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 달 새 5조원 '껑충'‥가계대출 느는데, 정책은 엇박자
1,049 1
2024.07.07 22:27
1,049 1
https://naver.me/xeADBxFj


[뉴스데스크]
◀ 앵커 ▶

서울 주요 지역의 집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급등을 막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빚을 내도록 유도하는 정책들이 나오면서 정책 엇박자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여의도의 한 시중은행.

이달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13% 포인트 인상됐지만, 대출받으려는 사람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자 (음성변조)]
"집값이 많이 뛴다는 기사들도 많이 나오고. 담보대출 최대한도까지 받고, 그다음에 신용대출도 가능하다면 대출을 어느 정도 일으켜서라도 집을 좀 매매를 하려고‥"

지난달 말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 5천억 원으로 한 달 만에 5조 3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 부행장들을 불러 모아 '대출 단속'을 요청했습니다.

[이준수/금융감독원 부원장 (지난 3일)]
"자산건전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에서 가계대출을 무리하게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도 가계부채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환/금융위원장 후보자]
"(가계부채 문제는) 제도적인 또는 감독상의 대책들을 추진하는 게 기본이고요. 추가적인 조치가 있는지는 제가 업무를 맡게 되면 또 한 번 들여다보겠습니다."

하지만 가계부채와 관련된 정부 정책이 곳곳에서 엇갈린다는 비판도 거셉니다.

저출생 대책으로 최저금리 연 1% 대인 신생아 특례대출 요건을 완화하고, 이달 시행하려던 대출 한도 축소 조치, 이른바 '스트레스 DSR 2단계' 적용을 9월로 미룬 게 대표적입니다.

[하준경/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정책이 좀 일관되게 신호를 줘야 그게 효과가 있는 건데, 이렇게 되면 시장에서 아무래도 정책 효과가 좀 더 제약될 수밖에 없는 거죠."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다크닝과 무너진 메이크업에 지쳤나요? 네니요. 베이스맛집 입큰의 NEW 톤큐레이팅 신박템 <톤 웨어 틴티드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816 07.19 49,06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93,6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18,1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2,28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26,7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51,47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43,0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41,2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89,9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0 20.05.17 3,705,8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52,0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60,9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622 기사/뉴스 역시 해법은 '금융 치료'…"10대 청소년 관심사도 돈 버는 법" 21:03 349
303621 기사/뉴스 "컵라면 먹고 아낀 돈, 일본 가선 오마카세로"..한국인의 돈, 해외로 '줄행랑' 27 20:52 1,367
303620 기사/뉴스 [단독] '임성근 구명' 카페, "돈의 노예" 생존해병 모친에 악플 9 20:45 1,092
303619 기사/뉴스 '음주운전' 강인, 대신 용서 구한 이특 발언에 "팬분들 오해 없길..질책은 저에게로"(강인) 3 20:44 1,337
303618 기사/뉴스 [속보] 검찰, 이태원 '부실대응' 이임재 전 용산서장 징역 7년 구형 16 20:42 1,513
303617 기사/뉴스 정이삭 감독, 재난물도 통했다…'트위스터스' 북미 1위→로튼 92% 흥행 돌풍 2 20:41 853
303616 기사/뉴스 도쿄서 '742명'…"이렇게나 많았다니" 일본 심각한 상황 8 20:39 4,234
303615 기사/뉴스 '아이돌 → DJ → 배우' 달수빈, 숏폼 드라마 '러닝메이트' 주인공 됐다[공식] 3 20:38 902
303614 기사/뉴스 브이티, 총괄회장과 지분 거래..총괄회장 회사 사주고 큐브엔터 내주고 (상보) 4 20:36 891
303613 기사/뉴스 [단독] "못 헤어져" 흉기 들고 전 여친 집 앞 찾아간 간 고3 30 20:35 1,451
303612 기사/뉴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주말마다 회사차 타고 서울 갔나?‥집 반경 5km 내 '법카' 추가 확인 3 20:33 388
303611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조사 장소는 '경호처 교육원'‥여사 측에서 정해 알렸다 15 20:30 751
303610 기사/뉴스 [단독] 명품가방 조만간 제출…'양주 등 선물 폐기' 진술 24 20:30 1,197
303609 기사/뉴스 제주해양상태가 심각해지는 중 3 20:29 1,815
303608 기사/뉴스 [단독]김건희 여사 측 “노출되면 조사 중단” 352 20:24 25,267
303607 기사/뉴스 '심야괴담회', 올림픽중계 여파로 3주간 결방… 19 20:22 886
303606 기사/뉴스 “22억 준비됐어?”…방배동 ‘10억 로또’ 분양가 평당 6496만원 5 20:20 1,273
303605 기사/뉴스 “이별 통보했다”…카페로 ‘쾅’ 돌진 뒤 여주인 살해한 남성 32 20:02 4,193
303604 기사/뉴스 거리로 쏟아져 나와 난투극 벌이는 원숭이들…관광객 줄고 가게 문 닫는 태국 근황 4 19:20 3,166
303603 기사/뉴스 [단독] 디올백 수사팀 검사 사표... 검찰총장 진상조사 지시에 반발 33 19:15 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