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방 과잉진료에 줄줄 새는 자동차보험
5,237 31
2024.07.08 08:56
5,237 31

WvgdRC


자동차사고 경상환자들이 한방치료에 몰리면서 차보험 한방치료비가 최근 5년 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미한 사고라도 일단 '병원에 드러눕고 보자'는 식의 행태가 한방병원에서 늘면서 관련 치료비만 연간 1조5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한방진료의 경우 자동차사고 환자의 진료·입원일수가 양방보다 길게 나타나 치료비가 증가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일부 한방병원과 한의원은 차사고 경상환자들에게 침술과 부항, 구술, 약침, 추나, 온랭경락요법까지 6가지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세트 진료' 방식을 권하고 있어 보험금 지급액을 늘리고 차보험 재정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차보험 한방진료비에 따르면 지난해 차사고 한방진료비는 1조488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7139억원) 대비 108.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경상환자(상해등급 12~14급)의 한방진료 이용 비중이 크게 늘었다. 대형 손해보험 A사에 따르면 경상환자의 한방 이용 비중이 2018년 46%에서 지난해에는 70%까지 높아졌다. 일부 한방병·의원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진료 행위는 소위 '나이롱환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일률적인 세트 치료가 대표적이다. A사에 따르면 2018년 10만건 정도였던 한방 세트 청구도 최근 50만건 이상 이뤄지고 있다. 보험사들이 합의금 명목으로 지급하는 향후치료비도 요인이다. 한방병·의원에 내원하면 양방보다 진료·입원일수가 늘어 합의금에 대한 협상력을 키울 수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교통사고 환자 중 한방 이용자들의 1인당 진료일수는 지난해 18.9일로 한방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8.3일)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김대환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는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한방병·의원은 돈을 벌고, 환자도 오래 머물고 진료비가 클수록 합의금을 더 받을 수 있는 구조여서 보험재정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상환자에 대한 진료와 보험금 지급 매뉴얼이 정교화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 요즘 좁쌀러들의 핫한 필승 꿀피부 비법 알로에 팩, <브링그린 알로에 99% 수딩젤 300ml & 팩 키트> 체험 이벤트 480 07.15 32,87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24,6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53,07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32,92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60,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58,48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45,6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89,4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51,0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78,0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21,9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20,2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8482 이슈 다음주 최커 탄생 예정이라는 신들린연애.gif 2 17:50 407
2458481 이슈 이번주 뮤직뱅크에서 갑자기 데뷔곡 무대한다는 아이돌 1 17:50 524
2458480 이슈 보호색의 보호색의 보호색 3 17:50 311
2458479 이슈 아무리 무기력해도 지켜야 할 일상의 루틴 14 17:48 1,310
2458478 이슈 여자들이 질투하는 여자 23 17:47 999
2458477 유머 퇴마물에서 신을 묘사할때 해야하는 것.jpg 4 17:47 746
2458476 이슈 오퀴즈 17시 정답 2 17:47 111
2458475 이슈 버추얼아이돌 플레이브 밤비의 슈퍼내추럴, 붐붐베이스 챌린지 4 17:46 172
2458474 이슈 둘 중 더 나은 상황은? 8 17:46 165
2458473 이슈 [기사] 전공의 대표 "병원장들, 권력에 굴복…고발 등 법적 대응 준비" 7 17:46 255
2458472 유머 잘들어 오른쪽이 자전거 도로이고 왼쪽이 보도야 4 17:45 627
2458471 이슈 85년생의 초등학교 졸업앨범 논란 41 17:44 2,552
2458470 이슈 모아둔 돈 자랑하지 마세요.twt 15 17:43 2,003
2458469 이슈 자면서 1500칼로리 빼는 쿨팁 5 17:43 1,697
2458468 유머 '식인'을 의미하는 각 나라별 단어.txt 4 17:42 691
2458467 이슈 집주인과 마주친 대학원생 5 17:41 1,244
2458466 이슈 일본 예능 방송 고증 미친ㅋㅋ 사내뷰공업 새 영상 29 17:41 2,080
2458465 이슈 직장 복날 메뉴 변천사 1 17:38 1,219
2458464 이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냄새 16 17:37 1,902
2458463 유머 주식만으로 4억 찍은 대학생 22 17:36 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