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광화문 100m 태극기 비판에 '조감도보다 가늘다'?
3,692 31
2024.07.08 21:45
3,692 31

https://tv.naver.com/v/57177555



서울시가 110억 원을 들여 광화문 광장에 100미터짜리 태극기 게양대를 세운다고 밝히면서,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빗발쳤죠.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조감도가 잘못돼 오해가 생긴 것뿐이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어제, KBS <일요진단 라이브>)]
"세종대왕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 조선시대 때 역사적인 인물들이 대한민국의 어떤 민주공화국이라고 하는 상징을 나타내기는 어려운 거죠."

'왜'라는 질문에 답하는 대신, 실제 모습은 조감도보다는 나아질 거라고만 반복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어제, KBS <일요진단 라이브>)]
"저희가 만들었는데, 예시도이거든요. 설계공모를 하게 되면 저것보다 훨씬 더 가늘고 광화문 광장의 디자인이 깨지질 않습니다."

서울시가 계획한 광화문 게양대 두께는 약 2.8~3미터, 1998년 광복 50주년 당시 서울시가 여의도에 세운 높이 50미터짜리 태극기 게양대와 비교하면 4배 더 굵습니다.

높게 올리면 두꺼워질 수 밖에 없고, 그만큼 돈도 더 듭니다.

여의도엔 3억 9천만원, 2020년 화폐가치로 약 6억 3천만원을 썼지만 광화문엔 그 17배인 110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어제, KBS <일요진단 라이브>)]
"국기게양대 하나 만드는데 무슨 110억이냐 그러는데. 그 밑에 여러가지 부대시설들이 있어요."

부대시설도 '꺼지지 않는 불꽃'과 조명 등 태극기 게양대 관련 시설입니다.

[김재상/문화연대 사무처장]
"조감도가 문제라고 언급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발언은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발언과 다를 바 없고요."

반면 한 켠에서는 혈세낭비라는 이유로 서울시 지원 사업들이 줄줄이 폐지되고 있습니다.

공공돌봄을 맡아온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이번달 문을 닫고, 공영방송 TBS도 폐국 직전입니다.

불통행정이라는 언론과 시민단체의 비판이 잇따르자, 오세훈 시장은 이번 주에 직접 오해를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문현 



영상취재 : 최대환·임지환 / 영상편집 : 김만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974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다크닝과 무너진 메이크업에 지쳤나요? 네니요. 베이스맛집 입큰의 NEW 톤큐레이팅 신박템 <톤 웨어 틴티드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662 07.19 18,55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45,2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78,62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61,57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83,5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15,10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83,3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11,0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60,48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94,2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31,2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38,9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35 기사/뉴스 손주 위해 쌈짓돈 꺼내는 캐나다 조부모들…은퇴도 제때 못해 15 02:25 2,329
303234 기사/뉴스 명품백 해명’ 변천사…검찰은 김건희 소환조사도 못 하나 2 02:07 481
303233 기사/뉴스 [속보] 바이든 "내주 선거운동 재개…11월 대선서 승리할 것" 78 01:55 4,004
303232 기사/뉴스 아파트 24층서 11개월 조카 던져 살해한 고모... 검찰 '20년' 구형 2 01:38 2,052
303231 기사/뉴스 옆집에 초등생 성폭행한 여교사 산다…청년주택 주민들 발칵 7 01:30 2,642
303230 기사/뉴스 "할머니도 OO 하세요?"...어르신도 많이 쓰게 된 앱 '톱8' 2 01:23 2,045
303229 기사/뉴스 김재중, 재력 남다르네…"'상위 0.05%' 블랙카드 12년째" (편스토랑)[종합] 01:20 1,216
303228 기사/뉴스 전 세계 덮친 ‘죽음의 블루스크린’… 수퍼마켓·응급실까지 문 닫았다 4 01:18 2,280
303227 기사/뉴스 모르는 번호 전화 받았다면…“먼저 말하지 마세요” 11 01:12 2,007
303226 기사/뉴스 이진숙, 'KBS본관, 박정희 컨벤션센터로!'에 "멋진 생각" 18 00:58 1,640
303225 기사/뉴스 일등석 전용 라운지가 탐났던 4급 공무원 ..꼼수부리다 고소 당해 5 00:55 2,801
303224 기사/뉴스 ‘포탄 맞아 죽나 굶어 죽나’…전쟁에 ‘부도 직전’ 몰린 우크라이나 7 00:28 1,838
303223 기사/뉴스 헌재, '지자체 성인페스티벌 대관 취소, 기본권 침해 아니다' 6 07.19 2,843
303222 기사/뉴스 [단독] "왜 연락 안 돼" 무차별 폭행…'싱글맘' 중태 빠트린 교제폭력 24 07.19 4,091
303221 기사/뉴스 영국 밴드 샤카탁, 어도어 리포트 요청에 “음악학자 고용해 조사” 20 07.19 3,457
303220 기사/뉴스 CU의 나주 물류센터 근로자 휴게실에서 발견된 도청장치 29 07.19 10,137
303219 기사/뉴스 ‘사상검증구역’, 최우수 예능 작품상 “입소문 내주신 덕분”[청룡시리즈어워즈] 16 07.19 2,555
303218 기사/뉴스 "우산 주우려고"…잠실구장 취객 난입으로 경기 중단 소동 3 07.19 2,542
303217 기사/뉴스 [단독] 외사촌 현직 검사가 글 쓴 '임성근 구명' 수상한 카페 6 07.19 2,189
303216 기사/뉴스 '일주일 2시간 TV시청' 자녀 장기간 학대한 50대 친모 구속 기소 4 07.19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