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이선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전했다. 김태곤 감독은 "이선균 형이 이 자리에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준비할 때부터, 그리고 현장에서도 모든 장치와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했는데 내가 놓쳤던 부분을 선균이 형이 같이 논의를 해줬다. 매번 서로 질문과 답을 하면서 영화 전체적인 답을 찾아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탈출'은 영화 엔딩크레딧에 이선균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더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선균과 부녀 호흡을 맞춘 김수안은 "이선균 선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내가 연기한 캐릭터는 날카로운 말도 많이 하고 자유분방한데 실제로 내가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줬다. 덕분에 즐겁게 현장에 임할 수 있었다"고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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