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롯데전 15-15, 어이없었죠…이게 말이 되나” KIA 타격장인이 돌아본 6.25 참사, 1위만 보고 달린다
3,185 1
2024.07.07 14:44
3,185 1
iNwalP




최형우는 역시 올스타전 사전 인터뷰서도 한국시리즈 우승만 바라보고 달리는 승부사임을 드러냈다. 그는 “1등으로 전반기를 끝냈기 때문에 지금 상태로는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우여곡절이 엄청 많긴 했지만, 만족한다”라고 했다.


최형우의 전반기는 좋았다. 77경기서 타율 0.286 16홈런 73타점 49득점 OPS 0.882 득점권타율 0.351. 전반기 마지막 10경기서 타율 0.205로 주춤했지만, KIA가 꼭 필요할 떼 해결하는 본능은 대권도전의 가장 큰 힘이다.


그런데 KIA는 하위권의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승7패1무, 극도로 약하다. 전반기에 롯데만 만나면 꼬였다. 14-1 리드가 15-15 무승부로 바뀐 6월25일 부산 경기 역시 끊임없이 화제가 된다. 그는 “진짜 그때 분위기 안 좋았다. 안 좋은 게 아니라 어이없었다. 이게 말이 되는 건가”라고 했다.


최형우는 지명타자여서 수비도 하지 않고, 공도 던지지 않는다. 그러나 최고참으로서 그날 충격적 무승부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그는 “그 이후에 딱 느꼈다. 올해 롯데와는 긴장을 풀면 안 되겠구나. 앞으로도 롯데전이 많이 남았으니까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라고 했다.


반면 KIA는 올해 희한하게도 2위를 달리는 팀만 만나면 힘을 내서 1위를 지킨다. 1위를 내줄 위기가 있었고, 실제 6월 초반 잠시 LG 트윈스에 1위를 내줬다. 그러나 3연전 맞대결 직전 기준 2위 LG, 2위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꼭 힘을 냈다. 6.25 부산 참사, 키움 히어로즈와의 6월 최종전 모두 내용이 엄청나게 안 좋았다. 이후 만난 상대가 2위 삼성이었지만, 스윕하며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최형우는 웃더니 “잘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의식을 안 했다. 저희도 그런데 한달 전인가부터 뭔가 이게 좀 재밌더라. 계속 생각해 보니까 2위만 만나면…그런데 웃긴 게 또 (위기에)2등만 와요. 중요한 상황에. 한 두 게임밖에 차이 안 나는데. 그래서 그때부터는 의식도 하고 좀 더 파이팅 넘치게 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운명이다. KIA의 후반기 개막전은 또 ‘2위’ LG다. LG를 상대로 원정 3연전으로 스타트한다. 이제부터는 진짜 1위 싸움이 시작된다. KIA는 최형우의 힘이 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는 “9일부터 LG와 붙는데 2등 아니에요? 재밌겠네. 그냥 후반기에도 열심히 해야죠. 9일부터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https://v.daum.net/v/202407071040063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 요즘 좁쌀러들의 핫한 필승 꿀피부 비법 알로에 팩, <브링그린 알로에 99% 수딩젤 300ml & 팩 키트> 체험 이벤트 415 07.15 18,65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95,8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28,03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02,31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19,9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31,74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17,4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72,5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46,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65,1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14,1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5,8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74 기사/뉴스 류희림 방심위 마지막 회의, 직원들 "지긋지긋" "얼씬 마라" 11:38 45
302673 기사/뉴스 "벌써 월급 100만원 날아갔다"…'무임금 파업' 삼성 노조원 동요 3 11:36 243
302672 기사/뉴스 [단독] 윤가이·차승원·박희순, 박찬욱 신작 합류..이병헌X손예진과 호흡 [종합] 11 11:34 638
302671 기사/뉴스 새벽 부산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난투극…4명 부상(종합) 15 11:25 1,333
302670 기사/뉴스 “2030세대 월평균 120만 원 지출…지출의 40%는 ‘쇼핑’” 14 11:22 1,046
302669 기사/뉴스 바이든 "'트럼프 과녁 중앙에 놓자' 발언 실수"…총격 음모론 일축 7 11:20 603
302668 기사/뉴스 '쯔양 협박 의혹' 유튜버 3명 돈줄 끊겼다…수익 중지 조치 12 11:18 2,124
302667 기사/뉴스 'PD수첩', 권익위 '명품백 수수 사건' 종결 처리 심층 취재 11:17 125
302666 기사/뉴스 [뉴컬이슈] 변우석, '스타' 아무나 못 할 일..경고 하고 사과 하고 195 11:11 8,816
302665 기사/뉴스 엠넷, K팝 스타·영화 접목 '마이 아티 필름' 30일 론칭 11:05 366
302664 기사/뉴스 롯데리아, 신메뉴 '불고기포텐버거' 출시…새 모델에 천우희 4 11:00 1,279
302663 기사/뉴스 [단독] 엔믹스 해원, '아육대' MC 출격…전현무와 호흡 22 10:57 1,307
302662 기사/뉴스 염정아X안은진 “방탄소년단 진 초대하고파, 오면 꽃가마로 이동”(언니네 산지직송) 27 10:56 1,257
302661 기사/뉴스 "국대 감독이 반장 선거도 아니고"…김영광도 목소리 3 10:56 1,193
302660 기사/뉴스 세븐틴 호시, 디젤 엠버서더 발탁 “디젤 패밀리와 함께라 기뻐” 16 10:55 1,236
302659 기사/뉴스 전종서, 한소희와 드라이브 중 안전벨트 미착용 논란 해명..“사진 상 착시” [공식] 48 10:47 5,989
302658 기사/뉴스 피오 "군대서 내 중요부위 본다고 샤워실 '바글바글'…수백 명 몰려 다치기도" 448 10:45 28,741
302657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여사, 가방에 손 안 댔다'는 정황 확인... 검찰, 디올백 동선 파악 완료 337 10:42 14,838
302656 기사/뉴스 "솔로 앨범 전국 어르신들 사랑까지 받고 싶어"…위너 이승훈, KBS1 '6시 내고향' 출격 9 10:41 650
302655 기사/뉴스 [오피셜] 충격! 日 '혼혈' 골키퍼 '부폰 후계자 낙점'…파르마와 5년 계약+이적료 150억 5 10:40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