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롯데전 15-15, 어이없었죠…이게 말이 되나” KIA 타격장인이 돌아본 6.25 참사, 1위만 보고 달린다
3,048 1
2024.07.07 14:44
3,048 1
iNwalP




최형우는 역시 올스타전 사전 인터뷰서도 한국시리즈 우승만 바라보고 달리는 승부사임을 드러냈다. 그는 “1등으로 전반기를 끝냈기 때문에 지금 상태로는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우여곡절이 엄청 많긴 했지만, 만족한다”라고 했다.


최형우의 전반기는 좋았다. 77경기서 타율 0.286 16홈런 73타점 49득점 OPS 0.882 득점권타율 0.351. 전반기 마지막 10경기서 타율 0.205로 주춤했지만, KIA가 꼭 필요할 떼 해결하는 본능은 대권도전의 가장 큰 힘이다.


그런데 KIA는 하위권의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승7패1무, 극도로 약하다. 전반기에 롯데만 만나면 꼬였다. 14-1 리드가 15-15 무승부로 바뀐 6월25일 부산 경기 역시 끊임없이 화제가 된다. 그는 “진짜 그때 분위기 안 좋았다. 안 좋은 게 아니라 어이없었다. 이게 말이 되는 건가”라고 했다.


최형우는 지명타자여서 수비도 하지 않고, 공도 던지지 않는다. 그러나 최고참으로서 그날 충격적 무승부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그는 “그 이후에 딱 느꼈다. 올해 롯데와는 긴장을 풀면 안 되겠구나. 앞으로도 롯데전이 많이 남았으니까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라고 했다.


반면 KIA는 올해 희한하게도 2위를 달리는 팀만 만나면 힘을 내서 1위를 지킨다. 1위를 내줄 위기가 있었고, 실제 6월 초반 잠시 LG 트윈스에 1위를 내줬다. 그러나 3연전 맞대결 직전 기준 2위 LG, 2위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꼭 힘을 냈다. 6.25 부산 참사, 키움 히어로즈와의 6월 최종전 모두 내용이 엄청나게 안 좋았다. 이후 만난 상대가 2위 삼성이었지만, 스윕하며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최형우는 웃더니 “잘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의식을 안 했다. 저희도 그런데 한달 전인가부터 뭔가 이게 좀 재밌더라. 계속 생각해 보니까 2위만 만나면…그런데 웃긴 게 또 (위기에)2등만 와요. 중요한 상황에. 한 두 게임밖에 차이 안 나는데. 그래서 그때부터는 의식도 하고 좀 더 파이팅 넘치게 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운명이다. KIA의 후반기 개막전은 또 ‘2위’ LG다. LG를 상대로 원정 3연전으로 스타트한다. 이제부터는 진짜 1위 싸움이 시작된다. KIA는 최형우의 힘이 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는 “9일부터 LG와 붙는데 2등 아니에요? 재밌겠네. 그냥 후반기에도 열심히 해야죠. 9일부터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https://v.daum.net/v/202407071040063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허남준 출연 올해의 수작 탄생! 지니 TV <유어 아너> 1-2화 선공개 GV 초대 이벤트 77 00:22 12,10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55,5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03,7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73,28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193,3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03,87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671,7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60,6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30,4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47,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0 20.04.30 4,200,9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94,2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5794 유머 이런 거 믿는 사람 한심 ..jpg 1 19:49 96
2455793 유머 의외로 아직 아무도 사용한적 없는 군면제방법 1 19:48 326
2455792 이슈 [1박 2일 시즌4] 다음주예고 - 정훈과 인우의 마지막 이야기 19:47 132
2455791 이슈 BBC 세븐틴 날조기사로 인스스 올린 우지 6 19:46 1,507
2455790 기사/뉴스 외박한 딸에 흉기 쥐어주며 "죽으라"는 친아빠…코뼈 부러뜨린 계모 3 19:46 289
2455789 이슈 너구리 먹다가 아이돌 자만추한 팬 .x 19:46 396
2455788 기사/뉴스 ‘탈출’ 지나치게 익숙한 재난...예측 가능 ‘뻔한 맛’ [솔직리뷰] 2 19:45 197
2455787 이슈 심근경색..즉 심장마비를 바로 옆에서 본 경험.. 6 19:45 887
2455786 기사/뉴스 ‘밀수2’도 나올까…류승완 감독 “조인성 주인공인 속편 구상 중” 5 19:44 274
2455785 기사/뉴스 ‘낮밤녀’ 이정은·백서후, 검사실 떠들썩하게 만들 초특급 스캔들 예고 19:43 285
2455784 기사/뉴스 백종원, 잔반 제로 미션에 '필살기' 등장…최고급 짜장 출격 [백패커] 19:42 264
2455783 이슈 핫게간 더쿠 일톡 주작글 최초유포자(합성자) 글 36 19:41 2,984
2455782 이슈 아버지가 발레 하는거 반대했던 영재발굴단 출연자 근황 9 19:41 1,089
2455781 기사/뉴스 한혜진, 별장에서 나가라고 했더니 “다시는 TV 안볼거예요” 화 내더라, 결국 울타리 쳤다(미우새) 6 19:41 401
2455780 정보 전철역안에 있는 빵 모두 천원의 정체 19 19:40 2,073
2455779 이슈 실존하는 평균키130cm 난쟁이 마을.mp4 4 19:40 556
2455778 유머 2019년 6살 아이바오🐼❤️ 4 19:39 513
2455777 기사/뉴스 또 터진 '탈주', 韓영화 박스오피스 1위…거침없는 N차 질주 8 19:38 580
2455776 이슈 축구 국대 암흑기시절 관중.jpg 1 19:38 1,031
2455775 이슈 다음주 침착맨 방송일정 11 19:37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