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군인권센터 "임성근 변호인 자처한 경찰 전체가 외압 공범"
2,738 0
2024.07.08 15:32
2,738 0
군인권센터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북경찰청이 기어이 임 전 사단장에게 면죄부를 쥐어줬다"며 "수사 결과 발표는 임 전 사단장 변론 요지서 낭독과 다름 없었고, 경찰이 임 전 사단장 변호인을 자처했다"고 비판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수사결과 브리핑을 열고 "임 전 사단장 등 3명은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대해 센터는 "1년간 수사를 질질 끈 까닭이 궁금했는데, 임 전 사단장의 방어 논리를 쓰는 데 시간을 쓴 듯 하다"고 일갈했다.



센터는 임 전 사단장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경찰 논리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임 전 사단장은 현장 최고 지휘관 역할을 하였으나 정작 사고가 발생하자 작전권은 육군 50사단장에게 있었다며 본인이 시찰한 건 예하 간부들에게 조언한 것에 불과하다는 궁색한 주장을 펼쳐왔다"며 "경찰은 황당하게도 현장 지도를 한 게 월권에 해당할 수 있지만 직권남용이라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꼬집으면서다.

그러면서 "만약 임 전 사단장이 월권해 현장에서 지시와 질책을 반복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폭우 속 수색, 무리한 수중 수색, 빨간 티셔츠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구명조끼 미착용 등 마찬가지의 결과로 이어졌을 지 궁금하다"며 "교묘하게 법리를 틀어 법원의 판단조차 받을 필요 없다는 결론을 만든 경찰은 반드시 책임질 날이 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센터는 이번 수사를 경북청에 맡긴 순간부터 예견된 결론이라며 경찰 전체가 외압의 공범이라고 날을 세우기고 했다. 전임 경북청장 등이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소신있는 수사가 가능했겠냐는 의미다. 공수처는 해병대 수사단의 사건 기록이 경북청에 이첩됐다가 다시 국방부로 회수된 배경에 대통령실 등의 외압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데 경북청 고위 간부들도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 센터는 "우리는 지난해 8월 경북청을 수사 배제할 것을 요구했고, 국가수사본부가 대구경찰청에 배당했으나 경찰이 수사 지휘를 해 다시 경북청으로 이송해버렸다"며 "이때부터 경찰은 공정한 수사를 포기하고 권력의 눈치를 봤고, 경찰 지도부가 '임성근 봐주기 결론 도출'에 가담했다"고 짚었다.

센터는 "수사 외압의 공범을 자인한 경북청의 수사결과는 강한 특검법의 필요성을 한층 강화해줬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특검법 재의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수처는 수사에 박차를 가해 경북청의 수사 외압 가담에 명명백백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1096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클리닉스💕] 패션모델 바디템✨ 종아리 붓기 순삭! <바디 괄사 마사지 크림> 체험 이벤트 458 07.15 41,52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31,3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65,73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40,46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69,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86,73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65,3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99,5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54,0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83,5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23,4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27,0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9386 이슈 16년도에 영화 공짜티켓 받으려고 페북 이벤트에 댓글 달았었던 구교환 18:37 0
2459385 이슈 일본 여배우가 계속계속 너무 동안이라 가져와봄 33 18:30 2,499
2459384 정보 서울에서 천원 메뉴파는 시장 반찬가게 3 18:30 889
2459383 유머 피싱문자에 대처하는 법 3 18:28 527
2459382 기사/뉴스 [속보] 서울 동부간선도로 교통통제 전면 해제 3 18:24 1,575
2459381 이슈 브라이언이 더이상 노래 안 부르는 이유.youtube 7 18:24 1,306
2459380 기사/뉴스 [주식 : SAMG엔터] 티니핑 뜨거운데, 주가는 냉랭 7 18:22 664
2459379 이슈 엠카 샤인멍또캣 성한빈 x 명재현 x 소희 <파이팅 해야지> 16 18:22 529
2459378 이슈 유튜브 피식대학, 폭우 피해 입은 영양군에 온정 전달 5 18:21 1,281
2459377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KISS OF LIFE' 음반 속 매거진 [스압주의] 18:19 189
2459376 이슈 스타워즈 팬들에게 좋은 평 받고있는 이정재 40 18:18 2,803
2459375 이슈 인플루언서만 발급 받을 수 있다는 신용카드 12 18:17 3,603
2459374 유머 맙소사 푸바오 대나무 먹는 자세가 또 업그레이드 됐어용뇽뇽뇽 11 18:17 1,803
2459373 이슈 20대들아 돈 모으려면 이건 하지 마라 24 18:15 3,846
2459372 기사/뉴스 축구협회 "박주호에 법적 대응 안한다"…공식 입장 철회 80 18:14 4,925
2459371 유머 108배 중인 러보살님 🐼💚 24 18:14 1,748
2459370 이슈 이제 와서 어떡하냐고요..🤦🏻‍♂️ 김대호 파리올림픽 D-7 1 18:13 1,295
2459369 유머 뺑소니 당했는데 어리둥절한 사람 19 18:11 2,795
2459368 기사/뉴스 네이버웹툰 웹소설 공모전 대상에 대체역사물 '무신연의' 13 18:11 1,493
2459367 이슈 송강 "내일 넷플릭스에서 만나요~!" (스홈3 D-1) 4 18:11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