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M엔터 "202억 세금 돌려줘"...조세불복 행정소송 제기
2,266 4
2024.07.08 13:46
2,266 4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조세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국세청이 추징한 세금이 과하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최근 SM이 서울행정법원에 조세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들의 주장이 조세심판원 행정심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법적대응에 나선 것. 조세심판원은 “국세청이 SM에서 추징한 202억 1666만 원의 세액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SM의 심판 청구를 기각하고, 지난 4월 1일 결정문을 송부했다. 현행법상 결정문 송부 90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SM 측은 “법리적인 판단을 받아보고자 행정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의 발단은 2023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SM의 이성수 대표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수만 대표에 대한 의혹 사항들을 제기한 바 있다. 그중에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해외에 설립한 법인 CT Planning Limited(이하 CTP)를 만들고 프로듀싱 로열티를 가져가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성수 대표는 "2019년 이후 WayV, SuperM, aespa의 글로벌 음반/음원 유통과 관련하여 각각 중국의 애사애몽, 미국의 캐피톨 레코즈, 워너 레코즈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수만은 이 사안들에 있어서는 각 레이블사와 따로 계약을 맺을 것을 지시했고, SM과 레이블사 간의 정산 전에 6%를 선취하고 있다"라고 주장했었다.


이어 이성수 대표는 "실질에 맞지 않는 거래구조를 통해 홍콩의 CTP로 수익이 귀속되게 하는 것, 전형적인 역외탈세가 아닌가"라고 지적하며 "CTP와 해외 레이블사 간의 앞선 계약들은, 작년(2022) 연말에 종료된 SM과 라이크기획 간의 프로듀싱 계약과는 '전혀 무관하게' 지금도 살아 있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이수만의 '해외 로열티 챙기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었다.


이후 조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국세청은 이수만 전 총괄에게 지급된 금액은 로열티가 아닌 인적용역에 대한 대가라고 판단했다. 단, 그 금액이 지나치게 많다고 덧붙였다.


조세심판원의 심판 결과에도 이에 관한 설명이 있다. SM 측은 '이수만 전 총괄에게 합당한 로열티를 지급한 것'이라고 했지만 조세심판원의 입장은 달랐다. 조세심판원은 'SM이 인적용역 대가 외에 로열티까지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동종 업계 총괄 프로듀서보다 7배가량 많은 돈이 이성수 전 대표에게 귀속된 점을 근거로, SM에 대한 추징액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SM은 2015~2019년 600억 원이 넘는 돈을 이수만 전 총괄에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로 지난 5월 SM을 인수한 카카오는 인수 전에 있던 문제로 소송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213/0001300469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238 00:51 8,84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30,7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59,49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39,66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68,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80,20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61,6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95,0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54,0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82,4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21,9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26,5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18 기사/뉴스 서초 아파트 급매물 내놓자 "양심없나요?"…채팅으로 집값 담합 주도 '방장' 입건 13:14 144
302917 기사/뉴스 하늘에서 '상어 날벼락'...배 타고 있다가 혼비백산 #Shorts 5 13:05 1,017
302916 기사/뉴스 김태호 PD의 '가브리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2 12:59 855
302915 기사/뉴스 [속보] 9월모집 때 지역제한 없어…지방 전공의, '빅5'병원 올 수 있어 12 12:54 959
302914 기사/뉴스 [단독] 만만한 112 ?… 여친 찾으려, 경찰에 앙심 품고 ‘허위 신고’ 증가 4 12:54 864
302913 기사/뉴스 [영상] ‘김호중 따라하기’ 통했네…“소주 마셨어요” 시인한 뺑소니범, 음주혐의 배제 8 12:54 1,042
302912 기사/뉴스 의대생 부모들 “자녀 ‘금쪽이’ 만들기 싫어… 증원 멈춰라” 33 12:51 1,779
302911 기사/뉴스 "가장 많은 주목 받아"..BTS 진, 파리 올림픽 성화봉송 글로벌 화제 장악 8 12:42 439
302910 기사/뉴스 [단독]“뉴진스 ‘버블 검’ 사용중단하고 손해배상하라”…英 밴드, ‘표절’로 봤다 384 12:41 26,333
302909 기사/뉴스 결혼할 여친 191회 찔러 잔혹 살해한 20대 징역 23년 확정 48 12:39 2,803
302908 기사/뉴스 고규필 "8백만원 '아묻따' 빌려준 고경표, 내가 더 놀라" ('씨네타운')[Oh!쎈 포인트] 1 12:35 619
302907 기사/뉴스 경서, '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 일본어 버전 싱글 발매 1 12:29 363
302906 기사/뉴스 복지부 '36주 낙태' 살인죄 엄포에…여성계 “한심한 책임 전가” 규탄 25 12:29 2,025
302905 기사/뉴스 기안84·빠니보틀·유태오 ‘음악일주’ 8월 18일 첫 방송 7 12:20 892
302904 기사/뉴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영양군 수해 가구에 5천만 원 상당 현물 기탁 8 12:20 1,373
302903 기사/뉴스 라이언 레이놀즈‧휴 잭맨 ‘편스토랑’ 출연… 내일(19일) 방송 48 12:17 1,580
302902 기사/뉴스 송강, 군백기 무색할 정도…‘탈주’→‘스위트홈3’ 활약 5 12:05 636
302901 기사/뉴스 K팝 거품 빠지나? 상반기 음반 수출액 9년만 첫 감소 5 12:04 1,109
302900 기사/뉴스 과잉 경호? 이번엔 24초 만에 통제선 무너졌다...변우석 출입국, 무엇이 문제였나[M-scope] 24 11:58 1,788
302899 기사/뉴스 日올림픽 축구 대표, 프랑스와 평가전 1-1 무승부···앙리 감독 “일본 매우 좋은팀” 1 11:58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