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시간에 50mm 이상 강한 비...옥천서 산사태 1명 실종
1,885 0
2024.07.08 13:38
1,885 0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상북도에 따르면 오늘(8일) 오전 10시 현재 도내에서 129가구 197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앞서 오전 3시 10분쯤 안동시 임동면 일대 하천이 범람하며 인근 마을 주민 19명이 집중호우로 고립돼 이 중 8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임동면 외에도 안동에서는 남후면 2명·와룡면 2명·용상동 1명이, 영양군 입암면에서도 1명이 각각 구조됐습니다.

안동시 상아동과 와룡면 산야리를 잇는 도로, 안동시 임동면 중평삼거리와 영양군 입암면 방향 도로 등 경북 북부 지역 도로 곳곳이 침수로 통제되면서 소방 당국은 추가 고립이나 대피 인원이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영주댐 방류량이 초당 47.3t으로 늘면서 하천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하천 주변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충북 지역에서는 산 비탈면이 무너져 내려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쯤 옥천군 옥천읍에서 "비 상황을 살피러 나간 남편이 보이지도 않고 연락도 안 되는데 집 뒤편의 산이 무너져내려 있다"는 아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집 뒤편에서 굴착기 등을 동원해 약 1시간 30분 동안 50대 남편 A 씨를 수색하고 있지만 토사가 빗물에 계속 흘러내려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도 산사태와 옹벽 붕괴 위험이 커져 주민 78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충남 논산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연산면, 양촌면 등 산사태 취약지역 125곳의 주민 231명에게 대피명령을 내렸고, 현재까지 72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주택가 인근 옹벽 붕괴 사고가 난 천안시 목천읍 주민 3명과 산사태 우려가 있는 보령 청라면 주민 3명도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날 오전 5시 50분 대전 중구 중촌동의 한 하상도로가 침수돼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트럭 운전자(70대)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긴급구조에 나섰습니다.

오전 9시 26분에는 대전 서구 가수원동의 한 하상도로에서 '물에 잠긴 차 시동이 꺼졌습니다.

사람이 타고 있는데 내리지 못한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5명을 투입해 승용차 운전자(40대)를 구조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경북 영양군 영양읍에는 오전 1시 3분부터 오전 4시 3분까지 3시간에 113.0㎜, 오전 3시 3분부터 오전 4시 3분까지 1시간에 55.5㎜ 비가 쏟아졌습니다.

안동시 옥동에는 오전 3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52.5㎜, 3시간 동안 103.0㎜가 내렸습니다.

이날 새벽 이 일대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는 처음입니다.

주민 대피 조처를 마친 경북도는 현재 호우로 인한 시설·농작물 피해 현황을 집계하고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40708133031821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391 07.18 44,40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77,5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97,00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82,34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11,0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41,14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24,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35,7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79,3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9 20.05.17 3,705,2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48,6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51,2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54 기사/뉴스 부산롯데타워 착공 1년...여전히 현장은 제자리 (=롯데가 롯데했다) 8 01:29 1,237
303453 기사/뉴스 "핀란드 1.32명, 스웨덴 1.52명…" 저출산 이제 세계적 현상? 8 01:01 1,007
303452 기사/뉴스 ‘술의 신’ 조각상에 매달린 女, 입맞춤에 음란행위까지…이탈리아 ‘발칵’ 9 00:54 2,070
303451 기사/뉴스 한복판에 스타벅스… 120년 광장시장, 새판 짠다 7 00:42 1,961
303450 기사/뉴스 '마라탕후루' 대신 '저속노화' 빠진 MZ..."자기 돌봄의 매력" 23 00:40 3,400
303449 기사/뉴스 “70년대로 돌아간 듯”… IT대란에 美서 손그림 일기예보 등장 4 00:36 2,278
303448 기사/뉴스 [SC리뷰]김태호 PD "MBC 떠난 이유? 후배들에 미안해서…나만 즐겨도 되나"('질문들') 4 00:32 1,270
303447 기사/뉴스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 앞두고 ‘박정희 영화’ 잇따라 개봉 14 00:21 906
303446 기사/뉴스 [단독] “열정페이 더 못 참아”… 떠나는 K-우주 두뇌 4 00:14 1,274
303445 기사/뉴스 "살기 싫다" 38㎜ 폭우에 중랑천 뛰어든 여성…온몸 던져 살렸다 2 00:09 2,202
303444 기사/뉴스 "이제 그만 좀 와라"…관광객에게 물총 쏘며 반대 시위하는 스페인 22 07.21 3,350
303443 기사/뉴스 '일도 구직도 안하는' 대졸 400만 '역대 최대'…팬데믹 추월 5 07.21 1,551
303442 기사/뉴스 국제선 비행기서 물도 밥도 안먹는 승객 밀수범 가능성 15 07.21 4,056
303441 기사/뉴스 헤어진 여친 복수 위해 전 남편에 동영상 보낸 남자 4 07.21 2,131
303440 기사/뉴스 인권위원의 인권 탄압, 유엔이 공식 우려 2 07.21 1,371
303439 기사/뉴스 "눈물바다" 은지원x백지영까지 오열한 사연..모두 울린 진한 '남매愛' 07.21 1,844
303438 기사/뉴스 제주항공 오늘 40여편 지연 출발…"낙뢰 맞은 항공기 점검" 3 07.21 1,758
303437 기사/뉴스 “카톡 이모티콘, 3천원이나 더 주고 샀다고?” 모르고 당한 사람 이렇게 많다 8 07.21 5,241
303436 기사/뉴스 "은퇴하고 매달 따박따박 돈 받을래"…30대 직장인들 꽂혔다 32 07.21 5,031
303435 기사/뉴스 두산그룹, 내년초 두산로보틱스·두산밥캣 합병 추진 1 07.21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