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홍명보 감독은 ‘원팀 정신’ 만드는 탁월한 지도자”
3,565 16
2024.07.08 15:29
3,565 16

JzFaOf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한 이유로 리더십과 경기 철학 등을 들었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재진 대상 브리핑에서 홍 감독을 선임한 8가지 이유를 밝혔다. 이 이사가 밝힌 이유는 △빌드업 등 전술적 측면 △원팀을 만드는 리더십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 △감독으로서 성과 △현재 촉박한 대표팀 일정 △대표팀 지도 경험 △외국 지도자의 철학을 입힐 시간적 여유의 부족 △외국 지도자의 국내 체류 문제 등이다.

이 이사는 울산에서 홍 감독이 보여준 전략이 대표팀에도 적용할 만하며, K리그1 2연패 등의 성과가 외국인 지도자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이사는 홍 감독을 ‘원팀 정신’을 만드는 데 탁월한 지도자라고 표현하며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이 중요해 국내 지도자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홍 감독이 10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지도자로서 실패한 경험도 한국 축구를 위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축구협회는 올 2월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뒤 100명 안팎의 외국인 감독 후보를 검토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그 사이 한국 축구대표팀은 5개월가량 정식 사령탑 없이 황선홍·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등 A매치를 치렀다.

축구협회는 최근에야 최종 후보를 압축했고 이 이사가 지난 2일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옛 등 외국인 감독과 면담을 위해 유럽 출장을 다녀왔지만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 이사는 “9월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이 시작하는 시점에 외국 지도자들이 한국 대표 선수를 파악할 시간이 부족하고, 그들의 철학을 입히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본인이 전권을 위임 받아 홍 감독을 선임했으며 어떠한 외압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날 밤 11시에 홍 감독을 자택 앞에서 만나 설득했다는 이 이사는 “마지막 결정도 (정몽규) 회장님께 보고하지 않았다. 최종 후보자 명단을 받고 회장님께 보고드렸더니 ‘지금부터 모든 결정을 다 (혼자서) 하십시오’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공식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2027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2년 6개월가량 임기를 보장 받았다. 이에 대해 이 이사는 “단기간 결과로 평가하기보다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의 연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전술 부문을 보완하기 위해 유럽 출신 코치 2명을 두는 조건을 홍 감독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로써 홍 감독은 2020년 12월부터 이끌어온 울산을 떠나게 됐다. 이 이사는 “(홍명보 감독이) 울산을 계속 이끌어가는 건 어려울 것 같다. 시즌 중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울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K리그와 울산 팬들께는 시즌 중 클럽을 떠나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82/0001278288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 요즘 좁쌀러들의 핫한 필승 꿀피부 비법 알로에 팩, <브링그린 알로에 99% 수딩젤 300ml & 팩 키트> 체험 이벤트 534 07.15 45,42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31,3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65,73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40,46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69,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89,08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66,8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00,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54,0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83,5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23,4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27,0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9479 이슈 더쿠에 쿠팡 비판글마다 달리는 댓글특 그래도 선녀다? 20:05 46
2459478 유머 강바오가 바오네 가족사진을 보고 웃은 이유 20:05 58
2459477 이슈 트위터에서 흥했던 여름맛 레시피 모음.jpg 20:05 33
2459476 유머 오늘자 대나무 먹는 푸바오 자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20:04 162
2459475 이슈 [놀아주는 여자] 어제자 서지환. 서지환이 나 먼저 꼬셨다고 ;;;; 1 20:04 95
2459474 이슈 백현이의 브이로그 (고베투어/맛집레이더/자연좋아/최고의힐링) 20:04 34
2459473 이슈 [MPD직캠] 엔시티 127 직캠 8K '삐그덕 (Walk)' (NCT 127 FanCam) 20:03 59
2459472 유머 악기판매점의 개 1 20:02 269
2459471 이슈 레딧에 올라온 한국 근황.jpg 20:02 541
2459470 정보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INTRO "ATE"] 🥠2024.07.19 FRI 1PM (KST) 20:02 63
2459469 이슈 한국은 진짜 노력 강조하는데 신기한건 19 20:00 1,398
2459468 이슈 비스트·펜타곤·나우어데이즈, 히트곡 ‘레이니 데이’로 세대통합 6 19:59 197
2459467 이슈 아일릿이 자컨에서 의도적으로 칼국수를 강조했다는 날조 정정 19 19:59 1,029
2459466 이슈 오늘 낮 평택역 ㄷㄷ 5 19:59 1,529
2459465 기사/뉴스 [단독] ‘쯔양 협박’ 의혹 구제역·전국진 압수수색…“증거 없다” 반발 3 19:58 731
2459464 유머 알고보니 경력자 3 19:57 699
2459463 유머 해외 고화질 UFO 근접 영상.gif 3 19:57 647
2459462 이슈 천재 아이돌 프로듀서라 불리는 전소연의 디렉팅 비법 4 19:57 468
2459461 유머 안재현이 셀프 제사상 차린 그 조합 20 19:56 2,228
2459460 이슈 다이어트 하는 막내를 두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면 생기는 일 1 19:56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