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배 주면 끝?…얼굴 어떻게 들고 다녀" 절도범된 부부
8,188 53
2024.07.07 09:15
8,188 53
Ltzhst
30대 부부가 무인점포에서 아이스크림 절도범으로 몰려 온 동네에 얼굴이 공개됐다. 확인 결과 점포 업주의 오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30대 남성 A씨는 부인과 함께 아파트 상가 무인점포에서 3400원어치의 아이스크림 4개를 산 뒤 간편결제 방식인 '제로페이'를 이용해 계산하고 나왔다.

그런데 A씨는 10여 일 뒤 다시 아내와 함께 같은 무인점포를 방문했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점포 입구에 자신과 아내의 얼굴과 옆모습이 담긴 CCTV 영상 캡처 사진이 게시돼 있었던 것이다.

사진 아래에는 '2024년 6월 9일 저녁 7시 50분쯤 아이스크림 4개 결제 안 하고 가신 분 연락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A씨의 제로페이에는 분명히 결제 내역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A씨가 무인점포 업주에게 연락해 항의하자 업주는 "정상 결제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사진을 게시한 내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업주는 이틀 뒤인 24일 A씨에게 재차 메시지를 보내 "제로페이 결제 연동 서비스가 초기 단계라 증빙이 누락된 것 같다. 매우 불쾌하셨을 텐데 사죄의 뜻으로 구매 금액의 10배를 돌려드리겠다"면서 3만4000원을 보냈다.

하지만 A씨는 "업주가 보낸 돈을 받지 않았다"면서 "우리 부부의 사진을 무단 게시한 일수에 해당하는 14일 동안 사과문을 게시해달라고 업주에게 요청했지만 일주일 넘도록 사과문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A씨 측은 업주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을 경우 명예훼손 등 고소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무인점포 업주는 "사진은 미결제로 의심되는 당사자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며 "얼굴도 정면이 아닌 옆모습이 나온 사진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22일 전화할 당시 A씨가 고성을 내며 화를 내 대면 사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다른 사정으로 사과문을 아직 게시하지 못했지만 곧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천의 한 샌드위치 무인점포에서도 업주가 정상적으로 결제한 여중생을 절도범으로 오해해 얼굴 사진을 가게에 붙였다가 고소당한 가운데 유사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무인점포에 공개적으로 손님 얼굴 사진을 가게 안에 붙이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64993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흔적 순삭! 재구매 각! 순한 잡티 흔적 세럼이 왔다! <오렌지 흔적 세럼> 체험 이벤트 451 07.11 40,12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231,2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70,8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40,91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164,7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379,01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639,0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51,3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22,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30,0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0 20.04.30 4,195,3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80,3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4802 이슈 중국 교도소에서 온 익명의 편지 17:14 6
2454801 이슈 CHUU(츄) “Strawberry Rush” Band LIVE Concert 츄-! 밴드라이브를 부탁해 퓽퓽퓽💗 [it’s KPOP LIVE 잇츠라이브] 17:13 4
2454800 기사/뉴스 [단독]‘130억 소송’ 피프티 전 멤버 3인…부장판사 출신 ‘전관 변호사’ 선임 3 17:12 432
2454799 정보 여름에 들으면 좋은 시원한 밴드음악🧊 17:12 62
2454798 이슈 손주은이 메가스터디를 창업한 후로 가장 힘들었을 때.jpg 17:11 281
2454797 정보 지금 할 거 없고 심심한 오타쿠들에게 추천하는... 오늘부터 시작된 애니방 투표.jpg 17:11 59
2454796 유머 "무묭아~" 엄마가 떡 사왔는데 같이 먹을래? 7 17:11 281
2454795 이슈 여전히 왕대구리인 푸바오 8 17:10 426
2454794 유머 반도건설에서 상이라도 줘야 하는거 아니냐? 17:09 250
2454793 이슈 야구에서 제일 구종가치 높은 변화구.gif 2 17:09 303
2454792 이슈 과하다고 말나오는 연예인 경호 39 17:07 1,721
2454791 이슈 (여자)아이들 데뷔 후 활동곡들 일간 피크순위.txt 2 17:06 206
2454790 팁/유용/추천 이석증 안 걸려본 사람이 모르는 이석증 환자의 시야 44 17:04 2,662
2454789 이슈 야구라는 스포츠에 대해 이해를 못 하고 있어요.jpg 17:02 748
2454788 이슈 송바오 글 '사랑스러운 보물의 시작' (아이바오) 21 16:58 1,309
2454787 유머 고양이 3마리 동시에 궁디팡팡 3 16:58 710
2454786 이슈 라스베가스의 3조원짜리 건물 16:58 513
2454785 이슈 연예인 ’과잉경호 금지‘ 공지 올린 동자아트홀 19 16:58 2,751
2454784 이슈 이제는 완전한 라커룸 리더가 된 제시 린가드.jpg 5 16:57 1,057
2454783 기사/뉴스 “고작 3평 늘리자고 분담금 4억? 차라리 파는 게 낫다” 충격의 산본 리모델링 최대어 1 16:55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