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 정부, 미군 성범죄 숨겼다가 지자체 반발에 '정보 공유'
2,942 3
2024.07.06 15:50
2,942 3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6일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주일미군 범죄 예방 관점에서 신속한 대응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유의하고 정보 전달을 실시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피의자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되는 사안은 예외 없이 정보를 전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오키나와현에서 발생한 미군 성범죄 총 5건이 최근까지 공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이 가운데 작년 12월 주일미군 소속 공군 병사가 16살이 안 된 일본 소녀를 집으로 데려가 동의 없이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도 있어 미군에 대한 오키나와현 주민들의 반대가 크게 악화됐다. 


주일 미국대사 "개선책 마련"... 오키나와 지사 "일보 전진"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는 지난 3일 외무상, 방위성 부대신, 관방부장관을 면담하고 정부가 관련 사실을 전달하지 않은 것에 항의했다.

다마키 지사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을 만나 "오키나와 주둔 미군의 성범죄 사건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지자체에 일절 전달하지 않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가미카와 외무상은 "피해자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범죄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수사 당국 판단을 고려해 오키나와현에 이를 전달하지 않았다"라며 "앞으로 중대 사건에 관한 정보 공유를 관계 부처와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와 면담에서 미군 성범죄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하야시 관방장관도 "미군 관계자의 성범죄가 발생한 것은 현지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주기 때문에 매우 유감"이라며 "미국 측에 재발 방지를 철저히 요구하고 주민들이 안심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매뉴얼 대사는 미군 병사의 연수 및 교육을 강화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마키 지사는 기자들에게 "지자체의 요구에 정부가 확실히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나선 것은 주민의 안전하고 안심한 생활을 위해 중요한 일보 전진"이라며 "미군 측에도 병사 교육의 구체적인 내용과 대상에 관한 정보를 요청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키나와현은 이와 별도로 미군이 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검거되거나 송치됐을 경우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기로 오키나와현 경찰과 합의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3906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516 07.05 79,97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49,9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00,18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77,8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52,2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81,10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540,2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23,2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91,6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1 20.05.17 3,622,2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78,7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61,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2871 이슈 유로 2024 잉글랜드 결승 진출 4 06:03 197
2452870 이슈 롱런중이지만 젊은층 코어는 부족한 과자 셋.jpg 28 05:29 2,523
2452869 기사/뉴스 정영주 "변우석♥김혜윤, 촬영 순간만큼은 서로 정말 좋아해"[★밤TView][라디오스타] 05:29 712
2452868 정보 기생충 전문가가 절대 먹지 말라는 음식.jpg 15 05:25 2,807
2452867 이슈 8만명이 넘게 투표한 뼈 치킨 VS 순살 치킨 17 05:23 785
2452866 이슈 미국에 있다는 k-비빔밥 뷔페.........jpg 19 05:21 2,584
2452865 유머 나 우울해서 빵샀어 5 05:20 1,040
2452864 유머 딸기케이크를 시켰는ㄷㅔ diy야... 6 05:18 1,741
2452863 유머 모든걸 내려놓은듯한 냥이 3 05:17 950
2452862 이슈 요즘 개발자 취업의 현실.......jpg 2 05:16 1,984
2452861 기사/뉴스 ‘득남’ 손연재, ♥9살 연상 남편과 도쿄 데이트 “어딜 봐서 애엄마야?” 05:16 1,923
2452860 이슈 밥도둑계의 떠오르는 샛별 4 05:15 1,137
2452859 이슈 내가 동전노래방 좋아한다니까 할아버지가..jpg 5 05:15 1,164
2452858 이슈 쯔양 은퇴발언 당시 전남친이 적은 게 이거 아니냐고 말 나오는 댓글 24 05:12 4,528
2452857 기사/뉴스 “거부하면 신고한다”…지적장애 여성들 꾀어 성매매시킨 30대男 일당 징역형 10 05:11 575
2452856 유머 강동원에게 '자기야 뭐해' 문자 보낸 공유 5 05:09 1,570
2452855 정보 네이버페이 유튭구독 180원 14 05:02 831
2452854 정보 급발진 경험자로서 급발진 관련글들이 보여서 처음 글을 써봐 5 04:55 1,576
2452853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71편 3 04:44 780
2452852 이슈 인스타 폭파시킨 카라큘라, 인스타 비계로 돌린 전국진 141 04:05 21,339