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 정부, 미군 성범죄 숨겼다가 지자체 반발에 '정보 공유'
6,301 3
2024.07.06 15:50
6,301 3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6일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주일미군 범죄 예방 관점에서 신속한 대응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유의하고 정보 전달을 실시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피의자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되는 사안은 예외 없이 정보를 전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오키나와현에서 발생한 미군 성범죄 총 5건이 최근까지 공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이 가운데 작년 12월 주일미군 소속 공군 병사가 16살이 안 된 일본 소녀를 집으로 데려가 동의 없이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도 있어 미군에 대한 오키나와현 주민들의 반대가 크게 악화됐다. 


주일 미국대사 "개선책 마련"... 오키나와 지사 "일보 전진"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는 지난 3일 외무상, 방위성 부대신, 관방부장관을 면담하고 정부가 관련 사실을 전달하지 않은 것에 항의했다.

다마키 지사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을 만나 "오키나와 주둔 미군의 성범죄 사건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지자체에 일절 전달하지 않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가미카와 외무상은 "피해자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범죄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수사 당국 판단을 고려해 오키나와현에 이를 전달하지 않았다"라며 "앞으로 중대 사건에 관한 정보 공유를 관계 부처와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와 면담에서 미군 성범죄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하야시 관방장관도 "미군 관계자의 성범죄가 발생한 것은 현지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주기 때문에 매우 유감"이라며 "미국 측에 재발 방지를 철저히 요구하고 주민들이 안심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매뉴얼 대사는 미군 병사의 연수 및 교육을 강화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마키 지사는 기자들에게 "지자체의 요구에 정부가 확실히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나선 것은 주민의 안전하고 안심한 생활을 위해 중요한 일보 전진"이라며 "미군 측에도 병사 교육의 구체적인 내용과 대상에 관한 정보를 요청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키나와현은 이와 별도로 미군이 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검거되거나 송치됐을 경우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기로 오키나와현 경찰과 합의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3906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14컬러 모두 증정! 어퓨 블러셔로 인간 복숭아 되기 <물복&딱복 블러셔 2종> 체험 이벤트 492 00:09 12,04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12,2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15,88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63,63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55,8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03,24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89,9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02,8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34,8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62,1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21,4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23,9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8077 이슈 또 췌장박살내는 음료 유행이라는 미국 11 13:18 1,404
2468076 이슈 포르투갈어를 쓰는 곳에서 떡만둣국을 말하면 안되는 이유 1 13:17 643
2468075 유머 이쯤에서 물러나아앙~~~!!!! 13:17 224
2468074 이슈 레드벨벳 〈HAPPINESS:My Dear,ReVe1uv〉 팬콘 오피셜 MD 7 13:16 332
2468073 이슈 서인국이 꼽는 자신의 인생 캐릭터gif 8 13:15 485
2468072 유머 화면이 다소 벅차 보이는 펭수 라방 8 13:15 562
2468071 이슈 소아 기도폐쇄 외과의사 이제 3명 남았다.jpg 9 13:15 746
2468070 유머 총기와 마약을 가지고 일본에 입국했던 수상한 가수지망생......JPG 13:14 945
2468069 유머 (스압) 사진첩 정리겸 올려보는 각종 밈? 짤? 무도짤은 뺐엉 1 13:14 193
2468068 유머 딘 (DEAN) 과 콜라보 해달라는 말에 헤이즈 (heize) 가 보인 반응.ytb 13:13 422
2468067 이슈 반응 좋은 위클리 소원을 말해봐 1 13:12 271
2468066 유머 [KBO] 누가 처음할지 궁금하긴 한데 당하는게 우리팀은 아니었으면 하는것 갑.jpg 9 13:11 1,215
2468065 기사/뉴스 일본 언론 “한·일, 사도광산 ‘강제노동’ 빼기로 사전 합의” 36 13:11 544
2468064 기사/뉴스 '윤일상 프로듀싱' 쓰리피스, '서머 필링' 콘셉트 포토 공개 13:09 203
2468063 이슈 [최강야구 선공개] 📣대~호📣 사직을 가득 채운 그 이름, 몬스터즈로 돌아온 자이언츠 4번 타자 이대호 2 13:08 292
2468062 유머 러미안 펜트하우스 장판 뜯겼는데 더 편안해 보이는 러바오ㅋㅋㅋ🐼 20 13:07 1,737
2468061 정보 지금봐도 잘만든 1988년 서울 올림픽 포스터들 26 13:06 1,232
2468060 이슈 기내에서 전자담배 피는 사람 46 13:02 3,964
2468059 기사/뉴스 남은 전국 흉부외과 전공의 12명 그쳐… "연 2만건 넘는 심장·폐암 수술 못해" 25 13:02 917
2468058 유머 20대 초반 기아팬 여자입니다! 같이 잠실구장 가실 분 구해요~ 123 12:59 1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