한 명품 브랜드가 또 퇴점한 것이다.

이에 앞서 2015년에는 샤넬이, 2018년에는 루이비통과 롤렉스가 철수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방 점포의 한계'와 '타사와의 경쟁 심화'가 맞물린 결과다. 실제 2016년 대구 신세계 진출 전후로 럭셔리 브랜드들이 롯데 대구점을 줄줄이 떠났다.


2003년 대구역에 개점한 롯데 대구점은 대구경북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대구신세계와 더현대 대구가 들어서자 밀렸다.

매출 규모는 2010년 4600억 원대에서 2022년 2300억 원대로 반토막 났다. 2022년 대구신세계는 1조4391억 원의 매출을, 더현대 대구는 595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 대구점은 나머지 브랜드의 철수마저 걱정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명품 브랜드의 경우 줄줄이 퇴점하는 경향이 있어서다. 브랜드 이탈은 백화점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매출 하락은 추가 브랜드 이탈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업계는 실적과 브랜드 이미지에 민감하다"며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최상급 명품 브랜드가 철수를 선언하면 하위 브랜드들도 빠져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중략)

롯데 대구점은 향후 명품보다는 지역 밀착형 MD를 통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중소형 점포 특성에 맞춰 상권에 맞는 차별화 MD 전략을 꾀한다는 설명이다.

점포 활성화 일환으로 롯데 대구점은 4월 3300㎡ 규모의 초대형 키즈 카페 '메타시티'를 열었다. 메타시티는 개점 한 달 만에 방문객 2만 명을 돌파했다. 메타시티 개점 이후 대구점 신규 고객은 한 달 새 35% 증가했다. 집객 증가로 백화점 식당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올해 특히 지역 중소형 점포에 고객 유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선제 대응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며 "상권 경쟁력이 약화됐거나 경합상권 내 위치한 점포를 올해 우선적으로 선별해 MD 보강 및 쇼핑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

.

.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65074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358 07.18 36,76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68,5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88,44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74,05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99,3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33,271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01,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27,0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72,4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701,2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43,3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47,6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1717 유머 뽐뿌 레전드 빌런.jpg 08:20 71
2461716 기사/뉴스 "김석진 팀은 항상 이긴다" 방탄소년단 진 성화 봉송 최상단 메인 고정..올림픽 공식계정들 뜨거운 애정 고백 08:18 91
2461715 이슈 강아지가 유재석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헉 무례한가' 싶다가 갑자기 2 08:16 353
2461714 기사/뉴스 "의료 회복 골든타임 지났다"…전공의 채용 보이콧 조짐 08:15 257
2461713 이슈 [KBO] 7월 21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1 08:11 203
2461712 이슈 [초점]대세 변우석, 제동 걸리나…광고계 발동동 44 08:06 2,056
2461711 유머 엄마가 햄버거 사왔어~~~~~ 10 08:04 679
2461710 기사/뉴스 “성심당 같다“ 천안 시민도 엄지 척…매출 251억 찍은 그 빵집 32 08:02 2,142
2461709 이슈 경희대에서 연령대가 다양하다는 학과 6 07:57 1,965
2461708 이슈 태풍 개미 이동경로 예측 근황 9 07:57 2,089
2461707 유머 왜그래~ 학원에 정들었어~~? 4 07:54 1,046
2461706 이슈 신하균-이정하 주연드라마 감사합니다 시청률 추이.txt 9 07:50 2,164
2461705 유머 귀여운 동물 냄비 사용 후기.jpg 4 07:47 2,526
2461704 유머 막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한 사쿠라자카46의 막내 이미지 개선 기획 2 07:41 1,074
2461703 정보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가장 슬펐던 크리스마스 스피치. 6 07:34 2,830
2461702 기사/뉴스 정이삭 감독 '트위스터스' 美 흥행 돌풍…"역대 자연재해 영화 최고" 9 07:34 2,489
2461701 기사/뉴스 글로벌 OTT들도 K 콘텐츠 편성 늘려 세계 시장 공략 07:30 1,323
2461700 기사/뉴스 ‘원조 한류퀸’ 카라가 돌아온다 [컴백 SOON] 2 07:28 1,303
2461699 이슈 4화만에 대박 난거 같은 드라마 굿파트너 시청률 추이 51 07:28 5,172
2461698 기사/뉴스 아이돌 콘서트장에 나타난 '번따남' ? / KNN 07:26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