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청역 유족에 날아든 80만원 청구서…“부적절”VS“당연”
70,454 208
2024.07.08 00:29
70,454 208

 

 

지난 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MBN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지난 1일 사설 구급업체는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해 장례식장으로 옮긴 후 유족들에 80만원을 청구했다. 유족에 먼저 사고 처리 비용을 받은 뒤 비용은 자동차 보험 등에 청구하는 방식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장 수습비를 피해자 가족이 내는 게 맞느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자신을 시청역 역주행 사고 유족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장례 도중 유족에게 사고 당시 시신 운구와 현장 수습비 등 명목으로 80만 원짜리 청구서가 전달됐다”며 “유족 분이 ‘우리가 당하고 싶어서 당한 것도 아닌데 우리가 내는 게 맞느냐’고 하소연했다. 이렇게 처참해도 되느냐”고 했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해자 시신이 구급차가 아닌 사설 업체를 통해 이송된 이유는 소방 내부 규정 때문이다. 당시 소방 당국은 구급차는 응급환자 이송이 우선이고 사망자는 이송하지 않는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현장 사망자에 사체낭 및 가림막을 설치하고 사고 수습 후 사망자를 사설 구급차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는 시신이 2시간 가량 남겨지는 등 이송이 지연됐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유족에 수습비를 선부담 시킨 것은 부적절했다는 반응과 사설 업체를 이용했다면 먼저 결제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한 누리꾼은 “가해자 보험사랑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어떻게 사고 당한 사람에 현장 수습비용을 청구하느냐. 사고를 낸 사람에 내라고 해야 맞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설 업체에서는 일을 한 것이니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 “사설 업체는 무슨 죄인가”, “구급차는 응급환자 이송이 우선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https://v.daum.net/v/20240707184804785

목록 스크랩 (0)
댓글 2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수려한🌸] 나 홀로 자연광 받은 듯, 속광 가득 매끈광 쿠션 <더 블랙 텐션 핏 메쉬쿠션> 체험 이벤트 568 08.21 17,99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37,1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93,1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47,12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097,0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396,75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38,3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39,2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70,5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1,4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1,0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00,5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6605 이슈 [날씨] '처서' 전국 최대 80㎜ 비…폭염·열대야 계속 08:43 2
2486604 이슈 오늘 단타로 90만원 벌었음.jpg 08:42 49
2486603 기사/뉴스 [단독]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 3 제작된다…12월 방송 예정 4 08:40 207
2486602 이슈 [MLB] 조이 보토 은퇴 선언 4 08:37 366
2486601 기사/뉴스 “2㎝ 머리카락 나왔다, 환불 요청”에 “내 머리카락 3㎜” 라며 거절한 사장 7 08:36 1,469
2486600 기사/뉴스 BTS슈가 방지법…전동킥보드·스쿠터 음주 운전 처벌 강화 추진 3 08:36 260
2486599 이슈 어느 웹툰 작가의 자체 캐릭터가 고슴도치인 이유 2 08:35 567
2486598 기사/뉴스 ‘흡연 토크쇼’ 없는데 ‘음주 토크쇼’는 왜… 음주 문화, 이대로 괜찮은 걸까 11 08:35 412
2486597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 back number '大不正解' 08:34 28
2486596 유머 파리의 연인을 삼킨 여자 4 08:31 678
2486595 이슈 완벽한가족 [4회 선공개] 선희야, 왜 그러니? 08:31 130
2486594 이슈 방금 올라온 블랙핑크 리사와 로살리아 셀피.jpg 12 08:28 2,098
2486593 유머 세븐틴 작명센스 5 08:27 484
2486592 이슈 새마을금고 어쩌나… 부실채권 폭탄에 1조원 손실 예상 9 08:27 1,261
2486591 이슈 창원 공무원 왜 자꾸 죽어나가나 이유 알았다.jpg 34 08:27 3,399
2486590 기사/뉴스 "빚내서 배달비 지급" '배달판 티메프' 만나플러스 3 08:27 498
2486589 이슈 뉴욕 맨해튼에서 대박 났다는 한국식 치킨집 2 08:23 1,915
2486588 기사/뉴스 [단독] 센텀시티 장기 미개발 노른자 땅에 64층 오피스텔 4 08:23 1,391
2486587 정보 전국 강수예보 외출시 우산 필참 ☔️ 26 08:22 2,844
2486586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도쿄지헨 'キラーチューン' 08:22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