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2년간 21억 배당한 이 회사, 상장폐지 뒤 가족끼리 수천억 ‘배당잔치’?
3,941 6
2024.07.07 10:56
3,941 6
cVbPNs



의류 브랜드 탑텐, 지오지아 등을 운영하는 신성통상이 상장 49년 만에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에 나서면서 논란이 인다. 대주주 일가가 경영권을 틀어쥐고 약 22년간 일반주주에겐 21억원만 배당했는데, 상장폐지 뒤 회사에 쌓아둔 이익잉여금 수천억원을 가족끼리 독식하는 ‘배당잔치’를 벌이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지난달 21일 공시된 신성통상 ‘공개매수 설명서’를 보면, 신성통상 대주주 일가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보유 지분 77.98%를 제외한 나머지 일반주주 지분 22.02%를 모두 사들여 상장폐지에 나설 계획이다. 염태순 신성통상 대표가 지분 53.3%(지난해 6월30일 기준)를 가진 에이션패션과 그의 아들 염상원씨가 보유한(지난해 8월31일 기준 지분율 82.43%) 가나안이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을 4대6 비율로 나눠 매수한다.에이션패션과 가나안은 염 대표 일가가 보유한 비상장사로 염 대표 사위와 아들이 각각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가나안은 신성통상 지분 42.10%를 가진 최대주주, 에이션패션은 17.66%를 가진 2대주주다. 대주주 일가가 비상장 가족회사 돈으로 상장사 주식을 사들여 완벽한 가족회사로 만들려는 의도인 셈이다. 이들이 제시한 매수 가격은 공시 전일 종가(2030원)보다 약 13% 높은 2300원이다. 공개매수가보다 높은 값에 주식을 샀던 주주들은 손실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신성통상은 2019년 일본과의 무역분쟁 당시 유니클로 불매운동 등 반사 효과로 주가가 두배 가까이 올랐고, 대주주 일가의 지분율을 높이는 과정에도 주가가 크게 뛰었다. 이때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게 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96502?sid=101



유니클로 불매로 반사이익 가져가더니 뒷통수 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흔적 순삭! 재구매 각! 순한 잡티 흔적 세럼이 왔다! <오렌지 흔적 세럼> 체험 이벤트 512 07.11 69,86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89,0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26,03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97,17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19,2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26,61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14,9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71,3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46,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63,1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13,4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5,1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13 기사/뉴스 [단독] KTX 서울~부산 요금 7만원 시대?… 코레일, 정부에 인상 요구 1 08:08 231
302612 기사/뉴스 신봉선 “친언니, 동생이 나라고 말 안 하는데 별명이 신봉선” (4인용식탁)[결정적장면] 7 08:04 1,110
302611 기사/뉴스 오정태, 父 치매 고백…"시니어 학교 다니고 표정 밝아져" 07:54 823
302610 기사/뉴스 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열풍ing..금영노래방서도 '핫 키워드' 4 07:51 407
302609 기사/뉴스 ‘봉선화 연정’ 현철, 오랜 투병 끝 작고. 향년 82세 19 07:46 1,759
302608 기사/뉴스 결혼정보회사 듀오, ‘2024 재혼통계 보고서’ 발표 12 05:06 4,645
302607 기사/뉴스 “옆집 엄마가 성교육 과외 시키재”…손에 손 잡고 찾은 ‘이곳’ 올해 예약 꽉 찼다 37 04:37 9,564
302606 기사/뉴스 [속보]미국 법원, 트럼프 국가기밀 유출 혐의 소송 기각 17 04:24 5,480
302605 기사/뉴스 바다 VS슈, 반복되는 불화설…해명에도 위태로운 S.E.S. [엑's 이슈] 38 03:37 7,601
302604 기사/뉴스 [단독]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실, 의사 전원 사직으로 16일부터 폐쇄 271 02:18 43,154
302603 기사/뉴스 ‘6년 열애’ 이장우♥조혜원, 민우혁♥이세미 부부와 日 동반 여행 25 01:35 11,785
302602 기사/뉴스 초복 오리고기 먹은 주민 심정지 등 3명 식중독 증세 200 01:34 45,391
302601 기사/뉴스 배우 고현정, 슬림웨이 다이어트 브랜드 모델 발탁 7 01:29 4,572
302600 기사/뉴스 수해 지원하던 영동군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31 01:22 6,946
302599 기사/뉴스 [단독] 가수 현철 별세, 향년 81세 749 00:40 63,402
302598 기사/뉴스 폐업률 0%→사상 첫 적자… 위기의 배스킨라빈스 463 00:25 44,640
302597 기사/뉴스 "내 몸에 새기리"…'트럼프 피격' 장면, 문신까지 유행중 12 00:18 4,514
302596 기사/뉴스 검찰총장 “사이버렉카 구속수사 검토… 범죄수익 환수” 13 00:13 2,528
302595 기사/뉴스 하균신 또 통했다…'감사합니다' 심상치 않은 상승세[이슈S] 16 07.15 3,600
302594 기사/뉴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젊음과 늙음은 상벌이 아니다 20 07.15 5,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