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인기 척도 상징이 유니폼 판매량이다. 10개 구단 모두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20대 초반의 신흥 스타들에게로 그 판매 1순위가 넘어가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구단별로 김도영, 이재현, 김주원(NC), 문동주(한화) 등 20대 초반 막내들이 전면에 나서 있다. KIA의 유니폼 판매는 현재 김도영이 압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도영-나성범-양현종 순인데 KIA는 “김도영의 점유율이 지난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고 전했다.
두산의 경우 지난해 포수 양의지가 4년 만에 돌아와 인기를 싹쓸이 한 뒤 올해는 고졸신인 김택연이 유니폼을 다 팔아치우고 있다. 두산은 전년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154% 증가했다고 밝혔다. 톱스타 이대호가 은퇴한 뒤 롯데는 ‘아이들’이 인기를 독차지 한다. 지난해에는 고졸 신인 외야수 김민석이, 올해는 3년차 외야수 윤동희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다. 올해 흥행 돌풍의 중심 한화도 올해는 12년 만에 복귀한 류현진의 이름이 가장 많이 등장했지만 지난해는 문동주가 1위였다. 지난해 이재현이 1위였던 삼성은 올해는 구자욱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다. 올해 전반기 2위는 김영웅인데 삼성은 “6월로만 한정하면 김영웅 유니폼이 가장 많이 나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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