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 한국 고전 소설이 왜 재미없어? 고전소설도 도파민 폭발하는데 시도해보실?? ◁◀
13,389 31
2024.07.06 15:56
13,389 31

 

https://img.theqoo.net/USzwrU
 

양소유는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능력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중 어사의 딸 진채봉을 만나 사랑에 빠져 혼인을 약속한다.

그런데 소유의 능력과 인품에 반해 자꾸 엮이게 되는 여자들이 많아지는데...?

당대 가장 훌륭한 기생 계삼월을 녹이고, 미인이라는 정경패를 만나기 위해 여장을 하여 거문고 연주를 하기도 하고, 정경패의 여종 가춘옥과도 썸을 타고, 황제의 누이 난양 공주까지 총 8명의 여자와의 썸!

그런데 사실 양소유의 진짜 정체는....?

 

김만중, <구운몽>

 

 

 

 

qiRkWK

이부시랑 홍무는 어렵게 딸을 얻지만 딸 계월이 고난을 겪을 운명이라는 사주를 받고 남장을 시켜 키우게 된다.

그러나 결국 전쟁으로 계월은 부모와 헤어지게 되고, 다행히 여공이라는 귀족에게 구조받아 그의 아들 보국과 함께 형제처럼 자라게 된다.

계월의 무공은 날이 갈수록 성장해 보국이 늘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지만... 결국 장원은 계월이, 부장원은 보국이 되어 반란군을 처리하는 직책을 맡게 된다.

그런데 반란군의 장수 얼굴이 어쩐지 낯이 익다... 그의 성도 홍씨라는데...? 그리고 보국은 점점 계월이 신경쓰이게 되는데...?

 

<홍계월전>

 

 

 

 

 

FuVGIH

방관주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여자로 태어났기에 관직에 등용될 수 없었다. 관주는 스스로 부모님께 청해 남장을 하고 살게 해달라고 하고, 부모님 또한 허락하여 관주는 남장하고 과거에 급제해 한림학사가 된다.

관주가 반드시 높은 관직에 오를 것이라고 그 능력을 높이 산 영 공은 관주가 한사코 거절하나 억지로 자신의 딸 영혜빙과 혼인을 시킨다.

그런데 혜빙 역시 영특한 지혜를 가져, 관주는 언제 자신의 정체를 들킬 지 몰라 전전긍긍한다. 무엇이든 꿰뚫어보는 것 같은 아내와, 정체를 꽁꽁 숨기고 싶은 남편. 둘 사이는 어떻게 될 것인가...?

 

<방한림전 (믿어지지 않겠지만 조선시대임에도 여X여 컾 소설 맞음 ㅇㅇㅇㅇ)>

 

 

 

 

 mfbFIa

안평국의 왕비가 불치병에 걸렸는데, 한 도사가 찾아와 신선세계의 약으로만 살릴 수 있다고 알려준다.

세자이자 첫째 아들인 항의는 핑계를 대며 가지 않고, 열 살의 둘째 아들 성의가 오로지 어머니를 위하는 마음으로 머나먼 서역국으로 떠나 약을 구하는 모험 이야기.

성의는 과연 무사히 약을 구해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성의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점점 가까워지자 더욱 흉계를 꾸미는 항의의 함정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적성의전>

 

 

 

 

 

--

 

교과서나 수능 작품만 보다보면 당연히 딱딱하고 교훈적인 부분만 보다보니 재미없다고 느껴질텐데

사실 우리나라 소설 = 그 당시 백성들 맞춤 소설 = 주말드라마 못지 않은 도파민 대파티 라서 되게 웃긴 구절도 많고 한국인 맞춤 클리셰도 진짜 많아서 재미있는데 다들 모르는 것 같아서 아쉬워서 일부러 가볍게 글 남겨봄!

 

개인적으로 고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20~30년대 소설도 진짜 대박 재미있거든. 진짜 막장 요소 대박적이고 충격적인 소설도 많아서 혹 반응 좋으면 그것도 언젠가 소개글 남기고 싶다!

목록 스크랩 (5)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아날로그 감성 듬뿍 담은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컴포지션 에디션 증정 이벤트 ✏️📘 795 10.27 32,4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89,0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34,5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41,33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00,0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0,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43,8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31,0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91,4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4,6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80895 정보 보기만해도 입꼬리 승천💚 우리집에 태요미가 놀러왔어요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4 21:45 492
280894 정보 덬들아 이거 맞춤법 맞는지 물어봐도 되? 27 21:44 593
280893 정보 세경기 남았는데 우승/강등 경쟁 치열한 k리그 순위표 그리고 미친 일정 21:44 176
280892 정보 내일도 평년보다 포근한 하루가 될 내일 전국 날씨 & 기온.jpg 8 20:56 2,087
280891 정보 우리 딸이랑 결혼하고 싶어? 일해(고구려) 6 20:55 1,953
280890 정보 위해식품등 긴급회수 확인 (비비고 진한김치만두) 12 20:50 1,819
280889 정보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하이라이트 영상-11월 11일(월) 첫방 2 20:16 335
280888 정보 [KBO] *김영웅(삼) 최연소 단일시즌 PS 4홈런 기록- 21세 2개월 4일 5 20:03 738
280887 정보 20241028 CDTV 라이브! 라이브! - 미사모 MISAMO(TWICE) / NEW LOOK 8 19:47 545
280886 정보 우울증을 잘 표현했다, 보다가 울었다는 반응 많은 걸그룹 뮤비...jpg 12 19:36 3,671
280885 정보 오퀴즈 4 19:34 406
280884 정보 걸스 네버 다이 이름값 제대로 하는... 트리플에스 소속사 근황...jpg 5 19:17 1,598
280883 정보 대형 태풍 21호 콩레이 경로 12 19:13 2,130
280882 정보 11/14 (목) 일본 연말 음방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4』aespa(에스파), TWS(투어스) 출연 1 18:52 692
280881 정보 네페 4원 27 18:50 1,629
280880 정보 📢아아 넷플에서 에미넴 8마일 볼사람들 11월15일까지 볼수 있음📢 5 18:45 530
280879 정보 네페 12원 6 18:45 2,084
280878 정보 4일 남은 카뱅 굿모닝 챌린지 잘하고 있는지 묻는 글 🕖 19 18:43 1,138
280877 정보 영국 언론인이 고종의 헤이그 밀사를 도와주기로 마음먹은 이유 13 18:28 2,761
280876 정보 2024 - 2025 INFINITE 15TH ANNIVERSARY CONCERT <LIMITED EDITION> POSTER 11 18:19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