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성근 전 사단장 檢 불송치 땐 특검법 동력 상실
1,489 11
2024.07.07 19:58
1,489 11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지휘관들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심위)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대해서는 형사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불송치' 의견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수사가 처음부터 무리였다는 법조계 전반의 지적이 적지 않았다. 수심위 의견이 실제 불송치로 이어질 경우 거대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의 법리적 근거가 급속도로 힘을 잃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경산서에서 열린 수심위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임 전 사단장 등 3명에 대해서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이날 임 전 사단장 등 9명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송치·불송치 결정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채 상병 소속 부대장인 A중령 등 6명에 대해선 검찰 송치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해 박정훈 대령을 단장으로 하는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경북경찰청에 이첩했다.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은 객관적 사실 관계 검토를 거쳐야 한다며 이첩을 보류하라고 명령했으나, 수사단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수심위 심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과도한 법 적용이라는 법조계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간 법조계에서는 "해병대 수사단이 초급 간부부터 사단장까지 '업무상 과실치사'를 적용해 경찰에 수사를 이첩한 것 자체가 애초 무리한 판단이었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와 관련, 법조계 한 관계자는 "수색이 위험하다는 보고가 있었고, 그럼에도 사단장이 이를 무시했다는 구체적인 물증이 나와야 사단장의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는 지시가 얼마나 구체적이었는지를 따질 수밖에 없는데, 정확한 인과 관계나 수색 지시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는 한 법 적용이 어렵다는 것이다.

경찰이 8일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검찰 불송치 의견을 받아들일 경우 '채상병 특검법'도 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

이달 4일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헌법상 윤석열 대통령은 법률안에 이의가 있으면 15일 이내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1대 국회 때도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임 전 사단장에 대해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이번에도 윤 대통령이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89034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클리닉스💕] 패션모델 바디템✨ 종아리 붓기 순삭! <바디 괄사 마사지 크림> 체험 이벤트 371 07.15 21,66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03,0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34,61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05,65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30,7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40,92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26,9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77,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47,7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69,7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15,4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8,9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7800 이슈 아이브 리즈 인스타 업뎃 1 19:40 63
2457799 이슈 시청률 상승 이끈 한국 드라마 3대 엔딩 장면 11 19:39 569
2457798 유머 런닝맨 김종국의 극성 양모펠트 만들기.jpg 1 19:39 276
2457797 이슈 한화이글스 수리 랜덤 피규어 중복논란 16 19:38 637
2457796 이슈 방금 인천공항에 입국한 변우석 현장 상황.x 13 19:38 1,168
2457795 유머 대한민국 이슈 판독기 1 19:37 603
2457794 기사/뉴스 식중독인줄 알았는데...오리고기 먹고 쓰러진 노인서 ‘농약’ 성분 검출 9 19:37 439
2457793 유머 자취생 본가 방문 이유 3 19:37 388
2457792 기사/뉴스 미 비밀경호국장 킴벌리 체아틀, 공화당 의원을 비롯한 우파들로부터 공격받아 1 19:33 356
2457791 이슈 가자지구에 백린탄을 뿌린 이스라엘 22 19:32 917
2457790 이슈 [디씨펌글] 사직한 전공의들의 미래를 알아보자 11 19:32 921
2457789 이슈 전세계 남자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여자 22 19:32 1,382
2457788 이슈 지난주 주말 일본 현지에서 오프닝 성적 대박난 만화 실사화 영화 5 19:31 1,155
2457787 이슈 방금 입국한 변우석 281 19:30 11,301
2457786 기사/뉴스 구제역 전 여친 “불법 업소 해명하려 내 사진 이용…동의도 안 받았다” 2 19:30 1,290
2457785 기사/뉴스 전공의 1만명 결국 안 돌아왔는데…"사표 던진 전문의도 1500명 육박" 7 19:29 282
2457784 이슈 남자들이 환장할거 같은 상남자의 놀이 ㄷㄷ 16 19:27 1,887
2457783 유머 존나 충격적인 음바페 밀랍 인형ㅋㅋㅋㅋㅋㅋㅋㅋ.jpg 32 19:24 3,281
2457782 이슈 이번주 빌보드 글로벌 200 한국가수 10 19:23 1,036
2457781 이슈 무슨 뜻으로 올린건지 말 갈리는 중인 2팀 합작 아이돌그룹 공지 21 19:23 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