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정폭력 가해자 10명 중 7명이 남성…가부장적 사고가 문제"
4,222 21
2024.07.08 18:48
4,222 21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8일 지난해 1년간 가정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가정폭력처벌법)에 의해 서울가정법원 등으로부터 상담위탁 보호처분 결정을 받고 위탁된 가정폭력행위자 524명에 대한 상담 통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상담소에 따르면 남성이 374명(71.3%), 여성이 150명(28.6%)으로 남성 가해자가 대부분이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는 부부인 경우가 80.4%로 가장 많았다.

또 가해자의 연령대는 30~4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29.4%), 30대(22.1%) 순으로 많았다.

폭력 유형별로 살펴보면 '남편에 의한 아내폭력'이 52.7%(276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비중이 높았던 '아내에 의한 남편폭력'(13.7%, 72명)의 경우, 이 중 40명이 남편의 외도와 이로 인한 상습적인 거짓말 등이 폭력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아울러 폭력행위에 대한 사건분류는 '폭행'이 54.8%(2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해 상담소는 "'재물손괴'와 '협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신체적 폭력에 집중돼 있던 가정폭력사건이 재물을 손괴함으로써 피해자에게 정서적 위해를 가하는 행위 뿐 아니라 위해를 가할 듯이 협박하는 행위로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신체적 폭력 외에도 가해자 524명 모두가 모욕적인 말이나 욕을 하는 정서적 폭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해자 앞에서 자해를 하거나 자해, 자살하겠다고 위협한 경우'가 2022년 6.8%(27명)에 비해 27.2%(145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가정폭력의 이유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은 가부장적인 사고방식 등 성격차이(39.8%)였다.

이와 관련해 상담소는 "행위자(가해자)의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은 부부간 불평등한 가치관을 강화시켜 가장인 남편 또는 아버지는 우월하고 존중을 받아야 하는 존재로, 아내 또는 자녀는 상대적으로 열등한 약자이며 무시해도 되는 존재로 인식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654076?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355 07.18 34,39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62,3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86,47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71,98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91,6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31,14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99,0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22,3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71,6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700,0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40,1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43,9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01 기사/뉴스 키스하려는 트럼프 살짝 피한 멜라니아...트럼프-멜라니아 불화? 01:04 131
303300 기사/뉴스 “정말 벗고 다닐건가요”…“상의 탈의하면 과태료 22만원” 금액 인상한 도시 2 00:58 874
303299 기사/뉴스 중국서 폭우로 고속도로 교량 붕괴…12명 사망·31명 실종 7 00:47 1,271
303298 기사/뉴스 싸이, 기상악화 '흠뻑쇼' 중단…"관객과 스태프 안전 최우선" 15 07.20 2,916
303297 기사/뉴스 CNN “한국 편의점 5만개,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 수보다 많아” 4 07.20 1,600
303296 기사/뉴스 [단독] 은행 내부자가 꿀꺽한 돈 올해만 662억…대부분 날리고 고작 2.5% 회수 5 07.20 1,721
303295 기사/뉴스 "돈 줘" 칠순 앞둔 아버지 얼굴 흉기로 찌른 아들, 징역 1년 9 07.20 2,077
303294 기사/뉴스 싸이 '흠뻑쇼' 과천 공연, 1시간 만에 취소…안전상 이유 [Oh!쎈 이슈] 14 07.20 6,298
303293 기사/뉴스 오늘 대북 확성기 방송 내용 137 07.20 35,125
303292 기사/뉴스 '털에 걸려 피 볼 수도'…모기는 털난 사람을 싫어해 27 07.20 3,777
303291 기사/뉴스 “직원 물리고 단둘이 대화”…홍명보, 런던서 손흥민과 1시간 독대 22 07.20 2,194
303290 기사/뉴스 日 도쿄 출생율 0.99명 '쇼크' 46 07.20 4,864
303289 기사/뉴스 비계삼겹살은 차라리 양반…제주도 ‘썩은 참외’에 ‘해산물 바가지’ 또 터졌다 4 07.20 2,795
303288 기사/뉴스 안재현, '월드 게이' 언제까지 우려먹나…최고의 필모가 MV라니[TEN스타필드] 1042 07.20 57,176
303287 기사/뉴스 CNN “한국 편의점 5만개,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 수보다 많아” 49 07.20 3,967
303286 기사/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딴 다음 날, 에펠탑 배경으로 1만3천명 앞에서 세리머니 4 07.20 3,106
303285 기사/뉴스 "고소해도 벌금 20만원, 유튜브 영상 터지면 남는 장사" [김소연의 엔터비즈] 5 07.20 1,884
303284 기사/뉴스 "일본 갔더니 한국말만 들리던데?"... 방일 한국인 무려 33 07.20 3,914
303283 기사/뉴스 박지윤의 모성애 그리고 최동석의 부성애 [Oh!쎈 이슈] 18 07.20 4,709
303282 기사/뉴스 생후 1개월 장애아 베이비박스에 유기한 부모 '집유' 11 07.20 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