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프랑스 총선 '깜짝' 대이변…극우 의회장악 저지 여론 대결집
6,184 16
2024.07.08 10:14
6,184 16
7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 결과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예상을 뒤엎고 극우 정당을 누르고 1당 자리를 차지할 걸로 전망됐다. 2위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을 포함한 범여권, 1차 투표에서 선두였던 극우 국민연합(RN)과 그 연대 세력은 3위로 밀려날 걸로 예측됐다.

BFM TV는 여론조사기관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체 하원 의석 577석 중 좌파 연합이 178∼205석, 범여권은 157∼174석, RN은 113∼148석을 얻을 걸로 예측했다. 여론조사기관 IFOP가 예측한 최종 결과도 좌파 연합이 180∼205석으로 1당, 범여권이 164∼174석, RN이 120∼130석이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 결과에 근거해 극우 정당이 의회 다수당을 차지할 거란 전망이 대세였지만, 2차 투표에서 판세가 완전히 뒤집힐 것이란 관측이다. 1차 투표 결과 RN과 그 연대 세력은 33.2%를 득표해 1위에 올랐다.

좌파 연합은 28%, 범여권은 20% 득표에 그쳤다. 일간 르피가로는 이런 최종 득표율을 기준으로 극우 세력이 전체 의석수 577석 중 240∼270석, NFP는 180∼200석, 범여권은 60∼90석을 차지할 걸로 전망했으나 최종 결과가 완전히 달라졌다.

이런 결과는 2차 투표를 앞두고 좌파 연합과 범여권에서 RN 후보의 당선 저지를 위해 대대적인 후보 단일화를 이룬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선 투표 결과로 의회 권력 장악을 눈앞에 뒀던 RN은 다시 한번 프랑스 정치권의 높은 벽에 부딪히게 됐다.

총선 결과 원내 1당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 좌파 연합은 유권자들의 선택에 감사하며 정부 운영에 나설 뜻을 강하게 밝혔다. 좌파 연합 내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유권자들이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진 좌파 연합의 승리를 만들어냈다”며 환영했다.

이날 극우 정당이 1당에 오를 경우 반극우 시위를 예고하며 파리 중심가에 모였던 시민들은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성을 질렀다. 일부 유권자는 RN의 집권을 막아냈다는 데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06838?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글립스🧡]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베이지 감성으로 새롭게 돌아온 이글립스의 <마이 베이지 로그> 컬렉션 체험 이벤트 313 00:08 10,634
공지 외부 링크 아이콘 표시 기능 업데이트 10:42 7,18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1,062,2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227,75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890,90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306,9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597,33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827,5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503,8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40,4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33,2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580,9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75,6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69 기사/뉴스 [단독]'前피프티' 새나·아란·시오, 130억 반소→기록 열람 제한 신청 '맞불'(종합) 8 18:49 1,210
306068 기사/뉴스 '테디 걸그룹' 미야오, 벌써 핫하다..팝업 사전 예약 초고속 마감 3 18:47 525
306067 기사/뉴스 손흥민, '살롱드립2' 출격 "귀요미X, 카리스마 추구하는 편" 6 18:44 597
306066 기사/뉴스 "BTS는 7명이다"…슈가 지지+응원 트럭 광고, 분열된 팬덤 모아질까 11 18:40 599
306065 기사/뉴스 [단독]대구 한 중학교서 ‘딥페이크’ 피해자 무더기 발생…경찰은 수사종결 종용 의혹 25 18:27 1,943
306064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와 협업 하고파"...토리 켈리, 직접 전한 첫 내한 소감 [HI★인터뷰] 18:24 701
306063 기사/뉴스 연예인판 '나는 솔로' 나온다…"캐스팅 정해진 바 없어" 3 18:20 743
306062 기사/뉴스 오상욱은 좋겠다, “얼굴 짱→목소리 스윗→펜싱 레전드”(나혼산) 2 18:17 641
306061 기사/뉴스 ‘송혜희 찾아주세요’ 25년간 딸 찾던 아빠, 끝내 세상 떠났다 18 18:14 1,060
306060 기사/뉴스 [SC이슈] 故구하라 친오빠, 만세 외쳤다…"'구하라법' 통과, 진심으로 감사해" 39 18:11 2,895
306059 기사/뉴스 QWER 측 "페인트 이슈, 컴백 관심 감사..콘텐츠로 보답할 것" 36 18:09 2,110
306058 기사/뉴스 남궁민 주연 드라마 '스토브리그',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6 18:07 698
306057 기사/뉴스 [단독] 박보검, '굿보이' 촬영 중 부상 "현재 치료 중, 촬영 중단" 34 18:04 2,716
306056 기사/뉴스 ‘실종된 딸 송혜희’ 못 만나고 교통사고로 세상 뜬 父 15 18:01 1,387
306055 기사/뉴스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방법 8 17:52 1,374
306054 기사/뉴스 "딥페이크 학폭위 처벌 수위 높을 것"…최대 퇴학당할 수도 601 17:52 20,820
306053 기사/뉴스 배 타려다가 중국 공안에 '발각'…탈북민 15명, 탈출 순간 보니 | 이슈픽 2 17:46 1,198
306052 기사/뉴스 "김민재 영입에 744억 썼는데" 계획이 모두 틀어졌다…"영입 효과 아직 없다" 17:39 1,267
306051 기사/뉴스 [단독]'목숨값' 챙긴 탈북 브로커들…中, 공안 대폭 증원 5 17:38 1,609
306050 기사/뉴스 [단독] 조보아, 10월 12일 결혼…"신혼여행은 드라마 촬영 끝난 뒤에" 10 17:35 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