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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조선 왕조 사상 역대급으로 자식 농사 망한 왕(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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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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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조선 16대 왕 선조(1552-1608)


14남 11녀로 엄청나게 많은 자식을 봤는데

압도적으로 미친놈 비율이 높았음






첫째 선조의 서장자인 임해군 이진(1572-1609)


1. 임진왜란 중 왕자들 보고 군사 모으라고 각 지역으로 보냈는데 함경도로 간 임해군, 순화군(선조네 망나니 3대장 중 둘) 술먹고 탱자탱자 놀고 행패부려서 백성들이 얘네 있는 성 통채로 왜군에 넘김 .... ^^ 왜군들이 얘네가 한 짓 듣고 아 ㅇㅋㅇㅋ하면서 납득했다는 점 (...)


임진왜란 중에 잡혀간 왕자들 때문에 왜군이랑 포로협상까지 하고 신하들의 빡침이 이로 말할 수 없었음.



2. 세자 책봉 때 신하들이 광해로 책봉해야 된다고 하면서 쓴 글들에 따르면

“임해군은 장자이긴 한데 제정신이 아니고 시킨 일도 제대로 못 하고 적군한테 포로로 잡히고 ... 매와 개를 좋아하고 재물을 탐한다 ....”


저 매와 개를 좋아하고 이 부분은 선조가 너무 심한 거 같으니까 중국에 보내는 공식문서에서 빼달라고 함. (신하들이 자기 아들들 너무 편든다고 뭐라함)


그래서 “임해군 이진은 타고난 성품이 용렬하여(변변치 못하고 졸렬함) 민심을 잃었고 국왕의 일을 해낼 수 없다“고 명나라에 보냄. 나중에 원군 요청할 때 임해군 보내자 하니까 (....) 예전에 정신 나간 놈이라고 세자 못 시킨다고 문서도 보냈는데 (명나라에서는 왜 장자 세자 안 시키냐고 여러번 빠꾸 놓았었음) 임해군을 왜 명나라에 보내려고 하냐는 신하도 있었음.



3. 폭행, 절도, 강간, 재물갈취, 납치, 살해 ... 등 지은 죄가 너무 많은디 아빠가 왕이라서 편하게 살아갔지만 시기 질투하고 무시했던 동생 광해가 왕 되자마자 신하들이 제일 먼저 제발 처벌하라고 상소보낼 정도로 악명이 자자했음.


집에서 못 나오게 했는데 여장하고 나오다가 잡혀서 유배갔는데 의문사함.

(실록에는 이정표라는 사람이 독먹이려고 하다가 안 먹으니까 목 졸라 죽였다고 나옴)





둘째 광해군 이혼(1575-1608)


왕자시절엔 성실하고 영민하고 

임진왜란 시절에 분조도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백성들의 지지를 높게 받음. 신하들이 당연히 광해를 세자로 삼아야하지 않겠냐고 할 정도로 ...


근데 여러모로 불안했던 위치(적자도 장자도 아닌)와 아버지 선조의 우유부단함과 권력욕에서 비롯된 시기질투 등등으로 속에서 곪아가다가 왕 되니까 폭발함.


수많은 옥사로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풍수지리 등에 빠져서

전쟁으로 황폐해진 나라에 궁궐을 다섯개나 지으며 (...) 상식 밖의 정책을 펼침 ...


물론 잘한 정책도 있기야 있지만

광해군 개인적으로는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들이

실록에도 많이 드러남.(엄청나게 총애하다가 숙청하고 의심하고 하는 모습들)





3. 의안군 과 4. 신성군


여기는 어릴 때 죽어서 특이하게 남은 기록이 없음ㅋ

신성군은 선조가 너무 너무 아껴서 세자 삼고싶어하고 끼고 살았던 왕자.

(아마 신성군이 오래 살았다면 어땠을지 모르지)


근데 이들의 동생이 또 선조네 망나니 3대장 중 하나임.




5. 정원군 이부(158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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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의 아버지 정원군..... ^^

신하들 평가 : 사람 100명 넘게 죽인 순화군이 얘보다는 덜했다.


순화군은 백성들을 많이 죽였는데(...) 얘는 권력 남용형 비리 + 폭행 + 납치 등등을 많이 저지름. 


정원군은 위에 있는 신성군 등이 일찍 죽으면서 순화군이랑 같이 광해군 바로 아래 동생이었음.


토지 강탈, 재산 탈취, 과거 시험 비리 등이 있었는데 신성군이랑 동복 형제로 선조가 많이 아꼈음.


또 왜란 당시 일본 스파이로 군사기밀 유출한 사람을 임해군이랑 같이 편들고 풀어달라고 해서 탄핵위기(선조가 넘어감)


정원군 가솔들이랑 좌의정 집 가솔들이랑 길에서 시비 붙어서 유혈이 낭자하게 싸웠는데 그 장면을 말타고 구경하기 .... (요것도 노비들이 한 짓이라고 선조가 봐줌)


신하들이 대대적으로 정원군을 욕한 이유는 정원군 집의 가솔들이 하원군(선조의 형)의 아내를 납치해서임 .... 정원군한테는 큰 엄마 되는 사람이지 ....


신하들이 난리가 나서 정원군 파직시켜야 탄핵해라 했는데 이걸 처음에 문제제기한 사람 잘리고 신하들 사직하고 난리났지만 또 선조가 넘어가줌 .... ㅋ



정원군은 선조 죽고 광해군 왕 됐을 때 종친으로 있다가 자기 셋째 아들이 역모에 휘말려서 죽고 집도 풍수지리왕 광해군한테 뺏기니까 홧병으로 죽음.


그의 아들 능양군이 복수를 하게 한 계기일지도 ...^^


인조반정으로 열심히 인조가 과거 세탁하려고 했지.

인조가 아득바득 왕으로 추승하려고 해서 죽고 나서 왕으로 올라감.


그의 무덤이 바로 검단신도시 왕릉 아파트의

장릉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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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순화군 이보(1580-1607)


조선 왕조 최고의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사도세자는 뭐 어릴 때 아동학대 당했다 뭐 이런거라도 있지.

이 사람은 그냥 살인마였음.



이 사람이 실록에 처음 등장한게

선조의 명을 받고 임해군이랑 군사 모으러 갔다. 그 다음이 왜군한테 사로잡혔다 임 ....

당시 나이 13세 ...................


어릴 때부터 궁인들을 해치고 동물을 죽이고 했다는 걸로 봐서 사이코패스의 자질이 보였는데


이 사람이 저지른 일이 너무 끔찍해서 글로 다 적을 수 없음.

(요즘 나오는 연쇄살인범의 범죄기록만큼이나 끔찍함)


의인왕후 박씨 장례식 때 의인왕후의 궁녀를 강간하고

(빈소 옆방에서)

그것 때문에 수원으로 귀양갔는데

대충 가두면 또 일저지를까봐 위리안치 시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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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거기서도 위리안치 했는데도 문 뜯고 나와서

사람들을 두들겨패고

관아에서 죄인들 심문할 때 쓰는 고문도구를 가져와서 학대해서 

형리들을 패죽이고(.........)

사람들 집을 찾아가서 고문하고 불지르고

하는 통에 (...................)

사람들이 다 도망가버림 .............

(그리고 수원부사는 일 못 했다고 파직  - 사유 : 부임 첫날 순화군한테 편지 받았는데 종이에 머리통 그려놓고 이건 니 머리다 ^^ 라고 적혀있었음. 그래서 무서워서 손 놓고 있었는데 왕자가 성격이 이상해도 일을 못 한 건 부사의 책임이라서 파직당했음)



실록에는 이런 기록도 있었다.



<순화군 이보가 사람을 죽이다> 선조실록 선조 37년(1604) 5월 25일


순화군(順和君) 이보(李𤣰)가 사람을 죽였다. 【순화군 이보가 위리(圍籬)에서 벗어난 뒤부터 더욱 흉학(凶虐)한 짓을 마구하여 거리를 드나들면서 사람을 만나면 번번이 죽였었는데 이날에도 두 여인을 죽여 참혹한 독기를 뿌린 것이 극도에 달하였으므로 조야(朝野)가 진동하여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이때 임금은 바야흐로 왕자(王子)들을 비호하기만 하여 감히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만 중한 배척을 가하였으므로 대관도 감히 논계하지 못하고 재상들도 감히 말하지 못하였다. 】




순화군이 죽인 사람만 해마다 10명이 넘고 (27살에 죽음) 그냥 길에서 마주쳐도 죽였다는데 선조는 지 아들 편들기에 바빴음 ^^.....


아무튼 한양으로 다시 와서 가둬놓고 바깥출입 못 하게 했는데  그 이후로는 소식이 좀 잠잠했음.


중풍 와서 거동 못 한다고 했는데 그 와중에도 자기 가족들 학대했다고 하니 말 다했음.


암튼 27살에 죽었는데 죽으니까 다시 순화군으로 복위시켰다 하니

선조놈의 지독한 아들사랑 ... 말해 뭐해 ^^ㅗ 죽은 백성들만 불쌍할 뿐




7. 인성군 8. 의창군 9. 경창군 


그래도 여기는 좀 보통 왕자들처럼 사고 안 치고 조용히 산듯함.......

위에가 너무 스펙타클해서 일 저질러도 웬만하면 넘어갔을듯

별 다른 기록은 없음

나중에 선조 사후에 이러저러 일들은 있지만 



10. 흥안군 이제 (1598~1624)

11. 경평군 이늑 (1600~ 1673)


잠잠하던 선조의 아들 흉년 또 시작됨

이 둘은 동복형제인데

둘이 쌍으로 난리쳤음

둘 중에 경평군이 특히 심했는데


하인 때리고 뭐 재물 뺏고 그런거지(하도 심해서 양호해보임)

그래서 사람들이 숱한 왕자들이라 했다고 ...

그냥 왕자 짓 한거 ㅎ..........


암튼 경평군이 너무 난리쳐서 

흥안군이랑 인성군이

우리 그런 사람이랑 싸잡아서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는....

(흥안군은 경평군이랑 같이 재산 갈취했으면서 참나원)



암튼 흥안군은 이괄의 난 때 죽고

경평군은 그래도 인조 때까지 살면서

하던대로 살았나봄.......(재물 뺏고 남의 거 훔쳐오고 사채업자 짓하고 뭐 그런거)


당시 사람들은 실성한 사람이라고 했다 함




12. 인흥군


얌전하게 잘 살았음



13. 영창대군 이의(1606~1614)


그냥 광해군에 의한 피해자.

끝.



14. 영성군 이계 (1607~1649)


선조의 막내아들.


잠잠히 넘어가면 좋았겠지만

여기는 노비들이 옥사 쳐들어가서 난동 부렸대.

이정도면 뭐 양호한 거 같은게 이상함....






아들을 이렇게 많이 낳았는데 역대급 미친놈이 이렇게나 많아서

도대체 아들 농사를 어떻게 지으면 이렇게 될 수 있는지

그저 신기할 뿐 ..................



이 선조대의 유전자가 후대로 이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듬.


가장 큰 문제는 이렇게 사람 죽이고 다니는 왕자들을 열심히 편들어준 선조의 문제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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