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방 과잉진료에 줄줄 새는 자동차보험
5,265 31
2024.07.08 08:56
5,265 31

WvgdRC


자동차사고 경상환자들이 한방치료에 몰리면서 차보험 한방치료비가 최근 5년 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미한 사고라도 일단 '병원에 드러눕고 보자'는 식의 행태가 한방병원에서 늘면서 관련 치료비만 연간 1조5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한방진료의 경우 자동차사고 환자의 진료·입원일수가 양방보다 길게 나타나 치료비가 증가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일부 한방병원과 한의원은 차사고 경상환자들에게 침술과 부항, 구술, 약침, 추나, 온랭경락요법까지 6가지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세트 진료' 방식을 권하고 있어 보험금 지급액을 늘리고 차보험 재정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차보험 한방진료비에 따르면 지난해 차사고 한방진료비는 1조488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7139억원) 대비 108.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경상환자(상해등급 12~14급)의 한방진료 이용 비중이 크게 늘었다. 대형 손해보험 A사에 따르면 경상환자의 한방 이용 비중이 2018년 46%에서 지난해에는 70%까지 높아졌다. 일부 한방병·의원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진료 행위는 소위 '나이롱환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일률적인 세트 치료가 대표적이다. A사에 따르면 2018년 10만건 정도였던 한방 세트 청구도 최근 50만건 이상 이뤄지고 있다. 보험사들이 합의금 명목으로 지급하는 향후치료비도 요인이다. 한방병·의원에 내원하면 양방보다 진료·입원일수가 늘어 합의금에 대한 협상력을 키울 수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교통사고 환자 중 한방 이용자들의 1인당 진료일수는 지난해 18.9일로 한방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8.3일)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김대환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는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한방병·의원은 돈을 벌고, 환자도 오래 머물고 진료비가 클수록 합의금을 더 받을 수 있는 구조여서 보험재정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상환자에 대한 진료와 보험금 지급 매뉴얼이 정교화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 요즘 좁쌀러들의 핫한 필승 꿀피부 비법 알로에 팩, <브링그린 알로에 99% 수딩젤 300ml & 팩 키트> 체험 이벤트 482 07.15 33,29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24,6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53,07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32,92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60,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63,13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49,0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89,4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51,0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78,0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21,9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20,2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8570 이슈 최민기 렌 인스타 업데이트 18:57 42
2458569 이슈 이찬원 공계 업데이트 18:57 15
2458568 이슈 [쇼챔 1위] 7월 3주 챔피언송 <KISS OF LIFE - Sticky> 앵콜 Full ver. 18:56 40
2458567 유머 한화이글스 논란 4 18:56 360
2458566 기사/뉴스 발가락으로 음식 '콕콕', 침까지…배달원 엽기 행각에 중국 '발칵'[영상] 18:56 109
2458565 이슈 핫게 16살 가출 청소년에게 매일 성관계 요구 방송 - 남초(펨코)반응 11 18:55 668
2458564 유머 [망그러진 곰] 다들... 민첩한 하루 보내 2 18:55 327
2458563 이슈 하성운 전역3개월만의 행보 2 18:54 273
2458562 이슈 아이돌 안 했어도 어떻게든 방송 탔을 것 같은 트리플에스 김유연 갓반인 시절.jpg 3 18:54 449
2458561 유머 껴주지도 않는 시대가 왔다.. 8 18:54 469
2458560 이슈 <W KOREA> 8월호 커버 - Guess Who? 1 18:54 218
2458559 기사/뉴스 ‘잼미 입살인’ 사이버렉카 뻑가 수익중지·채널삭제 국민청원 개시 1 18:54 152
2458558 기사/뉴스 오늘 금시세(금값)... 두 달 만에 역대 최고가 경신 18:54 209
2458557 이슈 하트시그널 김지영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8:54 298
2458556 이슈 핫게 소니 카메라가 개쩌는 이유.....ytb 6 18:53 526
2458555 이슈 유튜브 조회수 190만 찍었던 피겨 겨울왕국 아기 근황.ytb 1 18:52 265
2458554 기사/뉴스 “나를 해고해? 복수다” 애먼 투숙객 살해한 호텔 청소부 2 18:51 612
2458553 기사/뉴스 “5명 독살 후 스스로 목숨 끊었다”…태국 호텔 6명 사망 사건의 전말 [핫이슈] 9 18:50 1,400
2458552 유머 앞에 앉은 시바개는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4 18:49 446
2458551 이슈 덬들기준 둘중에서 체감인기 더 대단했던 국민드라마는?? 52 18:47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