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모든 혈액형 수혈 가능"…日서 개발한 '보라색 액체' 정체는
4,211 15
2024.07.07 15:15
4,211 15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모든 혈액형에 투여할 수 있는 '인공 혈액'이 개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상용화될 경우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현상을 보충하고 혈액형에 관계없이 위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더 빠르게 구할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1일(현지시간) 일본 TBS 뉴스,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나라현립 의과대학은 최근 모든 혈액형에 투여할 수 있는 인공 혈액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일본이 세계 최초 개발한 '인공 혈액'(사진=유튜브 'MBSNEWS' 캡처)
일본이 세계 최초 개발한 '인공 혈액'(사진=유튜브 'MBSNEWS' 캡처)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 혈액'은 보라색을 띠는 액체로, 폐기할 혈액으로부터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만 추출해 인공막으로 감싼 캡슐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인공 혈액'이 만들어지고 투여되는 과정을 설명한 모식도. (사진=T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인공 혈액'이 만들어지고 투여되는 과정을 설명한 모식도. (사진=T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가장 큰 장점은 혈액형에 상관없이 누구나 투여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나라현립 의과대학 사카이 히로미치 교수는 "헤모글로빈 생성 과정에서 적혈구만을 제거했기 때문에 혈액형 항원이 없다"라며 "인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존 기간도 기존 혈액보다 더 깁니다. 기존 혈액은 무조건 냉장 보관해야 하며 보관 기한이 4주가 최대인 반면, 인공 혈액은 실온에서 약 2년간, 냉장 보관 시 5년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를 담당한 마츠모토 마사노리 교수는 "실용화할 수 있으면 어떤 환자나 부상자도 혈액형과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수혈받을 수 있게 된다"며 "구급 헬기나 구급차에 마련될 경우 의료 체계가 불충분한 도서 지역이나 오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인공 혈액을 투여해 1시간 만이라도 버틸 수 있다면 그 사이 병원으로 이송해 다음 조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구진은 내년부터 개발한 인공 혈액을 실제로 건강한 사람 16명에게 투여해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시험을 실행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투여 대상자 수를 늘리면서 10년 이내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 혈액'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유튜브 'MBSNEWS' 캡처)
일본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 혈액'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유튜브 'MBSNEWS' 캡처)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인공 혈액의 개발이 일본 사회 내에서 젊은 층의 헌혈 감소와 고령화 사회로 인한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오사카 적십자사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연령대별 수혈 통계에서 30대 이상이 82%를 차지하는 반면, 20대 이하는 18%에 불과했으며 심지어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오사카부 적십자 혈액 센터 나카모토 타로씨는 "다음 세대를 포함해 헌혈량을 늘리지 않으면 수혈 의료를 계속해서 이어가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인공 혈액의 실용화는 예기치 못한 대량 수혈이 필요한 상황 등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T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유튜브 'MBSNEWS' 캡처)

신송희 에디터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69700

 

너무 신기해서 긁어옴 ㄷㄷ

얼른 상용화되면 좋겠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치ㅣ우치엔ㄷ윈치우치엔웬ㅇ📱 <My name is 가브리엘>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694 07.12 37,21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55,5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04,5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73,89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195,8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04,53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672,8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60,6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30,4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47,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0 20.04.30 4,200,9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94,2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5860 이슈 3년전 오늘 첫방송 한, ENA "나는 SOLO" 1 20:37 137
2455859 이슈 실시간 통역하는 갤플립 20:37 627
2455858 이슈 🐼 루이찹쌀떡 먹는 아이바오 9 20:34 906
2455857 기사/뉴스 레드벨벳 슬기 향한 ‘호의’를 ‘갑질’로 만드는 어그로라니[스경연예연구소] 23 20:34 910
2455856 유머 난 우울할땐 홍진경을 봐 1 20:33 798
2455855 이슈 4000만원으로 한옥 만들기.jpg 3 20:33 1,044
2455854 기사/뉴스 한혜진, 울타리 설치 홍천 별장 최초 공개..무단침입에 관광차까지(‘미우새’) 9 20:33 685
2455853 이슈 우비 입고 산책나온 강쥐...jpg 17 20:31 1,434
2455852 이슈 진짜 같아서 짜증나는 임시완 현실진상 연기 17 20:31 1,509
2455851 이슈 틱톡에서 화제되고 있는 그 시절 송혜교 11 20:31 1,280
2455850 이슈 [LOL] LCK 썸머 4주차 순위 7 20:29 374
2455849 기사/뉴스 [오피셜] 日,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 배출..."1초 만에 수락했다" 사우샘프턴 이적 20:29 242
2455848 이슈 2년전 오늘 발매된, 빌리 "팥빙수" 20:29 121
2455847 이슈 우리나라 또방원 또말선초처럼 일본 사극에서 단골로 자주 다루는듯한 시대 3대장 2 20:26 887
2455846 이슈 중대장이 매번 실망하는 이유 6 20:26 1,899
2455845 유머 뉴비와 고인물의 차이 2 20:24 739
2455844 이슈 9년전 어제 발매된, 갓세븐의 "딱 좋아" 5 20:23 162
2455843 유머 아 분당소망교회 도메인 바뀜 전에는 BDSM이엇는데 .x 22 20:21 2,929
2455842 이슈 인피니트 팬미팅 [무한대집회Ⅳ] 2일차 셋리스트 10 20:21 608
2455841 이슈 푸바오 정병은 뭐 어떤식으로 정병짓을 하는거임?.jpg 48 20:20 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