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지금은 보조 역할이지만…”
최근 열린 그룹 에스파(aespa) 콘서트에 등장한 ‘깜짝 신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등장한 신인은 다름아닌 가상인간(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였다.
이번 공연에서 나이비스는 에스파 멤버들을 도와주는 역할로 신비로운 매력의 퍼포먼스 무대를 선사해 큰 관심을 끌었다.
나이비스가 등장한 콘서트 말미는 에스파 멤버들의 본 공연 못지않게 ‘명장면’으로 꼽혔다. 극찬 못지 않게 한편에서 ‘소름’ ‘충격’이라는 반응도 많다. 보조 역할 수준인 나이비스가 훗날 아티스트를 뛰어 넘을수 있을지 관심사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분기에 선보이는 솔로 아티스트 라인업에 나이비스 이름까지 올렸다.
인공지능(AI)과 결합한 가상인간이 콘서트 현장까지 들썩이게 만들면서 긍정적 효과 못지 않게 한편에선 훗날 인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가요계도 버추얼 아티스트가 실제 아티스트와 경쟁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대형 기획사들의 버추얼 아티스트 데뷔를 본격화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 콘서트에서 나이비스를 선보이며 하반기 데뷔를 가시화했다. 하이브 자회사인 수퍼톤은 최근 버추얼 걸그룹 신디에잇을 데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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