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 한국 고전 소설이 왜 재미없어? 고전소설도 도파민 폭발하는데 시도해보실?? ◁◀
12,342 31
2024.07.06 15:56
12,342 31

 

https://img.theqoo.net/USzwrU
 

양소유는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능력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중 어사의 딸 진채봉을 만나 사랑에 빠져 혼인을 약속한다.

그런데 소유의 능력과 인품에 반해 자꾸 엮이게 되는 여자들이 많아지는데...?

당대 가장 훌륭한 기생 계삼월을 녹이고, 미인이라는 정경패를 만나기 위해 여장을 하여 거문고 연주를 하기도 하고, 정경패의 여종 가춘옥과도 썸을 타고, 황제의 누이 난양 공주까지 총 8명의 여자와의 썸!

그런데 사실 양소유의 진짜 정체는....?

 

김만중, <구운몽>

 

 

 

 

qiRkWK

이부시랑 홍무는 어렵게 딸을 얻지만 딸 계월이 고난을 겪을 운명이라는 사주를 받고 남장을 시켜 키우게 된다.

그러나 결국 전쟁으로 계월은 부모와 헤어지게 되고, 다행히 여공이라는 귀족에게 구조받아 그의 아들 보국과 함께 형제처럼 자라게 된다.

계월의 무공은 날이 갈수록 성장해 보국이 늘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지만... 결국 장원은 계월이, 부장원은 보국이 되어 반란군을 처리하는 직책을 맡게 된다.

그런데 반란군의 장수 얼굴이 어쩐지 낯이 익다... 그의 성도 홍씨라는데...? 그리고 보국은 점점 계월이 신경쓰이게 되는데...?

 

<홍계월전>

 

 

 

 

 

FuVGIH

방관주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여자로 태어났기에 관직에 등용될 수 없었다. 관주는 스스로 부모님께 청해 남장을 하고 살게 해달라고 하고, 부모님 또한 허락하여 관주는 남장하고 과거에 급제해 한림학사가 된다.

관주가 반드시 높은 관직에 오를 것이라고 그 능력을 높이 산 영 공은 관주가 한사코 거절하나 억지로 자신의 딸 영혜빙과 혼인을 시킨다.

그런데 혜빙 역시 영특한 지혜를 가져, 관주는 언제 자신의 정체를 들킬 지 몰라 전전긍긍한다. 무엇이든 꿰뚫어보는 것 같은 아내와, 정체를 꽁꽁 숨기고 싶은 남편. 둘 사이는 어떻게 될 것인가...?

 

<방한림전 (믿어지지 않겠지만 조선시대임에도 여X여 컾 소설 맞음 ㅇㅇㅇㅇ)>

 

 

 

 

 mfbFIa

안평국의 왕비가 불치병에 걸렸는데, 한 도사가 찾아와 신선세계의 약으로만 살릴 수 있다고 알려준다.

세자이자 첫째 아들인 항의는 핑계를 대며 가지 않고, 열 살의 둘째 아들 성의가 오로지 어머니를 위하는 마음으로 머나먼 서역국으로 떠나 약을 구하는 모험 이야기.

성의는 과연 무사히 약을 구해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성의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점점 가까워지자 더욱 흉계를 꾸미는 항의의 함정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적성의전>

 

 

 

 

 

--

 

교과서나 수능 작품만 보다보면 당연히 딱딱하고 교훈적인 부분만 보다보니 재미없다고 느껴질텐데

사실 우리나라 소설 = 그 당시 백성들 맞춤 소설 = 주말드라마 못지 않은 도파민 대파티 라서 되게 웃긴 구절도 많고 한국인 맞춤 클리셰도 진짜 많아서 재미있는데 다들 모르는 것 같아서 아쉬워서 일부러 가볍게 글 남겨봄!

 

개인적으로 고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20~30년대 소설도 진짜 대박 재미있거든. 진짜 막장 요소 대박적이고 충격적인 소설도 많아서 혹 반응 좋으면 그것도 언젠가 소개글 남기고 싶다!

목록 스크랩 (5)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감독 신작! 10월 감성 끝판왕 애니메이션 <너의 색> 예매권 이벤트 154 00:07 7,6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06,9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87,8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38,0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95,9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16,6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39,2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04,0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92,3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59,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8173 유머 저녁 시간 즈음 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소방서 주차장으로 들어섰다.jpg 12:49 35
2518172 이슈 일본으로 잘못 알티타고 있는 듯한 에버랜드 푸바오 1 12:48 175
2518171 이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새 시즌을 보고싶어하는 예능 2 12:48 194
2518170 이슈 분위기 미친 차준환 연습 사진...jpg 3 12:46 601
2518169 이슈 정해인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베테랑2 박선우 미공개스틸) 5 12:43 335
2518168 이슈 생각보다 엄청 빡세보이는 요즘 대유행중인 춤... 6 12:43 1,185
2518167 유머 외국인 : 제니(블핑)는 나보다 강하네.... 8 12:42 1,389
2518166 유머 [핑계고] 친동생이 있으면 소개해 주고 싶을 정도인데.. ㅋㅋㅋ 5 12:39 1,772
2518165 이슈 진짜 대단한 직장인 유형 16 12:38 1,184
2518164 유머 미미언니랑 영지언니가 자기 빼놓고 춤춘다니까 세상 시무룩해진 안유진 9 12:38 865
2518163 이슈 <삼시세끼 light> 시청률 추이 12:38 443
2518162 이슈 어젯밤에 현관으로 택배 뜯으러 나갔는데 산책나가는 줄 알고 쫓아나온거여 49 12:37 2,563
2518161 이슈 [흑백요리사] 레스토랑 미션 1위팀이 1위 할 수 있었던 이유 13 12:36 1,452
2518160 이슈 오늘 일본으로 출국하는 키스오브라이프 4 12:33 683
2518159 이슈 음주운전자의 가사를 굿즈에 사용한 국립중앙박물관 35 12:31 3,596
2518158 유머 특이한 자세로 분유먹는 후이바오ㅋㅋㅋ 9 12:31 1,057
2518157 이슈 앤 해서웨이,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3 출연 확정 8 12:29 1,154
2518156 유머 경기도사람이라면 공감하는거 21 12:28 1,208
2518155 이슈 중국이 한한령을 실시한 결과.....jpg 14 12:28 3,017
2518154 이슈 [흑백요리사] 엔조이커플 라라가 원픽으로 뽑은 ‘캐비아 모듬전’ 맛 표현 7 12:25 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