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는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aevis)가 데뷔한다. 나이비스는 에스파 세계관 스토리에서 에스파를 돕는 조력자 캐릭터로, 나이비스는 지난달 29~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걸그룹 에스파의 콘서트에 깜짝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플레이브, 이세계아이돌 등 대중의 사랑을 받는 버추얼 아티스트들이 늘어나고, 관련 시장이 점차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SM은 나이비스를 통해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SM은 '브리튼스 갓 탤런트' 제작자가 있는 영국 엔터테인먼트사 문앤백(MOON&BACK, 이하 M&B)과 함께 4분기 글로벌 시장을 석권할 보이그룹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M&B가 멤버들을 캐스팅하고, SM은 음악과 뮤직비디오, 안무 등 K팝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SM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KMR(크리에이션 뮤직 라이츠)에서 총괄할 예정이다.
특히 보이그룹의 선발, 성장 과정을 M&B와 함께 TV 시리즈로 기획, 한국과 영국, 미국 등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한국과 '팝의 본고장' 영국이 최초로 선보이는 합작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또 4분기에는 에스파 이후 4년 만에 새 걸그룹이 데뷔한다. 영국의 보이그룹과 한국 걸그룹이 성공적으로 데뷔한다면 SM은 저연차 IP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이는 향후 실적과 기업가치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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