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여직원 커피서 “역한 비린내”...힐끔거리던 남성 벌인 짓 **용산구에서 일어났대,,다들조심해 아직범인안잡힘**
9,615 23
2024.07.08 13:37
9,615 23

평소 마시던 커피 먹자마자 '역한 냄새' 느껴
손님으로 온 한 남성이 이물질 첨가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카페 직원이 마시던 음료에 정체불명의 이물질을 탄 남성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한 남성이 카페 직원의 음료에 무엇인가를 넣고 있다. (사진 = JTBC 사건반장)

5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자인 카페 여직원 A씨는 이날 혼자 근무하던 중 자신이 마시던 커피를 내려뒀다가 잠시 후 다시 마셨는데 역한 비린내를 느껴 곧바로 음료를 모두 뱉었다고 전했다.

A씨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항상 마시는데 빨대로 딱 빨아들이는 순간 정말 역했고 비린내가 나서 삼키는 것과 동시에 뱉어냈다”며 “커피에 코를 대봤더니 처음 맡아본 냄새가 났다. 그동안 매장 커피에서는 한 번도 난 적 없던 냄새였다”고 말했다.

순간 A씨는 매장에서 수상한 행동을 한 남성 손님을 떠올렸다. 한 남성 손님이 혼자 매장을 찾아와 빵과 음료를 주문하고 1시간가량 머무르면서 눈에 띄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이 남성은 뭔가를 메모하거나 휴대전화를 만지면서 계속해서 A씨를 힐끔거렸다.

이 때문에 A씨는 이 남성이 자신의 음료에 장난을 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A씨가 곧바로 CCTV를 확인해 보니 예상대로 커피에 이물질을 넣은 것은 그 남성 손님이었다.

해당 CCTV 영상에서 남성은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 주머니에 넣어 카운터로 향했다. 그는 A씨가 주문을 받고 주방으로 들어간 사이에 자신의 주머니에 있던 물체를 A씨의 커피에 넣었다. 이후 남성은 자기 자리로 돌아가 A씨가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바라봤다.


A씨가 CCTV를 돌려보는 동안 이 남성은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A씨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곧 감식반이 와서 남성이 먹다 남긴 음료와 빨대, 컵 등을 수거했다.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를 찾은 남성손님이 이물질을 꺼내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이 남성은 이 카페에서 신용카드가 아닌 모바일 쿠폰을 사용해 빵과 음료를 샀는데, 자신의 신원이 밝혀질 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계획한 행동일 수 있다.

A씨는 “여기가 여대 앞이라 이 사람이 어디서 똑같은 행동을 할지 모르는 거니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왔으면 해서 영상을 제보했다”며 “남성의 행동이 알려져서 하루빨리 잡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이 남성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남성이 사용한 모바일 쿠폰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
한편 지난해 2월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판사 윤지숙)은 국공립유치원에 근무하면서 어린이들의 단체 급식통과 동료 교사의 커피잔 등에 이물질을 넣은 유치원 교사 박모씨(50·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감정 결과, 박씨가 넣은 물질은 샴푸나 세제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 또는 모기기피제 성분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재판 과정에서 시종일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으며, 선고 다음 날 항소했다. 앞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던 검찰 또한 ‘형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이후 박씨는 지난해 10월 열린 2심에서 형량이 늘어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78424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감독 신작! 10월 감성 끝판왕 애니메이션 <너의 색> 예매권 이벤트 192 10.05 20,05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23,1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18,9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62,50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25,0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26,2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51,5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12,3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98,4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73,9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04830 이슈 귀여워서 올려보는 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 14:50 26
1404829 이슈 [준PO 2차전] 3회초 KT 2: 0 LG (강백호 희플) 14:50 18
1404828 이슈 쟤는 맨날 교실에서 잠만 자더라 13 14:46 1,322
1404827 이슈 첫만남은너무어려워 추는 나영석 실존 20 14:41 1,062
1404826 이슈 네웹 공모전 1위 퐁퐁남 작가 해명+설거지론 설명 31 14:38 2,203
1404825 이슈 제이팝 듣는 덬들 ㄴㅇㄱ될 모창.twt 6 14:38 462
1404824 이슈 올 시즌 차준환 선수 의상 중 가장 본인 취향인 것은? 14 14:37 537
1404823 이슈 수트입고 말아주는 몬스타엑스 민혁의 겐토챌린지 1 14:36 220
1404822 이슈 일본에서 공연하다 감동먹은 아이유 11 14:36 1,026
1404821 이슈 2024년 9월 수도권 1~4호선 일평균 승하차량 8 14:34 535
1404820 이슈 사내뷰공업 3대 측정 결과ㄷㄷ 15 14:34 2,478
1404819 이슈 가사가 진짜 충격적이라고 당시에도 말 나왔는데 지금 보니까 더 충격적인 여자 솔로 케이팝 18 14:33 2,694
1404818 이슈 어제자 부산록페스티벌 갤럭시의 위엄 3 14:32 1,164
1404817 이슈 요네즈 켄시가 부른 도넛 홀 3 14:32 390
1404816 이슈 무한도전 20주년 재결합 예고 19 14:32 2,294
1404815 이슈 안젤리나 졸리 3대 째 미모.jpg 43 14:30 2,907
1404814 이슈 일본인이 냈다는 '보컬로이드 케이팝' 앨범.....twt 3 14:29 654
1404813 이슈 비토리아 엄마 모시고 식사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4 14:29 1,638
1404812 이슈 [KBO] 준PO 황재균 적시타 KT 선취점 15 14:28 1,604
1404811 이슈 카사네 테토와 GUMI가 부르는 아이유 내 손을 잡아.twt 2 14:24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