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공의 “정부가 벌집 건드려… 내년 2월까지 복귀 안해”
9,903 20
2024.07.09 05:35
9,903 20

정부가 8일 전공의 복귀를 위해 행정처분 철회를 결단했지만 정작 전공의들은 복귀 의사가 없다는 반응이다. 병역 등을 고려하면 최대 4년까지 복귀가 늦어지는 전공의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2년 차 전공의 A씨는 이날 정부 발표에 대해 “실효성이 전혀 없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전공의들은 수련지침 때문에 복귀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수련을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병원을 떠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다른 데 취직도 못 하고 신분이 묶여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절차적인 문제를 제기해 왔다”며 “나를 비롯해 필수과로 불리는 전공의 대부분은 복귀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빅5’ 병원 소속 2년 차 전공의 B씨도 “정부가 벌집을 건드리면서 각자도생의 시대가 펼쳐졌다.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 2월 사직서를 제출한 B씨는 최근 과외, 전단지 돌리기, 카페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공의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만 믿고 불합리한 처우를 견디며 수련을 받아 왔다”며 “이를 박살냈으니 누가 돌아가겠느냐”고도 했다.

일부 전공의들은 1년을 채워 내년 2월까지 돌아가지 않겠다는 반응도 보였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쉬다가 지원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당장 사직 처리가 돼 오는 9월에는 새로운 정원으로 빈자리가 채워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련 특례를 적용받을 수 없기 때문에 기존 수련 규정에 따라 복귀 시점이 최소 내년 하반기로 미뤄진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09320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CNP💜] 흡수빠른 CNP의 S-PDRN으로 어려보이는 피부 358 00:14 5,5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59,7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90,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797,24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48,9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10,7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33,8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92,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56,9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68,5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5385 기사/뉴스 이진호, 사채 13억+빚 10억→사기 고소까지…피해규모 어마어마 [종합] 07:54 4
2525384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JUDY AND MARY 'LOVER SOUL' 07:52 7
2525383 유머 셋쇼마루가 나쁜놈이라고 오해하는데.jpg 3 07:50 329
2525382 이슈 최근 난리났었던 무x사 최악의 면접 후기의 후기 올라옴.jpg 42 07:48 2,086
2525381 기사/뉴스 하이브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논란 1 07:48 239
2525380 이슈 커버곡 3연속 조회수 200만 넘은 월간에프티 07:44 196
2525379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된, 규현의 '밀리언 조각' 3 07:38 112
2525378 이슈 에일리언: 로물루스 VOD 출시 07:33 236
2525377 기사/뉴스 에이즈 걸린 40대 전문직...청소년 상습 성매매 '피해자 잠적' 10 07:33 1,679
2525376 기사/뉴스 [단독] “재력은 기본, 매너까지 봅니다”…VIP 물관리에 올인한다는 이곳 1 07:28 2,673
2525375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alan 'RED CLIFF~心ㆍ戦~' 07:23 126
2525374 유머 1단계부터 어이가 없어서 그래 어디까지 가나 보자 하는 심정으로 보게 됨 6 07:22 2,055
2525373 기사/뉴스 [단독]‘상위 1%’ 변호사 年소득 30억, 전문직 1위… 의사는 24억 벌어 4 07:21 997
2525372 이슈 조커2 미국에서 10월 29일부터 VOD 출시 6 07:20 454
2525371 기사/뉴스 조한선, 재벌가 '10억 지원' 루머에…"아이들, 국제학교 근처도 못 가" 16 07:14 4,195
2525370 이슈 5.18 민주화 운동 기록관에 걸린 소년이 온다 현수막 11 07:13 2,547
2525369 유머 아빠가 전화 안받아서 아빠회사에 전화해서 아빠 찾은 초딩 11 07:08 3,183
2525368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7:06 474
2525367 이슈 살다살다 북한컨셉 아이돌은 첨봄 20 07:03 3,941
2525366 기사/뉴스 [Why] K뷰티 뜬다는데… 에스티로더가 1조에 인수한 닥터자르트 성장은 왜 둔화했나 11 06:57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