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청역 유족에 날아든 80만원 청구서…“부적절”VS“당연”
72,908 208
2024.07.08 00:29
72,908 208

 

 

지난 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MBN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지난 1일 사설 구급업체는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해 장례식장으로 옮긴 후 유족들에 80만원을 청구했다. 유족에 먼저 사고 처리 비용을 받은 뒤 비용은 자동차 보험 등에 청구하는 방식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장 수습비를 피해자 가족이 내는 게 맞느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자신을 시청역 역주행 사고 유족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장례 도중 유족에게 사고 당시 시신 운구와 현장 수습비 등 명목으로 80만 원짜리 청구서가 전달됐다”며 “유족 분이 ‘우리가 당하고 싶어서 당한 것도 아닌데 우리가 내는 게 맞느냐’고 하소연했다. 이렇게 처참해도 되느냐”고 했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해자 시신이 구급차가 아닌 사설 업체를 통해 이송된 이유는 소방 내부 규정 때문이다. 당시 소방 당국은 구급차는 응급환자 이송이 우선이고 사망자는 이송하지 않는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현장 사망자에 사체낭 및 가림막을 설치하고 사고 수습 후 사망자를 사설 구급차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는 시신이 2시간 가량 남겨지는 등 이송이 지연됐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유족에 수습비를 선부담 시킨 것은 부적절했다는 반응과 사설 업체를 이용했다면 먼저 결제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한 누리꾼은 “가해자 보험사랑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어떻게 사고 당한 사람에 현장 수습비용을 청구하느냐. 사고를 낸 사람에 내라고 해야 맞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설 업체에서는 일을 한 것이니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 “사설 업체는 무슨 죄인가”, “구급차는 응급환자 이송이 우선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https://v.daum.net/v/20240707184804785

목록 스크랩 (0)
댓글 2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멜론🍈] 맡겨줘 덬들의 인생 플리,,,✨100만원, MMA티켓, 맥북까지! 선물과 함께 찾아왔어요🎶 116 10.05 16,1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17,1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08,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51,7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12,8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23,5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47,9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10,4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96,7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68,4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964 기사/뉴스 세계 최고속 고령화, 대한민국 평균 나이 어느덧 45세 9 03:03 3,093
310963 기사/뉴스 소방 캐릭터 7년 만에 ‘새 옷’…구조견도 추가 23 03:00 4,758
310962 기사/뉴스 “우리에겐 명품이야” 유니클로 제품 훔치는 ‘이 나라’ 관광객들에 日 발칵 5 02:53 4,766
310961 기사/뉴스 위기가 깊어져 가는 황희찬, 6경기째 '슛 0회'… A매치로 자신감 살려야 한다 3 01:24 1,657
310960 기사/뉴스 브라질 '엑스 사용 중단' 한 달...30% "정신 건강 좋아졌다" 5 00:24 2,832
310959 기사/뉴스 머리 부여잡고 가라앉아 결국 사망…안전요원 없는 수영장 12 00:18 4,557
310958 기사/뉴스 유흥업소 비리 캐던 모범형사, 교통사고 후 저수지 속 주검으로 11 00:15 4,984
310957 기사/뉴스 너도나도 죽기 전에 반드시 맛보고 싶다는 '흑백요리사' 돌풍의 비결 10.05 2,838
310956 기사/뉴스 디카프리오, 여친 조건 바뀌었나…‘무려’ 26살 모델과 열애 중 16 10.05 4,163
310955 기사/뉴스 10월 5일은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지 13주기 되는 날입니다 22 10.05 2,367
310954 기사/뉴스 [KBO] 응급 의사 없이 경기할 뻔한 준PO 1차전, 잠실구장에 무슨 일이? 34 10.05 4,217
310953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코인에 올라탄 유통업계 4 10.05 5,934
310952 기사/뉴스 “주휴수당, 우리 밖에 없다”…알고보니 OECD만 7개국 18 10.05 3,533
310951 기사/뉴스 “서울불꽃축제 직후 초미세먼지 수치 평균보다 ‘10배’ 폭증” 21 10.05 2,442
310950 기사/뉴스 [단독] 교제폭력 신고 하루 233건, 올해 8만 건 넘길 듯…범죄 폭증에도 처벌은 '사각' 10 10.05 945
310949 기사/뉴스 막가는 인생? 전자발찌 차고 만취해 관찰관 때린 강간전과자 3 10.05 1,006
310948 기사/뉴스 육휴 다녀왔더니 ‘과장님’된 후배…“내가 가르쳤는데, 존대해야하나요?” 198 10.05 27,385
310947 기사/뉴스 노무현 사진 합성? '일베'의 후예, '딥페이크' 성착취로 돌아오다[기자의 눈] 26 10.05 2,253
310946 기사/뉴스 "나무가 뿌리째" 인도 돌진해 '쾅'…20대 동창생 3명 사망 18 10.05 6,158
310945 기사/뉴스 전현무, 키와 2NE1 공연 인증 "우리 무지개들 잘한다" 4 10.05 3,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